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미국 보스톤/ELC/10주 (2014.05.26~2014.08.01 오늘이 이 학원에서 마지막 날입니다 ㅠ_ㅠ)
2. 나의 연수 코스는?
'Semi-Intensive English Program'
오전수업(1교시 Grammar, 2교시 Conversation)만 듣는 코스에요.
제가 ESTA Visa를 가지고 가서 시간제한이 있었기에 오후수업은 들을 수가 없었어요.
처음에는 공부 많이 못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후 시간이 프리타임이니까 공부 외의 다른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 중에서 선택했어요. 교통과 Safety가 제일 우선이었죠!
특히 보스톤에는 하버드, MIT, BU 등 좋은 학교들이 많아서 시민들의 질(^^;)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Very Gooooooooooooooood! 갖출 건 다 갖추었어요.
1. 교실/책상 상태 아주 좋고 깨끗합니다 :)
2. 컴퓨터실 컴퓨터(약 30개 전부 Apple 컴퓨터에요ㅋㅋ)도 아무 때나 마음대로 사용가능합니다.
혹시 컴퓨터실에 수업 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하면 Student lounge (학생휴게실)에도 3대 있으니 그곳의 컴퓨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3. Student lounge에 연필깎이 있는 게 제일 좋았어요 ㅋㅋ 전자레인지랑 심지어 냉장고까지 갖추었답니다.
4. Wi-fi!!!!!!!!!!!!! 학원 내에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이 미국에 있는동안 사용한 인터넷 중에 제일 질이 좋았어요 ㅋㅋㅋ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ELC는 100A/B(Beginner)~600A/B(Advanced)로 레벨을 나눕니다.
1.Grammar 500A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600A입니다.
500반 교재는 Understanding and Using English Grammar 사용합니다.
600반 교재는 Grammar and Beyond 사용합니다. 이 교재는 500이하 반에서 배운 문법을 연습하는 단계의 교재입니다.
제가 듣지 않은 Reading&Writing 위주(물론 해당 문법과 관려있는 R&W)로 수업을 진행해서 복습하기 좋았어요!
2. Conversation 400B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500A입니다.
Conversation class는 교재가 따로 없습니다~ 400반은 매주 하나의 topic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500반부터는 토론 식으로 진행해요. 400반에 있다가 500반 갔을 때 수준이 확 높아져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스텝 친절도는 기대 이상입니다! 우선 연수끝날 때 하는 Survey에 선생님 뿐만 아니라 스텝평가항목까지 있다면 말 다했죠 :)
스텝들은 학생들을 전적으로 도와줍니다. (수업, 홈스테이, Activity, 근교여행정보, etc.)
선생님들도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이 대다수에요! 물론 나와 안맞는 선생님들이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지만, ELC 선생님들은 대부분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학생들과 친하게 지냅니다.
그래서그런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활기차고 즐거워요! 특히 ELC는 수업 이외의 Activity들이 한달단위로 잘 계획되어 있어서 더 friendly합니다. 매 Activity마다 선생님이 한분씩 동행하세요 종종 스탭분들도 참여합니다.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Goooooooooooood!!!! 학원에서 소개해준 홈스테이에 거주 했는데요 10주동안 안바꾸고 계속 거주했습니다.
학원에서 집까지 1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이 흠이었지만, 어차피 대부분의 홈스테이가 다 30분~1시간 거리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통학시간 때문에 바꿀까 고민하던 때에 1시간 넘게 걸리는 친구를 봐서 그냥 머물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호스트마더가 정말 친절하고 좋았어서요 :) 저녁을 그냥 피자만 주문해주는 가족도 있던데, 우리 마더는 매일 요리를 해주셨어요.
무엇보다 호스트가족은 2층, 저는 1층을 사용해서 프라이버시가 유지되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보ㅅ스톤은 도시지만 country side같은 느낌이 강해요. 작고, 조용한 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오랫동안 머문 친구들은 이젠 보스톤이 지루하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잘 맞는 도시였어요. 무엇보다 공원이 많은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친구들이랑 공원으로 피크닉 자주 갔어요. 혼자서도 가서 잔디밭에 누워 책도 보고. :)
그리고 Charles river 야경이 끝내줍니다! 유럽 친구들이 Charles river를 참 좋아라하더라고요 ㅋㅋ
특히 프랑스친구들은 보스톤이 '미국+유럽'의 특성을 갖췄다고 생각해요.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여기서는 영어 연습만 한다고 생각하고, intermediate 레벨까지는 영어실력을 키워서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낮은 레벨의 classmate들은 사실 공부를 잘 안해요 ㅋㅋㅋ 예를들면, 낮은 레벨 반 친구들은 보통 사우디아라비안친구들인데, 이 나라는 정부에서 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정말 공부를 잘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낮은 레벨에서는 좋은 친구를 만나기도 어렵고... ^^; 한국에서도 영어공부는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열심히해오시고, 여기서는 직접 현지문화를 경험하고 영어연습하는 기회로만 삼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저는 보스톤에 있으면서 뉴욕(버스)/마이애미(비행기)/시카고(비행기)에 다녀왔습니다.
학원 마치고 나서는 다시 뉴욕/워싱턴/캐나다를 갈 예정입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른다며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는 역시 뉴욕이에요. 버스로 4시간 30분 이상 걸립니다. 차가 막히면 7시간까지 걸린데요.
어느 여행이나 다 그렇지만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타도시 말고, 보스톤 근교의 갈만한 곳은 Cape cod(차로 2~3시간)나 Rockport(차로 1시간)가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주말을 이용해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 지역입니다.
11.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3개월 이하의 단기연수를 가신다면 공부는 처음 2주~1개월정도 안에 빠짝하세요.
그 이후에는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느라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고, 영어공부에 정체시기가 옵니다.
그러다보면 갑자기 돌아갈 날이 와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흘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밌게 지내려면 open mind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open mind 챙겨오십시오! ㅋㅋ
12.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 갖고 챙겨주시는 게 느껴져서 정말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연뽀를 통해서 오지 않았으면 이렇게 잘 지내지 못했을 거에요! I'm sure!! hahaha :)
그리고 여기서 어연뽀 통해 온 다른 한국 친구도 만났는데, 동기 만난 거 처럼 기쁘더라고요 ㅋㅋㅋ
어연뽀는 제 2의 학교? lol 아무튼 여러가지 의미가 된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