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맨체스터 Kaplan , 3개월

2. 나의 연수 코스는?

 11개월비자 10개월 코스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애초에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맨체스터외에 다른지역은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10점만점에 8.5점?? 

그렇게 큰 학원이 아니라서 저는 좋았구요 책상과 의자가 붙어있는 몇몇교실 빼고는 딱히 시설에 대해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보드는 액티브 보드! 

그리고 학원 건물 들어갈때마다 student card 보여줘야되는게 쫌 짜증날때도 있지만 다 안전을 위해서니까 그러려니해요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처음들어올때는 lower intermediate였고, 지금은 intermediate 입니다. 저번주에 high시험은 통과했는데 반 올라가기 싫어서 계속 있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럼 올라가고싶을때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시험은 5주에 한번씩 보는데 딱 정해진건 아닌거같고 5~6주정도? 마다 한번씩 보는거같습니다. 

 교재는 리스닝,스피킹,문법 위주로 되있고 라이팅은 거의 없습니다. 라이팅은 선생님이 따로 프린트 하셔서 하는식으로 진행하구요. 또, 선생님마다 천차만별인데 교재에 충실한 분도 있고 교재를 거의 참고용으로만 쓰시는 분도 있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교재에만 집중하시는 선생님은 쫌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체적으로 선생님 개인적으로는 10점만점에 8점 이상은 되는거같아요ㅎㅎ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10점만점 10점! 스텝분들 다들 너무 친절하고 장난도 많으시고 재밌습니다 ㅎㅎ

 근데 생각보다 한국인이 많아요..전체 학생수는 모르지만 한국인만 20명 가까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오기전부터 알고있던 사실이지만 아랍애들....너무 많습니다. 60%이상 아랍인이구요 나머지는 아시아쪽 20% 유럽 10% 남미10% 정도 되는거같습니다. 

 솔직하게말해서 lower 반 이였을때는 아랍애들 수업태도 정말 개판입니다. 처음왔을때가 성수기때라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걔네들 일단 손에서 핸드폰을 놓질 않구요 이어폰끼고있는건 기본이고 교실 안에서 수업중에 전화받는애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어폰끼고 노래까지 ㅋㅋㅋculture shock...

지들끼리 아랍어쓰고 웃고 떠들고..ㅎㅎ 영어를 배우러 온건지 아랍어배우러 온건지.....한번은 정도가 너무 심해서 쉬는시간에 너넨 왜 영어안쓰고 아랍어만쓰냐고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니까 자기들은 영어로 말하면 소름이 끼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ㅎㅎㅎ 물론 선생님들이 제제를 안하는건 아니지만 선생님들도 포기할수밖에 없을정도로 쫌 지나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inter로 올라오니 그런애들 많이 없어져서 다행이에요

 유럽애들이나 남미애들, 아시아쪽 애들은 정말 괜찮습니다ㅎㅎ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저는 첫 한달은 vita라는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나름 맨체스터에서 제일 좋은 기숙사라는데 가격대비 별로인거같아서 두달째부터 집구해서 나왔습니다. 친구랑 둘이 집 구해서 나왔는데 돈도 절약되고 학원하고도 엄청 가깝고 집도 크고 훨씬 좋은거같아요. 기숙사 살때는 초반이라 친구도 많이 없고 학원,기숙사,학원,기숙사 반복이였는데 집 구해서 나오고나서부터는 거의매일 친구들 불러서 같이 저녁먹고 하니까 대화도 훨씬 많이 하게 되서 좋습니다.

 vita기숙사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학원과 집이 시티센터쪽이라서 주변 환경은 좋아요. 시티센터 중앙에 공원도 있어서 학원가기전이나 끝나고나서 친구들이랑 시간보내기도 좋고 주면에 펍도많고 ㅎㅎ특히 맨시티 스타디움하고 맨유 스타디움이 꽤 가까워서 시간 날때마다 축구보러가기 너무 좋습니다. 3달동안 7번정도 봤는데 유로파, 챔스, 리그, fa컵 한번씩은 다 봤어요!! 

 친구들한테 왜 맨체스터로 왔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축구때문에 왔다고 할정도로 대화의 시작과 끝은 항상 축구로 시작하고 축구로 끝납니다ㅋㅋ축구도 즐기고 영어도 늘고 좋은것 같습니다.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처음 왔을때 인상깊었던 점은 한국인들 빼고는 lower반 애들도 대화가 엄청 유창했던것.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말할때 문법같은걸 엄청 신경쓰면서 말하기떄문에 처음에는 많이 버벅거리고 말도 잘 안나오는것 같았습니다.근데 아랍애들이나 남미애들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말하기때문에 문법은 틀리지만 대화는 막힘없이 술술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문법을 너무 신경쓰지말고 되는대로 말하는게 말문 트이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크로아티아 여행! 여행경비도 비싸지 않고 일단 너무 이쁩니다. 여태까지 15개 나라정도 여행해봤는데 그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특히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정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가시게 되시면 산 정상에 케이블카 타시지 말고 스쿠터빌려서 가세요!

해안도로도 맘껏 볼수있고 훨씬 재밌습니다 ㅎㅎ(50cc라 오르막길 40밖에 안나오는건 쫌 힘듭니다....ㅋ)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 카페 '영국뽀개기' 에 "mancity"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