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아일랜드 더블린6 Emerald /6개월

2. 나의 연수 코스는?

 일반과정6개월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3군데 정도 좋은 학원들이 있었지만 정말 이유없이 에메랄드가 끌렸어요

그리고 씨티에 있는 학원들은 시설이 좋아보이기는 했지만 저는 외국에 공부하러 온만큼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분위기에 학원이였으면 했어요!!

(혹시나 학원이 가기 싫어도 주변이 예뻐서 가고싶은 맘이 들었으면 하는 말도 안될듯한 이유로,,,,)

 

사실 위의 이야기는 진짜이기도 하지만 크게 비중을 차지한건 아니구요

에메랄드가 일단은 유명하기도 했고 후기도 좋더라구요

일단은 한반에 정원이 타학원에 비해 적은편이고

무엇보다도 레벨이 조금 많이 나뉘어져 있어요 같은레벨 안에서도 3개까지도 나뉘는 점이 좋았어요

여러가지 부수적인 활동들이나 교육과정이 마음에 들기도 해서 선택했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에메랄드는 팔머스톤과 밀타운 두곳으로 나뉘는데요 저는 일단 밀타운이였구요

밀타운이 훨씬 크다고는 하는데 팔머스톤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어요

일단 학원이라고 하기보다는 약간 학교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건물이 딱보아도 우리나라의 건물과 분위기가 전혀다르구요 안에 공원이 크게있어요

(호수나 오리가 있지는 않지만 드넓은 잔디가 있어서 쉬는시간에 나가면 좋아요~)

오래된 건물이나 전~~혀 춥지 않아요 히터를 따뜻하게 잘 틀어줍니다.

솔직히 화장실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못갈만큼 더럽거나 하지는 않아요.

칸틴 밥이 맛은 없지만 배고플때 식사 할 정도는 되구요.(가격은 착하지 않아요ㅠㅠ)

칸틴까지 가지 않아도 0층에 네스프레소 머신기와 과자 자판기가 있어서 편해요~

주로 0층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고 해요

저는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했어요^^

학원을 다닌다라기보다는 학교의 느낌이였고 강당/식당/잔디밭 등등 넓은 공간들이 답답하지 않고

정말좋았습니다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intermediate / Headway

수업은 정말 선생님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듯 해요. 제가 딱히 평가를 하기는 그렇구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 제 수업에 정말 만족합니다 이렇게 만족하기까지  5개월이나 걸렸어요,,,후,,,

제가 한번 배운 부분이여서 이해가 쉬운거일 수도 있지만

그래머 시간인데도 선생님이 회화를 많이 할 수 있게 수업을 유도하세요

보통은 월요일에만 주말에 뭐했는지 이야기하고 수업을 시작하는데

매일 어제 뭐했는지 3분정도 파트너와 이야기하게하고 파트너가 뭐했는지 발표하라고 해요(간혹 외국친구들은 진짜 길게말하면 수업이 지체될까 센스있게 끊으세요 "굿굿 굿잉글리쉬 "라는 당근을 주며,,,)

 그리고 문법 진도를 나가고 파트너와 또 배운내용을 사용하여 짧은대화나 게임을 하도록 해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거나 멍때리는 일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집중해야해요!!

이런 방식이 문법기본을 알려주고 문제를 풀게하거나, 예문만 들어주고 끝나는것 보다 머리속에 많이남고

반복학습이 되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반복적으로 비슷한걸 한다고 싫어하더군요...

근데 제가보기엔 진도에 맞는 수업내용을 이해도 못했는데

무조건 심화적인 학습을 하거나 더 많은 지식을 알려주겠다고 많은 정보를 주시는 선생님들 수업도다는 이게 낫다고 생각해요)

--------------------------------------------------------------------------------------------------

전체적인 수업평가

한번 컴플레인이 걸리는 선생님들은 다른반에 가셔도 컴플레인이 걸리구요

심지어 간단히 문법 설명만하고 문제풀라고 하고 핸드폰을 자주해서 컴플레인 걸린 선생님은 결국 학원에서 나가시게되었어요.

학원도 무조건 학생들 말을 들어서 다 바꿔주는건 아니지만 최대한 학생들 말을 들어주는 편 입니다.

(선생님들이 한 3가지 성향으로 나뉘어요

1-대학교수님 스타일/이런분들은 프리인터 이상만 가르치신다고 합니다. 못알아들으면 간혼 상당히 답답해하는 분들도 계세요 잔소리도 좀 심하시구요.../가끔 성격마져 후,,,, 출석부 집어던진 기분파 선생님도 봤어요  )

2-의욕과다 선생님/ 다양한 주제와 프레젠테이션 영화 등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수업은 좋으나...

주제가 너무 어렵다보니 간혹 하기 싫은건 아닌데 자꾸 자신감이 없어지고 부담스러워서 수업도 가기 싫고 그럴때가 있었어요....

특히나 작문은 한국인이나 브라질 아시아쪽 학생들이 약한편인데요... 그런걸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숙제나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선생님을 하다가 오시거나 국가별 학생 특징을 아는 선생님께서는 개별로 팁을 주시며 이해가 쉽게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괜찮아요~^^

3-그냥 지루한 선생님: 차라리 1번스타일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긴장감과 숙제 테러로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의욕도 없고 그냥 지루한 선생님은 책읽듯 진도에맞게 수업만 하고 적당한 숙제를 내주거나 아님 숙제없이 끝

사실 저는 연수를 4주남긴 시점에서 반을 바꾸었어요. 일단은 제가 여행을 너무 자주 가느라 공부를 못한 부분이 제일 크지만

저희반이 학생들이 다들 착해서 선생님이 마음에 안들어도 다들 컴플레인 제기를 안해서인지

이반저반에서 컴플레인 제기된 선생님들이 오셨고

그렇게 3개월이 흐르고 사우디 친구들이 참다못해 컴플레인을 제기해 좋은 선생님들이 오셨지만

높은 레벨을 가르치다가 오셔서 그런지 수업도 어렵고 숙제도 벅찰정도로 부담스러운 주제들이라 학원에 가기 싫을정도까지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1월말쯤 대부분 친구들이 시험반으로 반을 바꾸거나 팔머스톤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제가 공부가 부족해 그런가 해서 2교시 회화시간 선생님인 한나와 이야기를 해보니

반을 무조건 내려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친구가 만족하고 친구반 클래스메이트들도 다 수업에 만족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업을 들어보고 정말 만족스러워서 반을 바꿨습니다. 처음엔 같은 레벨인 반이긴 하지만 저는 유닛9이고 그반은 이제 유닛1을 시작해서 돈이나 시간적인 부분이 많이 아까웠지만

연수가 한달남은 시점에서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고싶어서 큰 결심을 하고 반을 바꾸었어요.

(하지만 다들 이런일은 없길 바래요... 제발 여행은 적당히 하시고,,, 열공하시길 바랍니다.)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학원분위기는 이탈리아 브라질 사우디 한국 4개국이 진짜 많아요

타이완이나 일본도 제가 처음 갔을때에 비해 많아지긴 했어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매월 정해진것 말고도 특별한 날마다 열리는 행사도 있구요

정말 재미있어요~

스텝들은 정말 친절합니다. 프린트나 수업/홈스테이 문제 등등 언제나 잘 도와주세요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저는 사실 홈스테이가 그냥 그랬어요,,,

당시에 같이 있던 러시아 친구가 좀 말썽이라 홈맘은 나이가 있으셔서 좀 보수적이셨구요

그친구가 늦게들어오거나 하면 상당히 예민하셨구요,,,  그래서 홈맘은 그친구욕,,, 러시아친구는 홈맘욕,,,,

뭔가 제가 괜히 눈치보게 되더라구요

일단 저녁에 나가거나 늦게들어오는걸 정말 싫어하셨구요 방이 좀 많이 추웠어요

그리고 집에 나이드신 할머니 홈맘이라 활발하시지도 않고 말을 걸어도 그리 길게 말을 하시지 않아 

아이들이 있거나 부부가 생활하시는 홈스테이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 보니 보통 아이들이 있으면 같이 놀기도 하고, 부부가 생활하시면 아주머니 아저씨와 장을 보러 가기도 하고

주말에 같이 놀러가기도 하더라구요,,, 이사할때도 작은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구요,,,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이 부분은 조만간 아일랜드 생생정보에 정리해 올릴예정이니 이글을 읽으시는 학생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다시한번 카페를 찾아주세요!!!!!

 제가 워낙 돌아다니는걸 좋아해 게잡기,조개잡기,잘 알려지지않은 주말시장,프랜차이즈가 아닌 정말 맛있는 커피숍등등

(가는법까지 상세히 올린다고는 못하겠네요,,,ㅋㅋ저도 상호만 알고 위치만알고 다 지도찾아다녔어요

저처럼 똑같이 고생하셔라 하는건 아니구요,,, 지도 검색은 간단하니 직접 하실 수 있을듯해서요^^

세세한 포스팅 할 시간에 더 다양한 정보를 나열하겠다 이야기입니다! )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와서 그런지 시간 있을때마다 돌아다녔어요

대부분의 분들은 공부가 우선일테니 일단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저처럼 쉬엄쉬엄 하실분들은 아일랜드 놀거없다 볼거없다 하시지 말고 끊이없이 잘 찾아보시면

갈곳도 많고 할것도 많으니 취업하시기전에 재취업하시기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돌아다니세요

공원가서 잔디만 봐도 우리나라와 다른 교회나 집대문들 보는것조차도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아일랜드에서는 골웨이가 가장 좋았구요

여행은 유럽중에서는 불가리아가 좋았어요

(유명하고 화려한 파리 스페인 등등 다른 유럽보다 이상하게 더 기억에 많이 남아요 물가도 싸서 좋았구요. 사실 이곳은 여행 계획에 없었는데 터키에서 산토리니 가는 배가 기상악화로 안뜨면서 가게된 나라였어요)

한 두달 정도 전에 라이언에어 이용하시면 부산가는 KTX보다 싸게 유럽은 물론 터키도 다녀 오실 수 있어요

라이언에어는 저렴한만큼 주요공항에는 안내려줘요 그래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야하는데 버스비가 만만치 않아요

가끔 비행기값보다 더 할수있으니  잘 따져보세요

가끔 에어프랑스가 라이언에어랑 비슷하게까지 표를 팔때가 있어요 아주 가~~끔 그렇다면 서비스가 더 좋은 에어프랑스 이용하시는것도 좋아요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권실장님이 제게 주신 도움에 비해,,, 제가 너무 열심히 연수활동을 하지 못한듯해 부끄러워요...

초반에 실장님을 만났을때만 해도 의욕이 넘쳤는데 사실 와서 제가 여러가지 일도있고 풀어지기도 했네요,,,

만약에 제가 다시한번 또 연수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또 권실장님께 도움받아 가고싶구요

그때는 지금과는 다르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싶어요

돌아가면 꼭 찾아뵐께요~~ 못한공부 한국가서라도 더 하려고 조언과 따끔한 한 말씀 들으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