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런던 Francesking School of English/ 6개월

2. 나의 연수 코스는? 

   General English 4개월

   Cambridge FCE Course 2개월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적지않은 나이에 어학연수를 하게 된터라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가 많은 곳을 찾다보니 좀 비싸더라도 런던을 선택했습니다. 단지 영어 공부만 하겠다는 목적이었다만 다른 지역을 선택했을 수도...

프란체스킹은 고급학원에 속해서 퀄리티를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오후반의 경우에 수업의 질은 같으면서 비교적 싼 가격에 다닐 수 있었기에 선택했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라운지 및 자습실 : 빈 시간에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 주로 이공간에서 애들하고 친해지죠. 조그만 카페도 있어서 커피나 음료수, 샌드위치, 크로아상 정도를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 : 깨끗합니다.

정수기 : 거의 매층마다 설치가 되어 있어서 물먹기 편합니다.

교실 : 화이트보드를 사용하고 빔프로젝터가 모두 설치 돼 있습니다. 에어콘은 설치돼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데, 없는 곳에선 한 여름에 살짝 덥기도 해요. 영국 날씨가 한 여름에도 많이 더운편은 아니어서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프란체스킹의 선생님들은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처음에 수업들었을때 정말 잘 가르치는구나 했었죠.^^ 수업안에서 그래마, 스피킹, 리스닝, 리딩, 라이팅, 발음 학습이 시스테미컬하게 이루어지고, 같은 주제를 랭귀지스킬반에서 반복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합니다. 학생들 수업에 참여시킬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물론 개인에 따라 또는 운에 따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생님을 만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 반 교체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교재는 General의 경우 프린트물을 사용하고 시험반은 각 시험 교재를 사용합니다.

레벨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프란체스킹은 Beginner부터 시작해서 A~G까지 있습니다.

A:Elementary, B:Pre-intermediate, C:Intermediate, D:Upper-Intermediate1, E:Upper-Intermediate2, F:Advanced, G:Proficient 그런데 이름과 좀 다르게 체감 난위도는 C와 D, E와 F가 비슷합니다. 레벨 D에서 E로 올라 갔을때가 차이가 좀 큽니다. 

전 C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레벨이 F였습니다. 그런데 제 레벨이  Advance가 아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학생들이 그래마는 어느정도 하기에 시험에는 강하죠 그래서 레벨 올리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고요 반면 스피킹은 유럽애들이 더 잘 합니다. 레벨은 어렵고 쉽다기 보다 배우는 내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성급히 레벨을 올리기 보다 각 레벨에서 충분히 학습한 후에 레벨을 올릴 것을 추천합니다. 레벨을 올리는 것 보다 진짜 실력이 더 중요하죠. 

프란체스킹은 General반의 경우 매달 한번씩 테스트가 있습니다. 시험은 Cambridge에서 발췌해서 내고요. 시험은 비교적 리딩과 그래마 위주이고 스피킹과 리스팅은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이루어 집니다. 결국 선생님이 얘가 레벨업을 해도 되나 안되나 최종판단 하죠. 때가 되면 선생님이 와서 윗반으로 가는게 어떠냐고 묻습니다.^^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스텝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Student Assistant라고 해서 학생들이 스텝이 되기도 하는데, 간단한 일들을 3시간 일하면 3시간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 일할 수 있는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워홀비자가 있는 분들에게는 유용하겠네요. 그런데 관리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때는 스텝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좀 있네요. 관리자가 학생들과 정기적인 면담 같은 것도 없고요. 물론 제도는 잘 되어 있고 문제 발생시 스템이나 선생님들에게 말하면 되지만 아직 영어가 부족하거나 좀 소극적인 학생들의 경우엔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원 분위기는 레벨에 따라 조금 다른데요. D까지는 아주 활발하고 프핸들리하다면 E부터는 좀더 학구적?이고 독립적입니다. 학생들이 레벨이 좀 되면 각자 할 수 있는게 많아서 그럴까요? 

결국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면 모든 게 좋습니다. 학생, 선생님, 스텝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이야기 하는게 중요합니다.^^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처음 한달은 홈스테이를 했고 그 이후로는 플랏쉐어에서 살았습니다. 홈스테이는 운 좋게도 좋은 분들을 만나서 매우 만족 했습니다. 대학생 딸둘이 있는 전형적인 백인 영국 가정이었는데 매우 친절 했었습니다. 생활 터치도 없었고요. 무엇보다도 저녁식사하고 차마시면서 1시간정도 이야기하는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았지만 스피킹과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홈스테이를 나오게된 이유는 좀 더 독립적으로 살고 싶었고 영국 음식을 계속 먹을 수는 없었기에...그런데 나오고 나서 한두달 정도 더 있다 나올껄 하는 후회도 좀 했습니다.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런던이 워낙 다양하고 이벤트가 끊이지 않아서 즐길 거리는 무척 많습니다. 문제라면 방값이 너무 비싸다는 거죠. 방값 이외에 음식이나 옷 등은 기타 도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싼 것도 있고요. 음식은 세인즈버리, 터스코 등 수퍼마켓에서 사서 해먹으면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식당에서 매일 사먹으면 돈이 엄청 들죠. 옷은 한국 보다 싼 것도 많고 좋은 것도 많습니다. 패션이 발달한 도시라 그런지 브랜드도 매우 다양하고요. 

처음 3개월 정도는 런던만 돌아다녔는데 볼거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곳도 시기마다 다르고요. 이후로는 주말에는 런던 외 도시로 여행을 좀 다녔습니다. 시간이 있을때 틈틈히 여행 많이 다니는게 젤 좋은 것 같네요.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주변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세요. 지하철의 무가지 신문, 라디오, TV, 광고판 등 한국에서는 찾아서 봐야하는게 여기선 그냥 널려 있습니다. 한국 싸이트나 TV는 최대한 자제하고 현지 방송과 신문을 보세요.

학원에 가면서 Metro 집에오면서 Evening Standard를 짧게 나마 읽고 , 집에선 BBC를 보고 라디오는 LBC 듣고 하는 시으로요. 참고로 영국내에서 BBC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수 있고 거의 모든 방송이 영문자막이 있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LBC는 Conversation 라디오 채널인데 하루 종일 캐스터와 일반인이 대화하고 가끔 저명인사들도 나옵니다. 다양한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리스닝에 정말 좋습니다.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스코틀랜드 에딘버러가 가장 좋았습니다. 에딘버러 페스티벌 중이었는데 도시 전체가 공연장 분위기 였죠.

영국 여행시 호스텔 이용많이 하실텐데요. YHA라고 호스텔 체인이 있습니다. 멤버쉽 가입하면 3파운드 할인과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니 여행시 참고하세요. www.yha.org.uk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어연뽀가 있어서 항상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