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닉네임 :
Cult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 :
모놀어학원 - 바기오
ENG어학원 - 다바오
연수 기간(년/월/일~년/월/일) :
2010년도 1월 부터 5개월간 모놀 어학원
2011년도 3월 부터 3개월간 ENG 어학원
연수 코스 :
모놀어학원은 아이엘츠 점수를 만들기 위해 연수를 갔습니다.
ENG어학원은 회화 중심으로 연수를 했습니다.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 :
우선 첫번째, 모놀어학원은 선택한 이유는 딱하나 였습니다. 학교 후배가 3개월을 다녀온 후 저에게 추천을 해줬습니다.
그 후에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해서 인터넷이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얻은 결과로 모놀 어학원은 굉장히 유명한 학원이었습니다.
또한, 저로써는 단기간에 아이엘츠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스파르타식으로 유명한 바기오 지역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곳은 날씨가 굉장히 좋습니다. 환경적인 면에서는 최고인 곳이지요. 그러고 보니 크게 4가지
이유가 있었네요. 후배의 추천, 인지도, 스파르타, 날씨, 아이엘츠반 유.
두번째, ENG어학원은 선택은 이 카페의 토니 운영자님께서 저에게 적합한 곳을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바기오와
같은 스파르타 식으로만 알아 봤었는데, 그 당시의 저의 상황등을 고려 해주셔서 바기오와 학원 형태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다바오 지역으로 ENG어학원을 추천해 주셨었습니다. 그말을 믿고 가게 되었습니다.
학원 시설 :
첫째, 모놀어학원은 제가 알기로 역사(?)가 있는 어학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학원이라는 느낌보다 조그마한 학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놀은 최소 2인실이고 최고 4인실로 되어 있습니다. 2인실의 자리는 금방 마감 되므로 미리 접수를
해두지 않으면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굉장히 선선하고, 겨울시즌 새벽에는 춥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습니다. 전혀 필요가 없으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지하의 자습실과 수업 교실이 병행되며, 그 위에는
식당과 사무실, 그 위로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헬스장과 농구장이 있지만 시설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몸이 좋지 않을시 간단한 진료와 약을 얻을수 있습니다.
둘째, ENG의 경우는 날씨가 굉장히 덥습니다. 그래서 모든 강의실과 기숙사 그리고 모든 실내 공간에는 에어컨이 배치 되어
있습니다. 밖은 덥지만 실내에서 더위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는듯 합니다. 오히려 에어컨 바람을 실컨 쐬다가 밖에 동남아의
특유의 날씨를 맞게 되면 더워서 불쾌해 지고 그러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원생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모놀어학원 보다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작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기숙사는 새로
지어졌기에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 커리큘럼 :
모놀어학원 : 저는 처음에 영어의 기초수준이었기에 ESL과정 2달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스파르타에서도 스파르타 학원인만큼
아침 8시 부터 5시까지 수업이 총 8시간 있습니다. 중간에 1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개별적으로 주어 집니다. 그 브레이크 타임은
랜덤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그러니 점심시간 전 후로 브레이크 타임이 배정 되어 지면 더욱 좋겠지요?쭉 쉴수 있으니까요. 그 후에 저녁을 먹은 뒤에는 3시간 동안의 의무 자율학습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수업과 자율학습은 왠만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질수가
없습니다. 정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허락을 구한 뒤 자료를 제출한 뒤에 결석이 가능 합니다. 이런 경우가 지켜지지 않고 무단 결석이
이루어 질 경우에는 패널티 제도가 있습니다. 패널티 점수가 누적 되어서 주말에 자율학습으로 그 패널티 점수를 깍아 나가는
시스템 입니다. 그 패널티가 결석을 할 경우 이외에도 어느 장소를 불문하고 한국어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도 주어지도 다양한
기준이 있습니다. 너무나 패널티가 많이 쌓이고 주말에 자율학습으로도 깍아 나갈수 없을 경우에는 소액의 벌금이 주어 집니다.
저는 2달 뒤에 아이엘츠 반에서 3달을 더 공부 했습니다. 아이엘츠반으 한시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없고 그 시간에 수업이 있습니다.
ENG어학원 : 커리큘럼이 다양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회화 중심의 학원 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소규모의 학원이다 보니
학생들과 선생님들과의 거리가 훨씬 가깝고 그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 됩니다. 수업 시간이 더욱 재미있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모놀어학원과는 다르게 쉬는 시간 한시간이 모두 똑같이 5시 부터 6시까지 주어 집니다. 그 시간 동안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학생 등등 다양하게 취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ESL 커리큘럼만 봤을 때 두 학원 모두
스파르타 학원이다 보니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틀린 두가지를 뽑자면, 첫째는 ENG어학원은
회화 중심의 커리큘럼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르타의 강도가 조금 약합니다. 그것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놀어학원에서 느끼지 못하는 마음의 여유와 억압된 느낌을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 :
모놀어학원 : 학생이 보통 150명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 또한 그 학생수에 비례하게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이 자주 바뀌는 경향도 있고, 수많은 루머와 평가가 학생들 사이에서 교환 됩니다. 또한 가장 단점 중 하나는
선생님을 선택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겁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선생님이 있고 다음텀에 이어가고 싶어도 그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선생님이 많다 보니 마음에 내키지 않는 선생님들도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본적이 있습니다.
ENG어학원 : 선생님의 수는 대략 20~30명 정도 이었습니다. 나쁜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마인드와
문화를 잘 알기에 서로 소통도 원할 합니다. 장기간의 선생님들이 많아 노하우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 또한 모놀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인기 있는 선생님과 맨투맨 수업을 하는 것에 경쟁이 살짝 있습니다.
학원 분위기 :
모놀어학원 : 할때 하고 놀때 노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할때 할수 밖에 없는 분위기 이기 때문입니다. 수업과 자율학습이
끝나면 학생수가 많은 만큼 취미 활동이 다양하고 규모가 큽니다. 또한 주변에 관광지가 많다보니 주말에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끼리의 친밀감이 가까웠습니다.
ENG어학원 : 전체적으로 모놀에 비해서 조용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학원생 수가 반에 반도 안되다 보니 서로서로가
모를 수가 없고 약간 과장 되게 말하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학사관리 :
모놀어학원 : 한텀 4주에 한번씩 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 시험의 결과로 다음 레벨로 갈 수 있고 없고가 결정 됩니다.
크게 부족 하지 못하지 않는 이상 레벨 업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 시험이 있기에 더욱 긴장을 하고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 커리큘럼도 마찬가지 입니다. 4주에 한번 모의 시험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 아이엘츠 시험의 방식과 동일 하게
하게 되며 성적표 또한 자세한 피드백과 함께 받을수 있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레벨업이 시험의
결과 뿐만 아니라 한 텀의 과정의 모든 수업 내용과 과제를 반영하여 하게 됩니다. 한 텀을 열심히 공부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NG어학원 : 이곳 또한 4주에 한번 시험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의무는 아닙니다. 그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시험 보는 형식은 모놀어학원 보다 더욱 체계적 입니다.
숙박 :
모놀어학원 : 2,3,4인실이 있습니다. 4인실 중 필리핀 선생님과 같이 방을 쓸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아침 일찍 부터 저녁 늦게까지 수업과 자율학습이 있어서 선생님과 같이 방을 쓰는 것이 큰 메리트 인지는 저로써는 잘
모르겠습니다. 방청소는 신청한 날짜에 맞추어서 깨끗하게 해줍니다. 또한 타인의 방에 절대 출입 금지 입니다. CCTV가 있어서
더욱더 관리가 철저 합니다.
ENG어학원 : 1,2,3인실 있습니다. 1인실이 있어서 혼자 생활 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기숙사기에 깨끗하고 청소는 모놀과는 다르게 일주일에 3번 정해진 날짜에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합니다.
나만의 어학연수 팁 :
아무리 스파르타라고 해도 필리핀 어학연수의 경우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놀라면 하루 종일 놀수도
있고, 공부만 하려면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파르타여서 수업수가 많고 자율학습이 의무이고
주중에 외출이 안된다고 해도 놀 마음만 있으면 하염없이 놀수 있습니다. 또한 문법 공부는 한국에서 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 까지가서 문법 하나하나 배우는 것이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의 강점을 살려 더 많이 쓰고 말하기를 해보는 것을 목표로 문법 공부 시간에 시간을 뺏기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
두 곳 모두 시골 입니다. 두 곳 모두 안전합니다. 어느 곳이 더 안전하고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지 비교를 하기가 저로써는
어렵습니다. 비슷비슷 하고 단지 날씨가 바기오는 시원하고 다바오는 덥다 입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을 다바오가
더 아름답고 한적 하다 입니다. 특히 바기오는 학원이 너무 많아서 한국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내가 머물렀던 도시의 추천 맛 집과 이유, 가는 법, 메뉴 등등 :
두 곳모두 몇몇의 한인 식당과 큰 mall 중심으로 가는 곳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특별히 숨은 맛집이나 그런 곳은
저로써는 발견해 보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 친구가 아는 맛집이 제가 아는 맛집이고 그렇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여행은 정말 별로 안다녀 봐서 후기를 쓰시가 좀 그렇네요. 바다 위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저는 다 비슷한 듯 했습니다.
어학연수 중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자기 하기 나름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노는데 또는 공부하는 곳에 열정을 다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친구가 갔다 와서 만족한 어학원이나, 또는 유명한 학원이나 무조건 스파르타 학원이 좋다고만 생각해었는데 그렇지만이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 스타일도 다양하다 보니자신의 목표와 가장 잘 맞는 학원을 전문가와 상의를 해 보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토니 운영자 님과 젤리 운영자님 상담을 받았고 저를 도와 주셨던 분들 입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 입니다.
제가 현재 어학연수를 갔다온지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너무나 소중한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모놀어학원 수속을 밞았던 유학원에서의 상담-수속-입금-끝이 아닌 두번째
ENG의 수속을 맞아주신 어연뽀 두분은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 주셨던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