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옥스포드 British Study Centres 12주

2. 나의 연수 코스는?

GE25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런던보다는 약간 물가가 싼 곳을 원해서 

해변가인 본머스를 다른 학원에서 추천받았었는데 

여름에는 놀러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조금 더 학구적인 분위기를 원해서 옥스포드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BSC가 저렴하면서도 학원도 깔끔하고 좋아보였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학원이 총 세 층인데 한 층은 인포메이션과 선생님들,

디렉터들 공간과 교실 하나, 그 위층들은 교실들과 

아이패드 있는 학생용 공간이 두개가 있고 점심을 여기서 먹습니다.

작은 카페(직원이 운영하는 캡슐커피)도 있고 

프린트샵도 있어서 무료로 출력가능해서 좋습니다. 

교실은 최대 15명정도 앉았을 때도 괜찮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의자가 대학교 강의실 의자처럼 

의자랑 책상이랑 붙어있고 책상이 작아서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학원 자체가 엄청 큰 건 아니라서 복도가 좁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더 자주 마주쳐서 좋은 점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저는 처음에 B2로 들어갔고 General English는 교재를 사용하는데 

교재 자체가 다양한 주제(운동, 범죄, 지능, 일 등)를 다루고 

선생님이 따로 준비해주신 거(idiom 맞추기 퀴즈, 단어 맞추기)를 다룹니다. 

주제에 따라서 읽기, 듣기, 말하기(토론), 가끔씩 쓰기 이렇게 다 사용하고 

얘기하면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 필요한 단어들 짚고 넘어갑니다. 

반은 전체적으로 3개월마다 재조정하는데 그 때 선생님과 교재도 바뀝니다. 

제가 사용한 교재는 첫째는 macmillan straight forward이고 

두번째는 cambridge English empower입니다.

같은 레벨이었는데 두번째 책이 더 쉬웠는데 

첫번째가 straightforward라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조정된 뒤에 된 선생님이 낮은 반 가르치시던 분이고 

저랑 스타일이 안 맞고 좀 쉬워서

높은 레벨로 가고 싶어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 상담해서

C1으로 올라갔더니 좀 더 모르는 게 많고 배우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C1으로 가면 학생들 수준도 훨씬 높고 말도 막힘없이 하고

쓰는 단어들도 확실히 다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기로는 C1 레벨이라고 학생 수준이 C1이 아니라 

C1이 되려는 학생들이 C1에 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스텝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인턴으로 있는 직원들은 

4층에서 학생들이랑 거의 같이 생활해서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스텝들이 하는 일이 잘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 상담하는 디렉터가 따로 있고 홈스테이 관련, 비용 지불 관련 

이렇게 다 따로 있어서 문제가 있으면 찾아가기 쉽고 바쁘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 그런데 아쉬운 점은 한국인이 거의 3~4%라고 듣고 갔는데 

한국인이 거의 10명 넘게 있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레벨이 비슷해서 같은 반에 네명이나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 친구는 한국인이 소수라서 옥스포드로 왔는데 당황스러웠다고 이랬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거라고 했었어요. 이 부분 제외하고는 괜찮았습니다.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저는 한 홈스테이에서 12주동안 계속 머물렀는데, 

같이 홈스테이 하는 친구가 같은 학원이기도 했고 집도 넓고 시설도 좋아보여서 계속 했습니다. 

만족도는 5점 만점 3점 정도?

저희 홈스테이 집 자식이 8명이라 집이 넓고 

학생들도 방목하는 스타일이라 처음에는 좋았는데, 

케어를 많이 해주는 편은 아니라서 완전 좋았던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음식은 매일 저녁 해서 주셨고 매일 아침은 항상 시리얼과 우유입니다. 

근데 좋았던 점은 집 위치가 나름 큰 길 옆이라 

밤에 안전하다는 것과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 

정말 편했습니다.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일단 옥스포드는 시내를 제외하면 거의 주택가고 큰 공원도 몇개 있어서 쉬기에는 좋습니다. 

시내에는 필요한 마트, 가게는 거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성에 찰 만큼 큰 쇼핑몰은 없다는 점... 시내가 크지 않아요. 

주변 환경은 당연히 옥스포드 대학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딜가나 다 컬리지에요. 옥스포드만의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 

오래된 건물들이 주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치만 옥스포드 시내에 노숙자들이 많아서 밤에는 좀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나 싶다가도 잘 안되어있는게 

런던이나 다른 지역 가는 버스는 많이 있고 시간을 딱 지키는데 

그냥 시내 다니는 버스는 시간 늦는 건 흔한 일이에요. 

그냥 시간표 보셔도 시간표대로 오는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도 정확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기다리다보면 옵니다... 

생활하면서 좋았던 거는 과일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많이 사먹었고 

마트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싼 경우도 많았다는 것. 

그래서 홈스테이가 별로거나 요리하는 것

좋아하시면 플랏 들어가서 직접 요리해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기숙사도 가봤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 

친구들이랑도 많이 얘기할 수 있으니까 

시험준비하시는 거 아니면 놀기에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과자가 별로 종류가 없어서 초콜렛을 먹게돼서 살 쪄요.ㅠㅠ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상담하시면서 꼭 말씀해주시는 한국인 많이 사귀지 말라는 것? 

처음에 가면 당연히 한국사람이 말 걸기 쉽고 

그런데 영어 늘리려면 그렇지 않은 게 좋아요.. 

한국인이니까 챙겨야겠다 이런 생각하다보면 다른 친구들을 많이 못 사귈 수도 있어요. 

저는 처음에 가서 한국사람이랑 친해지긴 했지만 

무조건 영어로 말하자고 서로 약속해서 영어로 대화했어요. 

근데 생활하다보면 한국어로 대화하게 돼요...

그렇다고 한 명도 만들지 말라는 건 아니고 

마이웨이 잘 하는 한국인 사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생활하다보면 문화차이때문에 친구들이랑 완전히 맞지가 않고 동양인이라서 받는 차별같은 거 

얘기하고 싶을 때가 있어서 한국친구가 한명쯤은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저는 학원 친구랑 같이 프랑스 파리 여행 갔는데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에피소드도 너무 많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어요! 

그리고 이탈리아 피렌체도 추천합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팁이라면 마음 맞는 친구랑 같이 여행을 가는 게 좋다는 것! 

아무래도 연수 끝나고 혼자 여행 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 

혼자 여행하다보면 좀 심심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여행을 같이 가거나 안되면 여행지에서 동행 구해서 같이 다니는 게 

사진도 예쁘게 찍고 그때 감성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

옥스포드 지역도 잘 선택한 것 같고 BSC 선생님들도 좋은 분들 많아서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좋은 선택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