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EC Brighton/ 크리스마스 방학 포함 33주 (2016.9.26.~2017.5.12)

2. 나의 연수 코스는?

장기영어과정 주 30레슨+20레슨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먼저 유학원 언니와 함께 지역을 브라이튼으로 선택했고, 지역을 정한 후 국적비율과 학원규모를 고려했고, 또 연수 중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여러 지역에 센터가 있는 EC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필요한 것들이 다 갖춰진 편이지만, 교실 크기가 너무 작고, 도서관이나 학생라운지 등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일반영어과정 수업을 들을 때에는 월수금/화목으로 나눠서 두 명의 선생님이 번갈아가면서 수업을 하셨는데, 월수금에는 교재 위주로 독해,듣기,문법 등을 차근차근 공부했고 화목에는 실제 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 TED, 프로젝트 위주로 수업했습니다.

(교재_Speakout, PEARSON) 지금은 캠브리지 시험과정을 듣고 있는데 수업도 알차고 일반영어과정보다는 학업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반도 마찬가지로 두 명의 선생님이 들어오시는데, 모든 영역을 골고루 다뤄주시고 학생관리도 잘해주고 계십니다.

(현재레벨_CAE exam course, 교재_GOLD Advanced, PEARSON)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스텝들은 다 친절하고, 학생 수가 많은 편이어서 북적대고 밝은 분위기에요. 소셜프로그램들도 잘 되어있고, 많이 장려하는 편이에요. 또 새로운 학생들이 오면 맞아주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도 하고 같은 국적끼리 모이는 경향이 조금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위화감 없이 함께 잘 어울리는 분위기에요.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처음에는 홈스테이로 10주 지내다가 더 좋은 조건의 하우스셰어가 있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로 살 때에는 가족들이랑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학원에서 직접 관리를 해 줘서 안전한 게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현지 교회에서 알게 된 아주머니 집에 2층을 제가 쓰는 방식으로 살고 있어요. 예전에 살던 집이랑 통학거리는 비슷하지만 주당 60파운드씩 아낄 수 있고 또 개인 화장실이랑 샤워실을 쓸 수 있게 되어서 훨씬 만족하고 있어요.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브라이튼은 도시 규모는 작은데 있을 건 다 있어서 생활환경이 편리해요. 바다를 끼고 있어서 매일 바다를 보면서 등교하는 것도 너무 좋고, 또 안전한 도시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큰 쇼핑센터도 있고 또 예쁜 카페골목 그리고 공원들도 중간중간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브라이튼 시내 반대쪽인 로팅딘 방향으로 가면 넓게 펼쳐진 들판이랑 해안 절벽을 보며 걷는 긴 산책길도 있어요. 로컬 사람들 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 그리고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같은 어학연수생들에게도 정말 친절하고 열린 도시인 것 같아요. 또 런던이랑 기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여서 주말이나 평일에 수업 마치고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어요.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수업시간에 체계적으로 영어를 계속 배우고 복습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수업만 듣고 끝냈었는데 나중에 단어를 정리해 보니까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또 남는 시간에 틈틈이 추천도서를 읽고 숙제는 아니어도 영어일기를 써서 선생님께 첨삭을 받는 것도 영어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또 학원 마치고 개인적인 관심사(예를 들면 미술, 사진, 요리 등등)에 따라서 Meetup 등 현지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하면 더 재미있는 어학연수 생활이 될 것 같아요!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다른 유럽 나라들도 몇 군데 다녀왔지만, 크리스마스 무렵의 런던이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아요. 런던 여행은 브라이튼에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어서 딱히 노하우라고 할 건 없지만,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16-25 Railcard를 30파운드 주고 발급받아서 매번 기차를 탈 때마다 30프로 할인받으면서 다니고 있어요. 브라이튼에서 런던에 갈 때에는 오래 있을 게 아니라면 아무 기차나 탈 수 있고 런던 튜브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 트래블카드를 사는 게 훨씬 유리해요.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

항상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에 어학연수를 고려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꼭 소개해 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