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 (Shin) 입니다 ^^ (간단하게 브래드 피트??)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1.필리핀 딸락 Talrac MMBS(2.17~4.12/8주)
2. 영국 루이스 East Sussex Down College(4.15~6.30/10주)
3. 나의 연수 코스는?
두개다 일반코스(General English)
4.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처음에 어학연수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상태가 아니였지만 차츰 어학연수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그러나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얻고 얻지 못하는 정보를 얻어보고자 관련이 있는 어학원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 중 어학연수뽀개기를 알게 되었고 어연뽀에 직접 찾아가서 어학연수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처음 상담받을 때부터 나의 마음에선 한국인들이 많은 곳은 기피하고 싶었고, 영어를 초반에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학원 자체를 선택하는 것은 역시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나라를 결정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였었고, 필리핀 어학연수 2개월 후 미국 마이애미와 영국 두 군데로 축약되었었고, 며칠 뒤 영국으로 선택했다.
영국은 아마도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한번 영어를 배워보고 싶다, 써보고 싶다는 생각과 평상시 유럽에 대한 동경이 강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필리핀의 과정은, 이 때 당시 정말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초를 배우고자 그리고 영어 울렁증을 해소하고자 선택했다.
5.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1.MMBS 어학원 시설은 사진에 보이는 대로, 딱 그대로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딱 '적당하다'느낌
2. SDC은 대학교 부속어학원 답게 시설과 편의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6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중급반)
1. MMBS 어학원의 기초반 교재를 빌려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초보용이 아닌가 싶었다. 중급반 이상부터는 유용하고 구성이 잘되있다고 생각한다. ( 한국 교재 느낌 )
2. SDC는 교재는 비싼편이지만 유용하게 썼다.
7. 선생님/학교에 대한 만족도는요? 이유도 알려주심 좋아요^^~
1. MMBS 어학원에서 중급반에 2개월동안, 거의 같은 선생들과 있었기 때문에 다 좋았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 외에도 공감하고 웃을 수 있었던 선생과 제자 또는 친구였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만 필리핀에는 너무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면 다른 나라를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필리핀 영어가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실제로 고급반 선생들은 발음, 문법 등 너무 깔끔하고 완벽하다고 생각) 교재 수준에, 또는 그룹수업에서 오히려 적응을 못한 사람들도 몇 명있었다.
2. SDC는 내가 국내외로 영어를 공부했었던 그 어떤 곳보다 많은 것을 배운 곳이다. 특히나 말로 표현 할 수 없지만 계속 신선했다.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법도, 영국식 발음이나 단어를 쓰면서 배우는 것도, 학교 시설이나 환경, 체계 등 정말 마음에 드는 학교였다.
8.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1. MMBS 어학원은 내가 갔을 땐 한국인 30~40%, 일본인 60~70%였다. 학원 분위기는 한국,일본인 할 것 없이 공부를 하는 위주지만, 주말에는 주변에 한국인 또는 일본 친구들과 놀러도 가는
분위기?
2. SDC는 한 마디로 유럽스타일이다. 개인이 필요하면 공부를 하고 여유를 즐긴다. 평상시는 날씨만 좋으면 단체로 피크닉을 가거나, 여행에 필요한 계획을 짠다. 아무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새로 친구 사귀는게 일상이였고 자연스러웠다.
9.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1. MMBS 어학원은 학원 내 기숙사였다. 기숙사 내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처음에 3인실을 신청했는데 막상 가니 4인실을 3명에서 쓰게 되었다. 문제가 된건 다른 두 친구들은 4인실을 신청했고, 나는 3인실을 신청했는데 다같이 4인실을 3명에서 쓰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시설은 6점정도 딱 잠자고 휴식하기에 좋았다.
2. SDC는 홈스테이를 선택했다. 학교 자체에서 연계되는 홈스테이가 있었기 때문이고, 가격측면에서도 좋았다. 점수는 만점을 주고 싶다. 집은 홈스맘과 체코친구, 그리고 나 세명이 사용했고, 아직도 생생하게 홈스테이맘(실제론 이름을 불렀다)이 해준말이 떠오른다. 직역하면 "Brad야 나는 항상 너를 우리 가족의 일부처럼 생각했었고, 이렇게 널 떠나보내는게 너무 슬프구나, 너가 한국에 가더라도 우리 가족은 널 잊지않고 평생 기억하겠단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보자구나"...
말만 들어도 정말 그리운 가족과 친구, 내 방 그리고 고양이(alley)!
10 나만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여러가지도 좋아요^^)
너무 많은 것들이 있지만 조언 겸, 어학연수하는 도중, 학기 중에 따로 추가로 휴일을 내서 수업을 빠지고 여행하는 것을 자제했으면 한다. 실제로 경험해보니까 학원에 대한 시간과 돈, 친구들과의 갭이 생기고, 여행에 대한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였었던것 같다.
왠만하면 피했으면 좋겠다. 특히 나의 경우는 돌아와야되는데 유로스타(파리-런던)까지 놓쳐서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있다.. :(
11.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이또한 글로 적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있지만, 아무래도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한다면, 역시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유럽 친구들은 화끈하고 재미있는 친구들도 많지만, 정말 상x라이들도 많다고 느낀다. 본인이 끼가 충만하지 않는다면 이런 친구들은 만날 때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히 넘겨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어학연수 오기전에 영어에 대한 준비는 필수가 아닐까 싶다. 영어 못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허우적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공부해서 내가 말하는 표현을 정확하게 전달한다면 상대도 좋고 나도 좋고!!
12.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MMBS 어학원 자체는 딱히 걱정 없이 단기로 가기에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현지 생활적응? 필요없을 듯 싶다. 학원 내에서 왠만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주말을 이용하면 된다.
SDC는 주변에 1시간 거리의 런던, 15분거리의 브라이튼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나 기차가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예약시스템을 이용하자. 기차는 예약할 경우 시간을 정해서 온다면 편도 5파운드로 런던을 갔다올수 있다. (KTX 서울-대전을 8천원에)
13.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가장 인상 깊은 여행지는 당연히 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이다. 친구네(커플) 집은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Porto Cristo 마을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요르카 섬은 유럽 사람들의 베스트 휴양지 중 하나이고, Porto Cristo는 라파엘 나달(테니스 세계선수)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친구집에 가기전에 몇 번 "너 나달 알아? 알아? 걔 우리집에 놀러 오면 볼 수 있어" 했었는데 진짜로 있었다는...(내 친구의 친구=나달... 헉) 아무튼, 마요르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딱!! 나를 반겨주는 이커플님(?)들은 너무 반가웠고 편했다. 우리가 이정도로 친했었나 싶을 정도로 나를 반겨주고 재워주고(?), 챙겨주면서 자기 동네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나를 위해 새로 샀다는(?) 뉴 빅 바베큐화로구이를 사놓고 딱 꺼내놓았다. 정말 짧은 4일이였지만 강력한 초대였고, 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궁금하시면 전화로!!!
여행시에 노하우는 없지만 시작은 혼자 가는 걸로 출발했다. 뭐든지 혼자 결정하는게 빠르고 예약하기 편하고, 가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과 시행착오를 겪어도 부담이 적었기 때문에 판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예정에 없었던 마요르카 4일을 바르셀로나 일정 8일에다가 운명적으로 끼워넣어서 갈 수있었다.
14.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시작은 항상 불안하게 시작했었다고 생각한다. 해외로 가고는 싶은데, 미련이 남는다. 또한 어딜가야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하고, 막상 가면 어떻하지?라는 불안이 머리가 아픈 나는 어연뽀를 찾게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충분히 있지만, 전문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생각도 참고해 보았으면 한다. 나에겐 다른 어학연수학원? 찾아 볼 필요도 없이 권태원 실장님의 첫 만남은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허허허
이렇게 어학연수를 마치면서, 항상 내 친구들이 했던 어학연수나 관련 프로그램, 워킹홀리데이 등등을 비교해보곤 한다. 어학연수는 어떤 기준에 따라 무엇을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공부나 시험공부를 하고 싶으면, 진짜로 열심히하면 환경이 만들어 진다. 사람을 사귀고 싶으면 사귀면 되고, 놀고 싶으면 노는 환경이 주어지는게 해외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한국에서도 공부에 허덕이다가 해외에 나와서 공부?? 라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딱 필리핀에서만 열심히 공부하다가 영국에서 공부와 다른것(?)들을 즐긴 것 같다. 후회는 없다.
15.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필리핀과 영국, 두 나라의 연계연수를 추천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진짜 어연뽀를 만난 후로부터 어학연수 끝날 때까지 걱정해주고 안부 물어봐주어서 감사할 뿐^^. 어연뽀 흥해랏. 킹콩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