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닉네임 : 뭐 이런걸 적으라시나 ㅋㅋ 맨날 바껴서 많은데..필리핀에선 David, ILSC에서는 Tyler, GBC에서는 한국 이름 썼어요..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 : 필리핀은 바기오 파인스, 캐나다는 벤쿠버 ILSC, GBC

 

3.     연수 기간(년/월/일~년/월/일) :

 2011.03.05(?)~2011.05.21 (필리핀)

 2011.05.21~2011.12.12 (캐나다)

 

4.     연수 코스 :

ESL

ESL, Internship

5.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 :

먼저 필리핀 선택한 이유는 싸고 기초를 다질수 있다고 들어서 ㅋㅋ선택 했고요. 실제로도 싸고 기초 다지기 좋았구요. 바기오는 가능한 유흥과 멀리하고 싶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세부지역은 놀기 좋자나요?? 놀러는 돈 벌고 ㅠㅠ 세부로 놀러 갈려고요. 파인스는 바기오에서 가장 유명한 학원이죠(?) 그래서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ㅋㅋ 선택 했고.. ILSC는 진짜 과목이 많아서..골고루 선택해서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몇 개월 동안 같은 수업듣는건.. 지루하거든요. 마지막으로 GBC는 캐나다 현지에서 구한 학원인데요. 제 성격상 한곳에 잘 오래 못 머물러요. 그래서 다른학원 찾는 과정 중에서 인턴십으로 유명한 학원을 추천 해주시길래. 냉큼 선택했습니다.

 

6.     학원 시설 :

시설이라 솔직히 필리핀에서 다른학원을 가보지 않아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큰 기대하고 필리핀가면 실망이 커요. (시설면에서) 제생각엔 다른학원도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그냥 필리핀간다고 결정했으면 그냥 그곳 환경에 몸을 적응 시키세요….혹시 이런 사소한 시설 때문에 많은 필리핀의 장점을 망각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런걸 소탐대실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캐나다 시설을 객관적으로 필리핀보다는 당연히 좋습니다.. 그만큼 돈도 많이 들어갔으니 ㅡㅡ 그정도 받을 권리는 있겠죠..

 

 

7.     학원 커리큘럼 :

커리큘럼이라..ㅠㅠ 죄송하지만 필리핀은 생각보다 오래 되서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그냥 필리핀 학원은 딱 한국학생에 맞춰진 커리큘럼입니다. 한국 학교 혹은 학원 분위기에 수업 과정에 빡빡한 일정입니다. 자기 레벨에 따라 커리큘럼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단어, 문법, 듣기, 말하기 매일 죽어라고 합니다. 거기다 기필성이라는 수업을 추가로 들으면 그냥 뭐 고3때로 돌아 가는거라고 생각 하심 됩니다.

ILSC는 약간 대학교와 같은 커리큘럼입니다. 레벨에 따른 수많은 과목들이 있고. 매달 본인이 과목을 선택 하는 건데요.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하긴 힘들고 관심 있으신분들은 팜플렛 한번 보시는것이 좋겠네요 .. 근데 사실 팜플렛 본다고 그 과목의 특징을 알기는 쉽지는 않은데. 암튼 ILSC는 장점중에 하나가 어마어마한 종류의 수업이 존재하는거죠.. 근데 오해 하지 마시질.. 그 어마어마 한 수업을 다 듣는다는건 거의 불가능;;

GBC는 인턴십 학원인 만큼 비즈니스 수업만 듣습니다. 영문이력서, 전화방법, 메시지 같은 그런것들요. 그리고 나중엔 직접 회사를 찾아 일을 하게 됩니다.

 

8.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 :

필리핀 선생님들 무지 착합니다. 더욱이 거기서 1:1수업이 있으니까 친해 지기가 더욱 쉬울겁니다. 아무리 숫기가 없어도 한달동안 매일 얼굴 부딪치면서 이야기 하면 친해질수 밖에 없죠..

ILSC는 기본 10명 정도의 학생과 같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본인이 얼마나 활발하게 행동하냐에 따라서 선생님이랑 친해 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어요. 이런건 우리들 학창시절에도 그렇자나요? 선생님이랑 친한 학생과 아닌학생..

GBC선생님은 아예 담임선생님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등록한 기간동안 한 선생님과 계속 수업을 합니다. 한 반의 구성원은 10명 정도? 친해 질수 밖에 없죠.

 

혹시 선생님들이 착할까? 이런 고민 하시는분들.. 쓸데 없는 걱정입니다. 더더욱이 그 선생님들은 거기서 수없이 많은 학생을 다루었던 전문적인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을 대할줄 아는분들입니다.

 

 

9.     학원 분위기 :

자주 볼수록 정이 든다고 하나요? 필리핀에서 눈떠서부터 눈감을때까지 같은 반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화기애애합니다. 더욱이 보통 필리핀을 어학연수의 시작으로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타지를 떠나 외국에서 만났기 때문에 빠르게 친해지더라고요..

ILSC는 물론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캐나다 학원도 마찬가지지만 국적이 다양해요.. 물론 한국인 비율이 높긴 하지만.. 필리핀에 비하면 다양하기 떄문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 입니다.

GBC는 사실 한국인과 일본인이 대부분입니다. 그 외의 나라에서는 인턴쉽과정이 크게 중요하지 안아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국적 비율은 그렇구요.. 분위기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좋아요 왜냐면 담임선생님이 있고 10명 정도되는 학생이 매일 가치 지내니까 뭐 친해 질수 밖에 없네요.

 

 

10.  학사관리 :

바기오 학사 관리 철저 합니다. 매달 시험이 있고 그에 따른 분석도 철저 하게  코멘트 달아서 돌려 줍니다..이런건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또한 레벨에 따라서 그 캠퍼스에서는 영어만 써야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ILSC여기는 모든 캠퍼스에서 영어만 써야합니다. 그거만 지키면…되는데..사실..한국사람들이 젤 못하는것 같더라고요 ㅠㅠ

GBC규모가 ILSC보다 작아서 의외로 영어만 쓰는 규정이 잘지켜 지고 있습니다. 원장님이 한국분이라서 자국어를 쓰다가 3번 경고를 받게 되면 퇴학입니다. 지각 3번도.. 퇴학…좀 빡빡하지만.. 그만큼 인턴쉽과정이기 때문에 성실함을 중요로 하더라고요

 

 

11.  숙박 :

필리핀은 기숙사 생활인데 매일 저녁에 가이드가 인원체크 합니다.

캐나다는 전. 계속 홈스테이만 했네요..

 

12.  나만의 어학연수 팁 :

바기오에선 그냥 복습만 꾸준히 해도..성공할 듯…너무 스파르타라서….따라가기 바쁘네요..ㅋㅋ글고 캐나다는 비교적 개인 시간이 많아요..그걸 잘 활용해야되는데. 일단 툐니형한테 공부 많이 하고 오라는 소리는 수없이 들었을 것 같아서..생략 할께요..그냥 툐니형 잔소리 하면 믿고 따르세요.^^ 팁이라고 할게 있는지 모르겠지만..어학연수를 왜갔는지 잊어서는 안되요..간혹.. 그런친구들이 있더라고요 캐나다가서 맨날 집에서 게임만 하는.. 너무 시간, 돈낭비죠….캐나다 친구 만나서 말을 하고 싶으세요? 캐나다 현지에서 meetup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이건 제가 한거지만 다른 사이트도 몇 개 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언어 교환하는 사이트인데 저도 거기서 만난 캐나다 친구랑 여행도 가따 오고 그랬어요…자기가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방법이 있으니까..모르면 물어보고..안될거 같으면 되게 하면 됩니다….사실 저도 초반에는 열정적으로? 열정적인척? 아무튼 이리저리 뭐든 하려고 다녔는데.. 점점 갈수록 무료해지면서.. 암거또 안하게 되더라고요…. 초심을 잃지 않는것도 중요한 것 같에요.

 

13.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

세부를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역시 바기오는 놀만한곳이.. 술집밖에 없었습니다….유흥이 별로 없어요.. 물론 찾으려면 있겠죠..공부하기는 딱좋은 환경과.. 날씨.!!

캐나다 하면 눈과 추위가 젤먼저 떠올랐는데. 막상 가보면.. 여름 날씨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겨울이라고 해봤자..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네요..이것 또한 공부하기에는 정말 쾌적한 날씨자나요? 그치만…..벤쿠버가..아시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건 사실입니다….특히 학원가에 한국인들 엄청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무조껀 한국을 피하시고 싶으면 벤쿠버는 별로 하지만 그것도 자기 하기 나름이겠죠?

 

14.  내가 머물렀던 도시의 추천 맛 집과 이유, 가는 법, 메뉴 등등 :

필리핀은 ㅠㅠ 기억이 안납니다.. 정말 괜찮은.. 식당 하나 있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특히 바나나 쉐이크가 일품인…근데 막상 가보면.. 알기 싫어도 알수 밖에 없습니다….

전..캐나다에서 홈스테이 살기 때문에..(홈스테이가 무쟈게 좋았습니다!! 어연뽀!!) 따로 밥을 사먹기가 아까웠어요..돈낭비조…ㅠㅠ 돈도 없는데.. 아니…제 돈도 아닌데.. 그래서 잘 아는 맛집은 없지만….캐나다 친구랑 자주 갔던 장모집이라는 맛집이 있어요.. 주로.. 한국음식 파는데… 한국맛이 그리울 때 가면 좋아요.. ㅋㅋ

 

15.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전 술값. 쇼핑값 쓸데 없는 돈 줄여서.. 여행을 하려고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파굿풋이라는 곳에 갔는데.. 정말..한국과 다른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수가 있었고요.

캐나다에서 여행을 많이 했는데요. 일단 미국은 기본이겠죠? 혼자 배낭여행으로 10일간 라스베가스 LA를 다녀왔는데 말이 필요 없어요. 가보세요. 겁먹지 마시고. 고생도 많이 했죠.. 돈도 잃어 버려서.. 하루 햄버거 하나 먹고 다닌적도 있고. 그런데.. 역시 여행나가면 돈관리를 잘해야되더라고요…그리고 학원 끝나고.. 캐나다 친구랑 자전거 캐나다 횡단을 시도 했어요.. 사실 전.. 자동차로 그친구 서포트만 하고 그친구만 하는건데.. 도중에 차가 심하게 고장나서 급하게 귀국했지만..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니까..해볼만 하더라고요.. 저는 겨울에 해서.. 힘들었는데.. 여름에 하면.. 경치도 좋고. ㅋㅋ 모든 도시도 가볼수 있고 좋자나요?? 여행 많이 다니세요 그것도 공부에요… 제발 술독에 빠져 사는 돈 모아서 차라리 여행가세요..

 

16.  어학연수 중 아쉬웠던 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쉽네요….그전에 공부좀 많이 하고 올걸 이란 생각도 하고..좀더 활발하게..밖으로 돌아 다니면서..사람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할걸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 해봤자 소용 없자나요… 여러분도 어학연수 가기전에 먹은 마음가짐 잃지 말고 실천하세요..

 

 

17.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전 솔직히 조금 착각도 했었습니다.. 1년 갔다오면 영어 엄청 잘하겠지? 가따오면 토익, 토플, 오픽 토스 모든걸 잘하겠지? 그치만 착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영어랑 동떨어져서 살던 사람이..1년 외국 살았다고 영어를 능숙하게 한다는건 어불 성설입니다. 꿈들께셔야하고요..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돌아올때.. 최대한 조금만 후회를 하도록 만드세요.. 그러면.. 어학연수 잘한겁니다..

 

18.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연수하면서 친구들끼리 한번씩은 유학원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가 있었어요. 그때마다 주위에서는 불만들이 들려오는데 ㅋㅋ 전 그런경험이 없었네요..제가 오히려 태원이 형님한테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할 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연뽀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