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이스트본 (ELC / EnglishLanguage School) / 총 7개월   

2. 나의 연수 코스는? GeneralEnglish 2개월 듣고 지금은 General(오전)이랑 IELTS Class(오후)랑 같이 듣고 있어요. Cambridge 시험을 보려고 5월 이후로 들을 코스 생각 중이예요. /FCE(Cambridge Exam 준비반)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사실 영뽀로 상담가기 전에 어학원 3~4군데를 돌아다녔거든요.. 

다른 어학원에서 한 첫마디는 "한국인 비중이 적은 곳이였으면 좋겠고요, 비가 좀 덜 왔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더니 남부지역 쪽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브라이튼과 이스트본을 추천해줬었는데 브라이튼은 한국인 비율이 꽤 있는 편이라서 선호하지 않았고, 이스트본이 브라이튼과 그리 멀지도 않아서 이스트본을 결정하게 된거죠.

다른 어학원에서 다들 비싼 곳들만 알려주거나, 중간에 돈을 좀 더 받으려는 곳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이런 이유 때문에 정보만 얻고 혼자 알아보려고 했지만 사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이스트본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어요.. 그래서 저도 엄청 고민을 했었거든요. 근데 검색하다가 어연뽀를 알게 되고 바로 다음 날 어학원에 찾아갔어요ㅋㅋ 처음 어연뽀로 상담을 가자마자 한 첫마디가 "이스트본으로 가고 싶어요, 어떤가요?" 였을거예요. 

너무 자세하게 다른 학생들 후기까지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잘해주셔가지고 더 확신이 들었어요.

학원에서 ELC를 소개시켜줬고, 브라이튼에도 ELC가 있어서 이스트본에서 생활하다가 옮기고 싶으면 브라이튼으로 옮길 수도 있었죠. 사실 비용의 문제도 영향이 있어요. 다른 곳들보다 물가도 학원비도 좀 저렴한 편이여서 선택하게 된 것도 있어요.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다른 어학원도 마찬가지겠지만, Kitchen,Student Lounge, Garden도 있고,

학원 건물도 Main building과 Learning Centre로 총 2채가 있어요.

시설들도 오랫동안 운영한거에 비해 깔끔하고, 좋은 시설들로 갖춰져 있어요. 

빔 프로젝트도 있고, 전자식 칠판도 있고, 화이트 보드도 있고 다양해요.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처음에 A2/B1Pre-intermedia로 들어갔어요. 사실 General2달정도 지나고 선생님이 지금 반은 너한테 좀 쉽지 않냐며 계속 권유를 했지만 Pre-intermedia반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teachskill이 굉장히 좋음) 반을 옮기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IELTSclass가 생기고 선생님의 권유로 변경을 하였는데, 전 사실 IELTS가 필요가 없기도 했을뿐더러.. 오전에는 reading/writing오후에는 listening/speaking 이였는데 오전반에 굉장히 지루하고, 스스로도 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후반은 IELTS반이지만 오전반은 다시 General로 바꿨어요.

이런건 학생이 원하는대로 바로 바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마다 전체 schooltest를 보는데 이 결과로 General반이 바뀌어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B1+intermedia 반입니다. 교재도 각 레벨마다 수준에 잘 맞게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여기 선생님들은 교재보단 외부 프린트물을 아주아주아주아주 잘 이용하십니다.

숙제도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복습차원에서 주는 숙제가 많고, 처음 Pre반에 있을 때는 매일매일 diary도 쓰고, presentation 준비도 하고 writing/speaking을 동시에 연습할 수 있는 숙제들을 많이 내줬었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각 학생마다 튜터가 있어요. 한달에 한 번 정도 튜터링을 하는데 현재 수준이 어떤지, 잘 맞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더 공부해야 할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앞으로 어떤 course를 듣고 싶은지 등 튜터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다들 너무 좋아요. 진짜 다들 사랑스럽고, 특히 social activity 담당하는 분은 보면 볼수록 어떻게 저렇게 긍정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희생을 하지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일주일 activity 스케줄을 짜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인데, 모든 활동에 다 참여하면서 학생들과 communication을 하는 게 정말 대단해요.

물론 여름 시즌이 되면 학생들이 정말 많이 몰려서 많이 바빠진다는데, 그땐 스텝분들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정말 무슨 일이 생기면 빨리빨리 처리해주고 그냥 정말 친절해서 너무 좋아요!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저는 학원을 통해서 홈스테이를 신청했어요. 사실 정말 홈스테이가 사람을 잘 만나야 살기 편한데 전 그래도 좋은 홈스테이를 구했어요! 같이 사는 룸메이트들도 낯가림 없이 활발하고 첫 날부터 시내 투어도 같이 가주고, 앞으로 다닐 어학원 길도 알려주고 너무 좋은 친구와 살고 있아요.

그리고 홈스테이맘은 현지 과외 영어 선생님이시고, 아빠는 쉐프입니다

매일 저녁이 행복해요. 제가 영국음식이 잘 맞는건지, 영국 오기전에 영국 음식 정말 맛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는데... 전... 좋습니다..ㅎㅎ 또 대화를 하다가 틀린 문법도 홈맘이 고쳐주고, 따로 또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 여자로써 조금 불편한 점도 있는데 홈맘이 정말 친엄마처럼 잘 대처해주고, 아플 때 끝까지 챙겨주고, 기념일도 잘 챙겨주고, 특히 제가 향수병이 오거나 우울할 때 위로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히 잘 지내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 홈스테이 얘기도 들었었고, 진짜 2~3번 옮긴 친구도 있는데 전 아마 연수기간동안 한 번도 옮기지 않고 계속 지낼거같아요... (사실 방이 조~금 작은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못옮기겠어요ㅎㅎ)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주변 환경은 시내와 근접해 있어서 정말 좋아요. 걸어서 5분이면 trainstation이 있고, Eastbourne 시내가 나오고, shopping centre가 있고, 가장 좋은 건 바다와 근접해서 날씨가 좋은 날에 점심먹고 친구들과 산책을 하거나, 광합성을 하러 자주 나가요! 친구들과 저녁에 영화도 보러 갔었구요. 

펍도 여러군데 있고 카페도 다양하게 있어요! 이스트본 자체가 워낙 작은 도시라서 정말 6시가 되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다 닫아요ㅜㅜ 

정말 이게 가장 큰 흠이에요.. 이스트본에 오고 2주만 지나면 정말 더 이상 이제 할 게 없어요... 

현지 친구를 사귀면 정말 좋은데… 이건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ㅠㅠ 어려운 부분이예요ㅠㅠ 그리고 저는 이스트본에 오고 나서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듣고 railcard를 만들었는데, 이거 정말 유용해요.

train가격이 할인이 되는데 이걸 이용해서 다른 도시들도 주말에 다녀오고 런던도 벌써 3번이나 다녀왔어요.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살짝 미쳐야돼요. 확실히 외국이라 그런지 나이, 국적 상관없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기에 한국처럼 이것저것 따지면 힘들거 같더라구요. 저는 워낙 낯가림이 덜 한 편이고 좀 활발한 편이라서 입학한 첫날부터 한 2~3주 가량은 거의 모든 activity를 참가한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지금도 현재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요.

나이도 정말 다양해요 10대부터 많게는 50대까지 하지만 정말 다 친구가 되더라구요.

공부도 공부지만 확실히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게 제일 빨리 실력이 느는거 같더라구요. 내가 좀 소심하다고 혼자서만 활동하게 되면 어학연수 생활이 조금 힘들거 같아요..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먼저 다가가고 말 걸면 이 친구들도 살갑게 대해줍니다!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그냥 다 좋아요...... 사실 어느 지역이든 비가 오고 날씨가 안좋을 때 놀러가면 그냥 그런데 날씨가 좋은 날 놀러가면 그냥 다 좋아요. 다 예뻐요. 매주 금요일은 오전수업만 있어서 12:30분이면 1:1수업을 따로 듣는 학생이 아닌 이상 다들 이 시간에 끝나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서 근교에 놀러가기도 하고 세븐시스터즈도 가고 주말에 당일치기로 런던도 가고 그랬어요.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 좋은 곳 소개시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2달 반정도 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영어실력도 많이 향상시켜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사실 영국 오기전에 지예실장님이랑 자주 연락하고 소식 전달해드린다고 했는데... 죄송해요 정말 가끔씩 연락드려서.....헿.. 잘 놀고 잘 먹고 잘 적응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