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닉네임 : HOON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 : 바기오 모놀

 

3.     연수 기간(년/월/일~년/월/일) : 2012/12/15~2013/02/09

 

4.     연수 코스 : 필리핀

 

5.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 :  지역은 솔직히 그렇게 많이 고려하진 않았어요. 저는 단지 스파르타 하나만을 고집하게 되었고,알아보던 중 모놀어학원을 알게 되었어요. 커리큘럼도 그렇고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또 액티비티가 너무도 다양해서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바기오를 자연스레 가게 되었고 막상 도착해보니 날씨도 그렇고 너무 좋더라구요. 최고였어요. 

6.     학원 시설 : 장정일 선생님이 사진과는 다르다길래 기대하지말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인지 실망감은 별로 

없었어요. 그렇지만 방이 생각보다 많이 좁더라구요. 그렇지만 좁아서 인지 더욱 편리했던 점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꼭대기 층이었는데 바로 위가 옥상이었어요. 옥상에서 바기오 야경을 볼수가 있는데 이 야경을 보며 커피한잔도 하고 여유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옥상에 탁구와 포켓볼을 칠수도 있는데 심심할때마다 올라가서 포켓볼을 치곤했죠. 

7.     학원 커리큘럼 :  학원 커리큘럼은 아마 대부분 비슷하듯이, 처음 레벨 테스트를 하고,

레벨에 맞게끔 수업을 하는데 수업시간은 모두 다 같아요.아침 8시~12시까지 그리고 1시부터 5시까지

그중 한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그뒤 7시부터는 두시간동안 셀프스터디가 있었죠.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지만 뭐랄까 1:1 맨투맨 수업할땐 내 이야기도하고 티쳐 이야기도 듣고 서로 재밌게 공부를

했었던 것 같아요. 

8.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 : 솔직히 말하면 딱 반반 이었어요. 특히나 그룹수업같은 경우는 티쳐들이

 쫌 까다로우신 분들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렇지만 맨투맨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1:1 수업이다보니

 서로 심층적인 대화도 나눌 수 있고 그렇다보니 친해지게 된것 같아요. 영어를 말하는데 좀더 쉽게

 말을 하게 되고 모르는 것들도 쉽게 물어볼 수도 있고 티쳐도 나에게 적응이되다보니 문법이

 살짝틀려도 내가 무얼 말하려는지 빨리빨리 눈치를 채더라구요. 정말 좋았어요. 지금도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며 지내는데 가끔.. 그때처럼 틀린 문장이나 문법이 있으면 교정도 해주곤 해요^^..

 

 

9.     학원 분위기 : 학원분위기는 정말 말그대로 Happy 그 자체였어요.공부하는데 전혀 압박을 주지도 않았고 또 어떤때는 몸이 많이 안좋았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때 간호사와 담당 티쳐 매니져들도 걱정을 해주었고 교사와 제자간의 그러한 관계보단 가족같은 분위기에 가까웠어요.

 

10.  학사관리 : 달마다 레벨 테스트를 해요. 그러다 떨어지는사람도 있고 레벨업을 두개나 하는 사람도 있구요.또 주기적으로 상담을 해요. 셀프스터디 시간에 지정마다 학생들을 불러서 상담을 하는데, 불편한 점이라던지 개선해야될 점이라던지 이런 점들을 묻고 최대한 학생들 생활개선에 힘쓰고 있는것 같아요. 

 

11.  숙박 :  벌레도 없었고, 불편했던 점이 뭐냐면 변기 물을 두번 내려야 한다는거에요. 또 샤워기가 물이 너무 또르르르르 나와서 샤워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한국에와서 샤워를 하는데 깜짝놀랬어요.

 우리집이 물이 이렇게 쌨나? 싶기도하고.. 그거 말고는 하우스키핑도 자주자주 들어오고 청결적인 면에선 만족합니다.

12.  나만의 어학연수 팁 :  저 같은 경우는 직접 찾아다녔어요. 맨투맨 티쳐에게 먼저 카카오톡이란걸 가르쳐주고 밤마다 영어를 써가면서 톡도하고. 주말마다 시티투어 멤버들과 티쳐들 섞여서 놀다보면 자연스레 영어를 쓰게됩니다. 그렇게 다 같이 소풍도 가고~ 주변환경도 보고 그러다보니 한국어가 가끔 익숙해지지 않을때가 있긴 있어요. 그러다보면서 영어를 자주 쓰게 되는거죠.  다 필요없어요. 그냥 먼저 인사를 건네요. 그 순간 친구가 되는거에요.  

13.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  바기오는 제가 생각했던 곳보다 훨씬 대도시 였던것 같아요. 저는 고지 1500M라길래 정말 산속에있고 인구가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거든요. 차도 그렇게 빡빡할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의외로 사람들 정말 착하구 친절했어요. 한번은 길을 잃어서 지나가는 분 아무나 붙잡고 물었어요. 친구들과 모이기로한 약속장소를 물어보니 직접 택시를 잡아주시기까지하면서 택시기사분께 위치까지 다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굳이 그렇게 안해주셔두 되는거였는데..^^;;  

 

14.  내가 머물렀던 도시의 추천 맛 집과 이유, 가는 법, 메뉴 등등 :  키싸이로드라구 있어요. 거기에 까페 위 라고 있는데 꼭 추천해드리고싶어요. 까르보나라와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엇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분위기가 정말 최고에요. 한국에서도 그런 분위기있는집 잘 없을정도로..뭐랄까..인공구조와 자연의 조합이라해야되나? 풀숲이 우거진에 테라스가있고 조명이 굉장히 뽀샤시 효과를 줘요...그리고 또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아직도 그때의 음악이 기억나네요.. 

 

 

15.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헌드레드 아일랜드..꼭가보셔야됩니다. 섬이 백여개 있다고해서 헌드레드 아일랜드이지만 정말 섬마다 가지각색이에요. 섬에서 섬으로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순간순간 정말 재밌어요.바닷바람도 쐬가면서 바닷속에 물도 한번 적셔보고..무엇보다도 저는 동굴??이라해야되나 아무튼 다이빙하는곳이 있었는데 5M 정도 되는것 같아요....거기서 다이빙을 하는데 너무나도 재밌는거에요. 물이 깊으니 꼭 튜브는 필수구요. 저두 섬을 3군대 밖에 못가서 잘 모르지만 아무튼 이리저리 많이 둘러보세요. 섬마다 그 매력이 있답니다.!

 

16.  어학연수 중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제가 가기전 문법공부를 쫌더 하고 갔었더라면..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싶은게 있어요. 저는 학교 기말고사가 있다보니 기말고사 끝나고 이틀 후 바로 가야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문법공부를 못하게 되었는데..그땐 뭐 큰 문제 있겠나 싶었는데..솔직히 큰 문제는 없었어요. 그렇지만 문법공부를 좀더 하고 갔었더라면...아마 효과는 그만큼 더 났을 것 같네요.혹시 지금 연수준비중이시라면 꼭 문법공부 꼭 하세요 꼭!! 

 

17.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후배...라고하기엔 쫌 그렇네요^^;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한국과 필리핀에 사이에 그 물가 차이란게 있잖아요. 간혹 철이 덜든 한국인들...필리핀 사람들 돈없다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발 그러지마세요 제발!!. 고작 요만큼의 돈으로 환전하고 부풀어진 돈보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시는 분들 간혹 있으신데..제발 그런분들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다 자기망신이고 나라망신이란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놀랍게도 제가 본 그런류의 한국인들은 나이도 25~29정도의 분들이었어요. 뭐가 부끄러운지 분명히 알 나이일텐데...아무튼 절대 필리핀 사람들 무시하지 마시구요. 경제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인진 몰라도 정말 훌륭하신분들 많으십니다. 그런 사람들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지는 나라에 산다고 무시하지마세요.

 

18.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후기를 쓰면서 그때를 회상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맥주를 한잔 해야되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오게끔 앞으로도 힘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