안녕하세요-!!!!!!!!!!!!!!!!!토니쌤!ㅣ!!!!!!!!!!!저 수연이에요:)
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노트북 앞에 갖다놓고 있으면 어디서부터 뭘 써야할지 몰라 고민하다가...드 디 어 오늘 후기를 남겨요ㅠ_ㅠ Lazy girl..... 죄송해요 쌤 흑흑...
저는 5월말에 런던으로 출국해서 9월초까지 지내고 약 두달간 여행하고 저번주 화욜에 입국했습니다-
벌써 온지 2주가 다되가네요.......... 생생 정보는 아니지만 후기 남겨요!
*런던으로 가게 된 이유
저는 우선 5월말에 토니쌤과 상담끝에 런던에서만 3개월 연수를 하기로 했어요.
처음엔 영국 지방도시(리즈/헤로게이트..ㅎ/브리스톨/브라이튼 등등...) 다들 많이 아시는 도시에서 6개월을 하고 런던에는 여행으로 갈까 정말 많은 고심끝에 런던에서만 짧고 굵게 3개월 학원다니고 남은 경비로 여행도하고 유럽여행도 하자!해서 공부 겸 여행으로 선택했어요- 제가 런던으로 선택한 이유중 큰 비중을 차지했던건 바로 빈티지(ㅋ) 였답니다. 다른분들은 공감하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ㅋ 저는 빈티지 옷부터 해서 빈티지가구 등등 엄~청 좋아해요 관심도 많구요. 아트, 음악 페스티벌 쪽에도 관심이 많구요-
참 날씨얘기 빠지면 섭하지용. 제가 있던 기간에 더울때 반짝!덥고 나머지는 괜찮았어요~ 다른사람 말 들어보면 이번여름이 별로 안좋았다 하시던데 첫날 런던 도착하자마자 비오고ㅋㅋㅋㅋ정말 우중충한 느낌 없지않아 있지만 그마저도 매력있답니당
물론 물가가 비싸다는 건 이미 알고있었지만 런던에서는 그만큼 볼거리도 배울것도 많을거 같아 선택했습니다. 물론 런던 말고도 다른 영국 다른도시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고려해서 런던으로 택했어요~
*학교 선택&과정&생활 등등..
런던을 가기로 결정 한 후에 어학원을 결정 해야 했는데요 - 많은 어학원들 중에 제가 선택한 곳은 FRANCESKING SCHOOL입니다.
런던 1존에 있기도 하고 그 당시에 몇주 등록하면 2주인가 더 다닐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고 해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수업 듣고 싶었지만 수업료가 비쌌고.... 오후수업은 같은 퀄리티의 수업에 수업료는 저렴하기도 해서 오후 수업으로
일반영어랑 인텐시브(?)라고 해야하나 무튼 2개 수업 들었어요.
그래서 오전에 가고싶었던 곳들 가고 오후엔 수업들으러가고~ 한두달 간은 아침에 여유있고 너무 좋았는데 점점ㅋ 나란사람....적응해가면서..늦게자고 늦잠자는 상황이 발생..ㅋ어쩔수없었어욬....하하 이게 오후수업의 장,단점 인거 같아요:)
무튼 첫날 가자마자 리셉션으로 올라가서 등록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레벨테스트 intermediate받았습니당
1시부터 50분 간 multi language skills 이었는데 첫날 자기소개 하구 수업이 시작됐어용
매일 프린트로 그날 그날 수업시간에 할 것들 나눠주시는데 매일 수업이 달라요
듣기,쓰기,말하기... 의견 발표..영상자료...등등... 그냥 통합된 수업이었어요 그리고 담당 쌤 로버트!!! 음악하는 분이고 되게 웃기고 쌤 부인이 일본 분이고 약간 아시아에 대해 아는것도 많고 갈수록 친해지고 저 많이 챙겨주고 저도 사람으로써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 수업시간엔 항상 재밌게 보냈답니다.
제가 짧은 영어로나마 쌤과 대화하는거에 만족하고 ㅋ...말로는 설명이안되지만 정~말 재밌게 보냈던 수업이었어요!!!! 제 다른반
친구는 쌤이 너무 진지하고 별로였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저는 잘 만난거 같아 만족했어요ㅎㅎ
이 수업 끝나고 2시부턴 제너럴 수업 이었는데요 -
요건 1주일 정도 되던 어느 날.... 필기 귀찮아서 끝날때 찍었던 내용인데.....그냥 보여주려고 올렸어요...ㅎㅎㅎㅎ
학생들이 모르는거 있으면 친절하게 이해될때까지 쉽게 설명해주고ㅋㅋㅋㅋㅋ이수업 쌤은 아이리쉬 였는데 겉으론 뭔가 시크하면서
은근 잘 챙겨주고 잘 알려주고 수업 분위기도 훈훈했어용
제가 6월 초부터 학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 1~2주 동안은 반에 5,6명정도 있었고 3시간 수업 인 만큼 듣기 쓰기 말하기 등 앞수업 이랑은 다르게 긴 시간에 골고루 수업이 이루어졌어요. 특히 여름방학 되니까 쌤도 자주바뀌긴 했는데 쌤들마다 특징이 있고 수업 방식이 다 달라서 불편했던점 하나 없이 즐기면서 정말 재밌게 수업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단계 레벨업 해서 upper intermediate되었는데 전 단계랑 차이는 없었던거 같아요...그냥 여름기간이다보니 학원생들 많아지니까 반 나누려고 한단계 올라가라 하는거 같기도했지만ㅋㅋㅋㅋㅋㅋ아무튼 불만은 없었어용. 참 학원 액티비티도 나름 잘 짜여져있어서 항상 금요일 수업끝나고 펍에서 모여서 친구들사귀고 맥주마시고 놀고, 이벤트나 축제 등등.. 친구들이랑 액티비티 통해 재밌게 지냈어요. 또 여름기간때 운좋게도 친구들 잘 사귀고 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수업내내 재밌고 수업끝나고 맨날 펍가고 클럽가고 놀고.....하 무튼 정말 재밌었어요. 솔직히 놀았던거 밖에 큰 기억 안남았네욬ㅋㅋㅋㅋㅋ 국적비율은 여름방학 기준으로 이탈리아>스페인>브라질>일본>중동지역>프랑스.한국>동유럽 등등 이였던가 아무튼 이탈리아나 스페인 브라질 친구들이 많았어요 한국분들도 간간히 있었구요 근데 다 오전반 분들이 많아서 마주칠 일도 없었고 같은 시간대 있더라 하더라도 한국친구 한번 안사귀고 잘 지냈답니다ㅎㅎ오히려 반 쌤이 너 잘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ㅎㅎㅎㅎ 여기서도 한국분들 끼리잘 만나서 놀러다니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굳이 사귈 이유가 없고 짧은기간이라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어요ㅎㅎㅎ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였지만 못하는애들끼리 더 잘통한다고ㅋㅋㅋㅋㅋㅋ......의사소통에 문제없이 잘 지냈답니당
제 사진이랑 친구들 사진 올리고 싶지만ㅋㅋㅋㅋ..........무서운세상 막 올렸다가....ㅋㅋㅋㅋㅋㅋ으흠
아 그리고 여름에 영국에서 하는 페스티벌 진~짜 많아요!!!!!!!!!!!!! 짱짱!!! 정말 한번쯤 꼭 가보시길....*
TIME OUT 이란 잡지 매주보고 많이 놀러다녔어요 - 남는건 놀고먹는거야..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물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전 혼자 있을땐 잘 안먹고 친구들 만나도 그 친구들도 런던에서 외식은 비싸고 해서 거의 대충 떼우는 걸로 지냈어요ㅋㅋㅋ테스코나 마트나 패스트푸드가서 점심 저녁 사먹고..가끔 외식하고.....맥주, 술값내는건 안아까운데 뭐 사먹으려하면 왜케 아깝던지ㅠ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도 외식같은거 하면 정말 저렴한 맛집많고 맛있는 집많은데 여기선 저렴하다 싶으면 정말 몸에 해로운것같은 음식이랑ㅋ.....그래서 잘 안하고 홈스테이할땐 집에서 먹거나 아침 점심은 그냥 샌드위치나 간단히 떼우고 저녁엔 집에가서 먹었구요 나와서 지내게 되면서 첨엔 잘 안해먹었는데, 마트가면 식재료가 저렴해서 재료 사다가 아침저녁 해먹고 친구들 집가서 해먹고 가끔 점심엔 도시락 싸가고 해서 먹는데에는 그렇게 많이 안썼던 것 같아요.. 쇼핑... 런던에서 빈티지 마켓이나 빈티지페어..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마켓가면 항상 뭐 하나씩 사게되서ㅠㅠㅠㅠㅠ 그래도 아깝지 않았구요 푸드마켓 같은데서 잘 사먹고 했어요! 가면 맛있는것도 많고 그렇게 비싸진않아서 ㅋㅋㅋㅋ아 교통비랑...집값만빼면 서울이랑 다를것 없어보여요 진짜 이건 하기나름,,......................
교통비도 저는 학생오이스터카드여서 1주일 치 탑업해놓고 1-2존 지하철,버스 무제한 많이 이용했구요.
집값은 뭐.. 어쩔수없으니까요~
*홈스테이&플랏
첨에 한달은 적응 기간이다 싶어 홈스테이를 선택했어요.
딱 갔을때 외국인과의 대화도 처음이고 사는것도 처음이고 모든것이 처음이라 뭔가 어색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어색어색 했는데 그래도 호스트맘이 무지 잘 챙겨주시고 하루일과나 런던에서 가면 좋을 곳들 알려주고 이것저것 물어보면 자기 일 마냥 걱정해주고 신경써주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저 바로전에 한국여자애가 한달 정도 있다갔다고 하셨어요. 한국에대해 좀 알고 그래서 말도 잘 통하고 그랬어요. 아 그리고 저는 아침엔 간단하게 시리얼이나 먹거나 나가서 사먹고 저녁을 챙겨주셨는데..하하 뭐 예상은 했지만...어떤날은 입에맞고 어떤날은 정말...아...한달 간 약간 힘들었어요T^T~
항상 이런식으로 호스트맘에 5시되면 준비해놔주세용 사진이 요거밖에 없는데..
가끔 생선요리나 피자,샐러드 등등 주셨어요.
요기는 리빙룸(?)같은 공간이에요. 아..사진을 올려도되나..? 아침에 다 나가고 이것저것 신기해서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
무튼 저기 제가 저녁에 들어오면 다같이 먹을때도 있고 제가 늦게 들어오는 날엔 부엌에가면 미리 해둔거 가져와서 먹고 했어요.
2살 남자 11살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너무 귀여운데 어떻게 친해지지 첨엔 어색어색하다가 나중엔 잘 지냈어요ㅎㅎ
요긴 제 방 이였어요:) 빨래도 일주일에 한번 해주시고 청소도 일주일에 두세번 해주셨구요.
아이들을 제 방에 들여보내지 않으려고 해주셨어요- 저는 딱히 상관 없었는데..
괜히 아이들 들어가서 뭔가 갖고 놀다가 없어지기라도 하면 곤란한 상황 만들기 싫다구 약간 프라이빗한 분위기 였어요ㅎㅎ
그래서 좀 더 안심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한달 후에 플랏을 구해서 나오는데 마침 딱 그날 학원에서 브라이튼 놀러가기로 한 날이라 일찍돌아와서 부랴부랴 나오느라
제대로 인사를 못해서 아쉬웠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Goran..iva..ivonia..ino..안녕....GOODBYE..ㅋ
플랏 구해서 한국인 2분 영국직장인 1명 프랑스직장인 1명해서 플랏 쉐어 룸에서 지내게 됐는데 서로 존중 해주는 분위기이고
동네도 안전한 동네여서 새벽 4시 막 엄청 늦은 시간에 다녀도 위험했던 적은 없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여기서도 한달 지내고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가게 되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3달동안 두번의 이사를.....휴ㅠ 그때 생각만하면.....................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원이 끝나갈 때쯤 사귀었던 친구들도 각자 자기나라로 돌아가고 하다보니 몇 안되는 친구들과 더 가까워져서 자주 놀러다녔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학원마지막날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끝나고 바로 다음날 타이완친구랑 그 전에 사귀었던 크로아티아 쌍둥이 친구들 만나러도 다녀오고, "내친구의집은 어디인가" 처럼ㅋㅋㅋㅋㅋ 현지인 집에 가서 부모님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친구들이 가이드도 해주고 정말 좋은 추억 만들고 왔어요 - 갔다와서 저 혼자 여행도 다녔는데 스페인에 가서 또 학원에서 친했던 친구집에서 지내면서 여행도 하고 마지막엔 파리에서 한국에서 온 제 친구 만나 일주일 지내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서 한국 갈 준비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
토니쌤께 제가 귀찮게 굴었던게 좀 있는데 ㅠ_ㅠ 재입국 문제..티켓변경.....ㅋ.제가 생각없이 준비한것들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말 죄송했어요...그래도 항상 대답 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ㅠㅠㅠㅠㅠㅠ저 파리에서 런던 올때 버스타고 들어왔는데 아주 정말 쉽게 들어왔어요...ㅋ................하 아무튼!!!!!!!!!!! 어연뽀 통해서 생각지도 못한 추억,인연들 많이 만들게 됐구요 내년에 정말 다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역시 글쓰는 건 어렵네요ㅠ 간단한 후기라고 할지라도........하 그래도 별 내용은 없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아무튼 영국이란 나라 정말 매력적이고 특히나 런던은 정말정말 볼거많고 할거많고 지내다보면 느끼는 것도 많구요 사람들도 정말 많이 만나게되고 심심하지가 않아요 -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 직접 부딪히면서 하는 방식이 저랑 더 잘맞은거 일수도 있지만 저는 런던 갈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적극 추천합니다!!!!!!!!!!!!!!!*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셔니텐"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