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필리핀 세부 -CIA- 8주

캐나다 밴쿠버 - ILSC -20주

2. 나의 연수 코스는?

 세부 CIA에서는 그냥 제너럴코스였고,

ILSC는 따로 코스 상관없고 매달 시작할 때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요.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필리핀 세부CIA]

  - 필리핀세부는 일단 여행가기 좋고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고 해서 세부에서 공부도 하면서

여행도 좀 다니기 위해 선택을 했고, CIA는 그 중에 학원시설이 새로 지어진이 얼마 안됐고

국적 비율이 좋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캐나다 밴쿠버 ILSC]

  - 캐나다 밴쿠버가 살기 좋은 나라기도 하고 평화롭고 날씨도 좋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ILSC는 제가 20주를 하게 되었는데 혹시 한 코스만 주구장창 같은 패턴으로 들으면 질릴까봐 걱정되었는데

토니오빠가 이 학원을 추천해줘서 고르게 되었어요. 한달마다 개강을 하는데 대학교처럼 레벨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수업들과 코스를 선택해서 들어갈 수가 있어요! 국적비율도 좋은편이었고, 학생들도 무척 많아서

다양하고 재밌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CIA] - 사실 새로지은지 얼마 안되는 학원이라 기대가 컸는데, 기대만큼 좋진 않았어요.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있을건 다 있던거 같아요.

[ILSC] - 근처에 5개 캠퍼스를 가지고 대학교처럼 수업때마다 강의실과 캠퍼스를 옮겨다녔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학교다닐때 익숙했던 패턴이라 불편하지 않았고 재밌었어요 ㅎ.ㅎ 학원시설은 깔끔하고 내부도 아늑하니 좋아요.

             기억으로는 학원에서 거의 파스텔톤 노란색으로 이루어져 있던것 같고요, 깔끔하니 좋았어요. 학원시설은

             기대안했는데 무척 좋았던거 같아요. 지속적으로 학원 캠퍼스에 투자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CIA] - 제 레벨은 비기너 였는데, 수업은 사실 기초레벨인 학생들이 가서 기초를 조금씩 쌓고 많이 배우는 것 보다는 자신감과 어떻게 공부하면 될 것인지 정도를 배우는데 적당한 것 같아요. 레벨이 크게 많이 나눠져 있진 않고 4단계였는데 수업이나 선생님에 따라 교재가 다르고 교재를 쓰기도 하고 안쓰기도 해요. 사실 체계적으로 뭐가 정해져있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어요.

[ILSC] - 레벨이 10단계로 나눠져있는데, 필리핀에서 공부하다 가서 그런지 무척 체계적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교재는 없고, 화일을 주는데 학원에서 선생님이 매일매일 복사해서 교재로 쓰고 화일에 철해서 보관하면 돼요. 교재가 딱히 없어도 수업이 체계적으로 흘러가고 편했어요~ 마지막 수업 때 스피킹 intermediate4 레벨이 나왔는데,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아이엘츠 수업이나 국제이슈토론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되요! 수업 질은 선생님마다 달랐지만 무척 높은 편이었어요.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CIA] - 다들 거의 기초단계인 학생들이 오니까 학원 분위기는 공부를 열심히하자! 이런 빡쎈 분위기 보다는 함께 어우러져서 얘기도 많이하고 함께 여행도 다녔던 분위기였어요~ 학원선생님들도 친절하고 함께 어울려서 대화하고 편하게 영어스피킹을 늘릴 수 있는 분위기였고, 스텝 친절도는 그냥 그랬어요. 학원 매니저랑 가끔 학생들이랑 트러블이 일어났어요.

[ILSC] -학원분위기는 다들 학원에서 한두달 공부한게 아니고 몇달씩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척 많아도 다들 얼굴정도는 알고 친구의 친구, 다리건너면 아는 사이... 이렇게 되니까 학원 분위기도 쉬는시간마다 북적북적 다들 이야기하느라 재밌어요~ 그리고 남미학생들이 꽤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도 조용히 듣기만하는 수업이 아니라 다들 얘기하면서 대화하고 의논하고 말을 많이 하게 되요. 덕분에 같이 말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스텝들도 문제 생기면 말하라고 권유하고 스텝들은 친절하고 좋았어요.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CIA] - 기숙사에서 외국인 룸메들 신청을 해서 쓰게 되었는데, 무척 좋았어요~ 일본인친구와 대만친구와 함께 쓰게 되었는데 방에서도 영어를 쓰고 대화를 하니까 도움이 되더라고요. 서로 공부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모르는거 있을 때 알려주고 밥같이 먹고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

 [ILSC] - 홈스테이를 했었는데 초반에 밴쿠버에서 자리잡기는 좋았고요, 저는 2달만 하고 나왔어요.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필리핀계 캐나다인이었는데 친절하고 좋았는데 주인아줌마 아저씨가 학원이랑 조금 거리가 떨어진곳으로 이사한다고 하고 음식이 저랑 너무 안 맞아서 나와서 룸렌트하고 살게 되었는데, 사이는 좋았어요~ 아줌마 아저씨가 나가서 외식도 시켜주고 아직도 가끔 연락이나 안부를 주고 받아요. 초반에 정착하거나 자리잡을 때는 홈스테이가 좋은것 같아요.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CIA] - 일단 세부는 관광도시기 때문에 물가가 좀 비싸요. 외식하면 가격이 우리나라랑 많이 다를 것 없는데 그만큼 맛집도 많습니다. CIA학원 주변에는 일단 중형몰이 있기 때문에 (걸어서 5분) 학원 끝나고 단어 테스트만 통과하면 외출이 자유로워서 마트에 가서

과일도 사먹고 필요한 물건들 사오기도 하고, 시간이 나면 영화도 볼 수 있어요. 영어로 영화보는 기분이 참 새로웟어요 ㅎ.ㅎ 가장 큰 대형몰인 SM이나 아얄라몰도 택시타고 멀지 않았기 때문에 주말에 나가서 문화생활도 즐기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유명한 막탄섬도 택시타고 20분이었나? 얼마 안걸려서 주말에 아름다운 섬에 놀러가서 호핑도 할 수 있고 여행하기 좋았어요.

[ILSC] - 캐나다 밴쿠버 살기 좋은 도시죠. 다양한 인종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맛집 무척 많고, 사람들이 정말 친절해요! 그래서 길을 물어보거나 혼자 어물쩡하게 서 있으면 문제 있냐고 혹시 도와줄거 없냐고 말 걸어오고, 사람들이 유학생들한테도 말 많이 걸어줘요.그리고, 한국마트가 좀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한국 생각나거나 좀 힘들때 맛있는 거 사먹으면 기운 나고 좋아요 ㅎ.ㅎ

 밴쿠버도 밑에는 씨애틀이 있고 위로는 휘슬러와 록키산맥이 자리잡고 있어서 정말 자연경관과 여행에도 좋은 도시에요!! 비오면 갈 곳이 없어서 조금 슬프긴 하지만 산과 바다, 멋진 공원들이 있는 도시기 때문에 날씨만 좋으면 정말 멋진 도시에요.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일단 외국인 친구들과 서스럼없이 친해지고 좀 깊은 우정을 나누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한국인 친구들도 좋지만 항상 외국인 친구들도

껴서 놀게 되면 같이 영어를 쓰게 되고 각자의 문화나 생활방식을 알게 되어서 경험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 들어온지 7개월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거기서 만나게 된 스위스, 체코 친구와 아직도 연락 중이에요~ 어학연수 끝나고 유럽여행에서 친구들 한번 더 보고 친구들이 숙식 제공 해주고 가이드 해줬던게 무척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마음맞는 친구 한명은 꼭 만들어 놓으면 중요한것 같아요! 가끔 공부하거나 생활하기 힘들 때 고민이나 고충 털어놓을 한국친구가 있다는 것도 무척 큰 힘이 되거든요~! 음..... 그리고 다들 그러는데 초반 버릇이 끝까지 간다고 하거든요? 초반에 공부하는 습관이나 계속 영어쓰는 습관을 들여야 끝까지 많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항상 머리속으로 생각할때도 영어로 문장만들어서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 들였는데 무척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세부 막탄섬에서 호핑투어를 했는데 그 아름답던 바닷속과 물고기들, 맛있은 음식들이 잊혀지지 않아요.

캐나다에서는 록키산맥 관광은 꼭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 때 안가면 다시 갈 기회가 오기 힘들 것 같아요.

정말 멋진 장관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어요! 또, 밴쿠버섬에 있는 빅토리아도 정말 이쁜데 밴쿠버를 간다면

꼭 1박2일정도로 다녀올만한 아름다운 곳이에요. 음.. 여행도 외국인 친구들과 가는게 좋아요!! 그리고 록키는 여행사투어를

이용할수밖에 없지만 다른곳들은 직접 발품팔아서 검색하고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여행다니던게 기억에도 많이남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11.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사실 저는 영어공부도 목적이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만들고 싶어서 갔던게 가장 컸었어요, 그래서 그만큼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놀고 여행하고 기억에 남는 일들을 많이 만들고, 그만큼 스피킹 실력도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공부도 좋지만, 너무 공부공부하면서 집에 앉아서 책을 보기 보다는 공원에 나가서, 또는 카페에 나가서 있다보면 사람들한테 말을 걸거나 뭘 물어볼수도 있고, 또는 사람들이 앉아있으면 가끔 물어보러 오기도 해요~ 실제로 저는 카페에 앉아있었는데 캐나다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하는 책을 들고와서 설명을 부탁하더라고요 ㅎ.ㅎ  여튼.... 너무 공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삶처럼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상처럼 즐기는 편이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됬던 것 같아요. 공부에 너무 신경쓴 몇몇 친구들이 두달도 안돼서 슬럼프가 와서 많이 힘들어하는 걸 봐서 그런지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다들 자기 목표하나는 꼭 설정해서 그거 하나만큼은 이루고 오길 바라고요 ㅎ.ㅎ

12.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가끔 어학원이랑 충돌 생겼을때 잘 조율하고 해결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특히 자기일처럼 발끈해주시고 나서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토니오빠 ~! 한번 갔다고 끝난게 아니고 쭉~ 인연으로 기억하고 연락하고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는....XD

어연뽀로 오길 너무 잘했어요. 좋은 인연 계속 이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