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닉네임은?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필리핀 바기오 헬프 어학원 : 4개월
호주 Noosa Lexis : 2개월
3. 나의 연수 코스는?
헬프어학원 : Gerneral English
Lexis : Cambridge FCE
4.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저의 경우는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했는데요,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서 초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학원이 좋지 않았다기 보다는 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것이죠. 그 와중, 어언뽀 권실장님의 도움을 받아 필리핀으로가 기본을 다진 다음, 서구권으로 가서 영어공부에 전념하기로 계획을 세웠죠. 저의 경우는 호주를 선택하였는데, 그 이유는 호주가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연수지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5.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헬프어학원의 경우 시설이 깨끗하고 좋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딱 공부하는데 지장 안될 정도로 생각되네요. 필리핀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Lexis Noosa campus의 경우 시설이 굉장히 좋습니다. 간단한 조리시설(전자레인지, 싱크데, 온수기, 등등)도 갖추고 있고, 건물이 전반적으로 매우 깨끗하고 넓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6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저 개인적으로 바기오 헬프 어학원은 굉장히 좋은 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조 스파르타 학원답게 정말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특화된 환경이죠. 다만 아쉬운 점은 Individual class 에 대해서(본인은 General English 과정이수) 학습 커리큘럼이 확실히 정립이 되어있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따라서 개인수업이 체계적인 일관성 있는 수업을 받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죠. Tutor에 따라서 가르치는 방법이나 내용이 그때 그때 달라지니깐요. 물론 이 방법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학생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교육방법이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Lexis에서는 Cambridge FCE Course을 이수하였습니다. 교재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FCE 교재를 사용하였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이면서도, 진짜 영어 공부를 하는 느낌. 특히 문법과 어휘 공부를 하면서도 쓰임에 초점이 맞춰져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가 배우고 있는 내용들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말과 글에 결정적으로 사용되니깐요. Writing, Reading, Grammar, Listening 그리고 Speaking에 대해서 정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Listening은 거의 원어민 대화수준,ㅠ ㅠ, 정말 실제 듣기 실력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체적인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말하기에 초첨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이죠. FCE를 이수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요. 결론은 선택이 문제라 생각됩니다. 단기간에 모든 것을 할 수 없죠.
7. 선생님/학교에 대한 만족도는요? 이유도 알려주심 좋아요^^~
헬프 어학원의 경우 바기오에 위치한 타 어학원에 비하여 선생님의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월급이 제일 높기 때문이죠. ^^.
Lexis의 경우 선생님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할까요!. 뉴질랜드에서 언학연수 시, 공부했던 어학원의 경우 낮은 레벨의 경우 수준이 높지 않은 선생님을 채용하고, 시험 반이나 레벨이 높은 반의 경우 특정 선생님이 전담하는 상황이 이었는데, 이 곳은 선생님들이 반을 돌아가면서 맡더라구요. 이 것은 낮은 레벨에 있는 학생이더라도, 수준 높은(약간이 표현이 이상하지만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수준이 높다기 보다 열정을 가진 참된 선생님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설명이 길어졌으나, Lexis에서는 어느 Level이던지 선생님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는 없을 듯 합니다.
8.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헬프 어학원의 경우 그래도 아직까지 스파르타식을 학습방법을 유지하고, 학생들도 전반적으로 잘 따라가는 그런 분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exis의 경우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물론 방과 후, 참여할 수 있는 Activity도 잘 갖춰진 학원이지요. 저희 Class의 경우 한국인이 좀 많았는데,(이건 뭐 계절에 따라 그때 그때 틀려서요…) 그래도 영어만 사용하는 분위기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말하면 이상한 눈으로 서로 쳐다보는 분위기 ^^
9.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헬프 어학원의 경우 기숙사 형태의 학원입니다. 건물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죠. 공부만 하라는 헬프어학원의 신념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
Lexis의 경우 홈스테이, Student house을 제공합니다. 홈스테이야 원악 로또 같은 것이기 때문에 평가를 하기는 좀 그렇구요, 재밌는 것은 Student house인데요, 학원에서 일반 주택을 임대 또는 소유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학생만이 들어갈 수 있구요. 제가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같은 반 친구 덕에 자주 가서 지냈는데요, 그때 느낀 점은 학생들끼리 지내며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부분이 서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졌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서로 서로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고,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러한 부분들이 방과 끝나고도 이어지니깐 하루 종일 영어 공부하는 효과일까요. 저는 호주 현지인 쉐어하우스에서 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있는게 무조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그들과 깊은 대화를 하기가 힘들죠. 일상적인 대화는 한다 쳐도, 장신간에 걸쳐서 부족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려 노력하려는 대화는 하기 힘든게 현실이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참 힘듭니다. ㅠㅠ . 하지만 학생들끼리 있으면 이런 상황이 훨씬 수훨하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 Student house는 괜찮은 숙박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10 나만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여러가지도 좋아요^^)
저의 경우는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네요~~
11.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어학연수 8개월 차, 아직도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까 생각합니다. 물론 주위에 보면 잘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성취를 올리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정말 많이 해와서 편하게 공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어학재능의 가진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후회감도 듭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일수록 자기만의 길을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길만 꾸준히 가는 것이지요. 그래야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고,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Noosa 지역은 해변과 시원한 숲이 한곳에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 입니다. 보통 은퇴한 부유층들이 이곳에 많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도시지역보다 치안 부분이며 마을 분위기가 좋습니다. 단점은 그래서 그런지 물가가 정말 비쌉니다. ㅠㅠ. 그래도 마을 중심가에 대형마트도 있고, 상점가들고 있고, 일반적으로 필요한 상가나 건물들은 모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한 걸어도 나오는 정말 아름다운 해변가는 Noosa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13.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아직 여행을 가지 못했네요. Cambridge FCE 과정 들으면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었네요. ㅠㅠ
14.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막상 영어공부를 하다 보니 1년이란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집니다. 본인이 영어공부보다는 외국생활의 여유도 느껴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본다는 것에 목표를 둔다면 관계가 없는 얘기지만, 내 자신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대한 영어에 투자해서 나의 장점 또는 미래에 살아가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 꼭 하고 싶네요.
15.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초반 준비 없이(준비를 나름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로 많이 부족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떠난 뉴질랜드에서 권실장님의 조언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현재 Cambridge FCE까지 끝냈습니다. 올해 1월 기본적인 대화도 못하여(가장 낮은 기초반 배정) 어학원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제가 Cambridge FCE까지 끝낼 수 있었던 것은 권실장님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1년, 짧지 않은 기간 동안에 노력뿐만 아니라 방향도 중요하니깐요. 그 역할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학생들에게도 좋은 길잡이로써의 역할 꾸준히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