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닉네임은?

Alice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필리핀 바기오 : JIC 3months

캐나다 빅토리아 : GV 3months

 

3. 나의 연수 코스는?

JIC : 2013. 3. 11 ~ 2013. 6. 1

GV : 2013. 6. 3 ~ 2013. 8. 23

 

4.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필리핀 바기오를 선택하게 된 건,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세부는 아무래도 공부보다는 휴양을 겸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들어서요. 그리고 JIC는 처음이라 혹시 적응하지 못할까 하여 작은 학원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빅토리아는 처음 봤을 때 부터 너무 예뻐서 딱 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선택이 만족스럽네요.ㅎ

GV는 필리핀에서 선택한 학원이 작았었기에 다음에는 큰 학원이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냥 선택하였습니다.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ㅎ

 

5.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JIC : 청소 깔끔하게 잘 해주세요~ 일주일에 3번 정도 방 청소에, 한달에 한번정도 시트커버 갈아주시는 듯요. 학원 내에 식당은 저는 나름 만족했어요~ 강의실이 조금 좁은 듯도 합니다. 인터넷이 너무 느려요.. ㅠ _ ㅠ

GV : 학원 내에서 컴퓨터 사용과 프린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넷도 빠르고, 강의실도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넓고 깨끗하고 다 좋으네요.ㅎ

 

6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JIC : 마지막 레벨이 Intermediate 였어요. (완전 운좋게 시험이 쉬웠더랍니다.ㅎ)

수업은 맨투맨 클래스가 가장 좋았는데요. 맨투맨 클래스의 장점이 한 학생에게 맞춰서 모든 수업이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막판에는 교재도 제가 원하는 시중의 책 한권을 골라서 한권같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책 이름은 : Who moved my cheese?

그리고 그래머 수업도 괜찮았는데요. Grammar in use 교재를 사용합니다.

GV : 거의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프린트물을 나눠줍니다. 저의 레벨은 GV4 이구요. 지금은 Power Speaking 수업을 신청해서 듣고 있습니다. 일반클래스의 경우 수준에 맞게 책을 같이 읽는다 던지, 동영상을 같이 본다던지, 액티비티를 같이 한다던지 해서 비교적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 갑니다. 물론 선생님에 따라 학생들의 만족도는 천차만별입니다. Power Speaking은 주로 발표를 많이 시키는 데요. 레벨 4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지만, 비교적 높은 레벨의 학생들이 많아서 낮은 레벨 학생들에겐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발표, 일주일에 한번 시험이 있습니다. 비교적 타이트하기 때문에 주로 한국인(80%)과 일본인들만 신청하곤 합니다.

 

7. 선생님/학교에 대한 만족도는요? 이유도 알려주심 좋아요^^~

JIC : 잘 가르키는 선생님들은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저는 T.Eli 와 그래머 티쳐 선생님이 젤 좋더라구요. 참을 성이 좋으셔서 이해가 갈때까지 잘 참고 알려주십니다.^^

GV : 한 반에 학생이 좀 많지 않은 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로 대화하는 수업이 많아서, 연습할 기회가 많습니다.

 

8.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JIC : 다른 학교에 비해서 선생님들이 친근하지 못하다는 평이 있었어요. 약간은 엄격한 편인 거 같아요. 학생들은 거의 한국인이 많았는데, 제가 있을 때는 대만인들과 일본인들도 참 많았어서 좋았더랍니다.

GV : 다인종의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서양인으로 태어나야지만 영어를 가리킬 수 있다는 편견을 깨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생님들이 정말 더 잘 가르쳐주시는 면도 있어서,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생각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비교해 볼 때, 훨씬 자유롭고 유머러스한 분위기입니다. 작은 발표에도 Perfect 하다며 칭찬을 해주신답니다.ㅎ

 

9.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JIC 기숙사 : 방음이 조금만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벌레가 엄청 많은 것 빼고는 괜찮았어요~ 더러워서 벌레가 있는게 아니라, 원래 필리핀에 벌레가 많은가 봐요. 것도 엄청나게 큰 걸로.. ㅠ

가끔 정전이 잘 되고, 가끔 인터넷이 끊기고..  샤워할 때, 수압조절도 가끔 잘 안되고… 그래도 그게 더 재밌는 추억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착한 룸메 만나서 재밌게 잘 지냈습니다.ㅎㅎㅎ

Canada 홈스테이 : 전형적인 캐네디언 노부부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컨디션을 물어보시는 걸로 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정말 두분 다 꼼꼼하시고 친절하셔서 많은 도움을 받곤 합니다. 식사는 아침, 점심은 스스로 챙겨 먹어야 하고 저녁은 만들어 주십니다. 도시락을 싸가는 날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주십니다. 대체로 제 입에 다 맞는 편이고, 정말 매일 살쪄서 갈 걱정 합니다.ㅎ

 

10 나만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여러가지도 좋아요^^)

저는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가끔 혼자 스타벅스에 앉아서 숙제를 하곤 했는데요. 어느날은 한 캐네디언이 다가와서 어느 사람이냐고 말을 걸어왔어요. 그걸 계기로 가끔은 밥도 먹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캐네디언 친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곧잘 하지 못해서 말이 별로 없긴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11.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많은 단어를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외국까지 나가서 굳이 단어를 외우고 있기에는 시간이 좀 아까운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단어나 숙어가 약한 편이라, 많이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잘 못하더라도 조금만 있으면 곧잘 써야할 말들은 하게 되니까 너무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구요.

 저는 주로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발음 연습이나 듣기 연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대한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방과 후 시간에는 많은 액티비티들이 있으니까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오면 모든 학생들이 다 처음 친구를 사귀는 거라, 다들 열린 마음이니까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12.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빅토리아는 그 자체가 명소이다 보니, 항상 삶에서 관광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에는 영화가 반값, 수요일에는 치킨윙이 반값, 이런 이벤트들도 있으니까 잘 맞추면 저렴하게, 재밌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빅토리아 현지인들은 거의 대부분 친절해서, 말을 잘 못해도, 길을 잘 몰라도 두려움 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13.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로키마운틴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이 주는 장엄함이란 게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아는 친구의 에이젼시에서 진행하는 여행상품을 따라 갔어서 정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이 버스로 거의 반나절 정도 걸리기 때문에 두번은 갈 수 없는, 한번으로 정말 큰 감명을 받을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14.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발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알고 있다고 할지라도, 가끔은 나의 발음을 외국인들이 알아 들을 수가 없고, 가끔은 내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듣고 연습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어학연수의 가장 좋은 점은 어디서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점에 들어가서도, 길을 가다가 길을 물어볼 일도 생기고,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기도 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대화할 일도 있죠. 한국에서 할 수있는 문법적인 공부보다는 현지에서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부를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15.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어학연수 내내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다른 에이젼시들은 문제도 많이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덕분에 걱정없이 무사히 여기까지 온 것 같네요. ^^

조언해주신데로 떠나기 전에 공부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연락은 자주 못드렸지만, 여연뽀가 있어서 든든했던 어학연수였습니다.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