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 문화, 정치 , 교육,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입니다.
이러한 에든버러에서 매년 8월 열리는 큰 축제가 있는데요, 바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입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1947년에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영국정부와 에든버러 시읜 후원을 받아 기획되었습니다.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비주얼 아트등의 분야에서 여러나라의 공연팀을 초청하여 공연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가 되었습니다.
8월 전후에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프린지,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등 축제 십여 개 를 통틀어 '에든버러 축제' 라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아무래도 밀리터리 타투가 아닐까 싶은데요, 밀리터리 타투는 군악대의 북 연주를 의미합니다.
16세기 말 용병을 기용한 네덜란드는 매일 밤 9시 30분에 북을 쳐서 병사들에게 병영으로 돌아오는 시간임을 알려야 했고,
이 북 소리는 통행금지 시간인 10시까지 계속 되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북 연주가 공연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고, 현재는 밀리터리 타투 공연이 되었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의 인기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프린지 페스티벌은 처음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기획 되었을 떄 초대받지 못한 극단 8개가 모여 소극장에서 공연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인기를 끌었고,
1958년에는 정식적으로 프린지협회가 설립되어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프린지(fringe)는 '주변' 혹은 '언저리' 라는 뜻으로 에든버러 인터네셔널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선정되지 않아도, 참가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작년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는 서울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팀도 참여를 했었는데요,
퓨전국악 탱고'스위트 탱고', 실험적인 이미지극'레이디 구미호에 관하여', 연극 '흑백다방', 가족극 '리틀 뮤지션' 을 멋지게 선보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ㅎㅎ
그럼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영국어학연수 리버풀에서 비틀즈를 만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