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착한 지 약 2주 됐어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미국 땅에 뚝 떨어진지라 설렜지만 한편으로는 겁났어요ㅠㅠ
인천공항에서 배웅해준 친구를 뒤로한 채 출국장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하... 내가 왜 뉴욕 간다고 설쳤지?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ㅜㅜ
영어도 잘 못하고 심지어 잘 알아 듣지도 못해서 심히 걱정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입국심사장 기다리는 줄에서 혼자 벌벌벌 떨다가 입국 심사를 받는데 다행이 저는 좀 무난한 여자분에게 받아서
'넌 왜 왔니?' '
얼마동안 머무를거니?'
그냥 이 정도만 물어보고 패스~
다른 한국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두 달 정도 있을거라고 했는데
뉴욕은 일주일이면 다 여행하는데 왜 두 달동안 있냐고 질문 세례를 퍼부었대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전혀 두려워할 것 없는거 같아요!!!
저는 밤에 도착해서 픽업받구 제가 사는 곳인 저지시티 뉴포트로 왔어요!
뉴저지라고 해서 맨하튼이랑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예욬ㅋㅋㅋㅋㅋㅋ
패스라는 기차? 지하철? 타면 10분 안에 맨하튼으로 갈 수 있답니다!!!
음.... 패스를 분당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ㅋㅋㅋㅋㅋㅋ
뉴욕 지하철보다 안전하고 훨~~~씬 깨끗하고 좋아요!
암튼 첫 날에는 바로 와서 씻고 잤어요~
학원은 월요일부터 나갔기 때문에 금, 토, 일 시간이 있어서 여기 저기 혼자 나다녔어요ㅋㅋㅋㅋㅋ
맨 처음에는 진짜 무섭고 뭐 사러가서도 말만 걸어도 벌벌 떨었는데
그냥 계속 ^^???????? 이렇게 웃기만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도착해서는 집 주변 먼저 살피시고, 그 다음 학원을 다니시면 학원! 이렇게 서서히 행동 반경을 넓히시면 될거 같아요~
무리하게 난 오늘 내가 사는 곳을 다 돌아볼거야! 이러지 않아도 어차피 한 3-4일이면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저절로 가게 되있답니다!
2주가 됐는데도 미국은 참 복잡하고 바쁜 도시인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아직도 적응 중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만 있는거라 왠지 적응 되서 살만하다 싶을 때 쯤 한국으로 돌아갈 거 같네요!
제가 첨부한 사진은 제가 점점 행동 반경을 넓혀간 거예요~
맨 마지막 퀴어퍼레이드는 학원 다녀오는 길에 하고 있어서 덕분에 좋은 구경했네욯ㅎㅎㅎㅎㅎ
그럼 전 이만 자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