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남의 4군데 유학원(대형유학원 2군데, 중소형유학원 2군데)에서
상담 받은 후 많은 고민 끝에
'브레이크 에듀'로최종 결정을 하였습니다.
결정하게 된 가장 큰이유는 최저가 보장제에 끌렸었고,
또 오대리님의 뛰어난 상담 솜씨에 자석처럼 이끌게 됐습니다ㅎㅎ
다른 학원에서는 제가 알아본 학원만! 상담해줬는데
오대리님은 제가 알아본 학원 이외에도 성향따라 추천해주고 후기도 보여주셔서 신뢰감이 팍팍
(대리님 보고 계시나요?ㅎㅎ)
인터넷에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고 낯설고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ㅋㅋ
엉망이여도 잘 봐주세요ㅎㅎ..
저는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밴쿠버에 온지 2주차가 지나고 3주차가 되어가고 있네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갈게요!
1)출국
저는 2018/11/17 18:40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9시간40분을 타고
단풍국에 입성하였습니다.
기내식은 제가 언제나 사랑하는 한식!
비빔밥을 꼭 먹어줘야했어요ㅎㅎ
기내식 덕분에 사육당하는 기분이였지만 행복한 사육이였습니다ㅎㅎ
2)도착
저는 11/17일 오전 11:20에 도착하였습니다.
17일 출국했는데..하루 더 번 기분..
무튼 입국심사를 마친 후 수화물을 찾고
현지유학원에 연락하여 픽업 받았습니다.
입국심사에는 캐나다 온 목적이랑
어학연수기간, 전자여권증명을 요구하였습니다.
사람은 1명인데 짐은 5개.. 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저말고 다른분도 픽업했는데 그분은 저보다 더 짐이 많았어요..(토닥)
픽업기사님이 홈스테이에 데려다주셨고
그날 홈스테이비과 픽업비드렸습니다.
(픽업기사님이 알고보니 현지유학원 대표님..)
3)홈스테이
이건 진짜 복불복 중 최고 복불복인 듯..
출국전에 홈스테이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나쁜후기>좋은후기 였기 때문에 홈스테이를 포기할까 생각하였습니다.
대부분 후기보면 홈스테이 살다가 룸렌트하거나 룸쉐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도 사실 한달은 해보고 별로면 나갈 생각이였는데,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아마 뼈까지는 아니여도 손톱을 묻을 생각입니다ㅎㅎ
필리핀계 가정이였는데
홈맘&홈맘딸 그리고 저 이렇게 여자셋이 머무는게 가장 편하고 좋았어요!
입맛도 제몸안에 필피노가 있는지 아주 잘 먹었어요
(왜이렇게 맛있지?하면서..우걱우걱..후..)
파스타만 매일 먹으면 질릴것같아서 걱정했는데 밥>파스타여서 정말 좋아요!
또, 홈맘이 스타벅스에서 일하시는데 스타벅스 음식들, 액상커피, 케이크 등등을
가져오시는데 케이크 정말 맛있어요ㅠㅠ..
천국 안가봤지만 천국의 맛..
커피는 제가 안좋아해서 커피 좋아하신분이 왔으면 더 좋았을 듯!
빛 잘들어오는 2층방이고, 침대사이즈도 퀸사이즈..
책상은 없어서 제가 부탁했더니 2일뒤에 책상 사가지고 오셨어요! 굿굿..
피드백 정말 빠르셔서 이 홈테 꼭! 추천해주고싶어요!
밴쿠버 온 첫날, 저 왔다고 환영한다고 밖에서 맛있는것 사주시고!
어학원 답사도 같이 가주셨어요!(눈물...감동..)
아침은 간단하게 이런식으로 주셨고,
저는 잠을 택해서 점점 아침을 잘 안챙겨먹게되더라고요ㅎㅎ..
홈스테이 도시락은 한국에서도 잘 안먹는 과일 야채를
매일매일 챙겨주시고 빵이랑 과자 견과류 등.. 간식도 챙겨주셔서
쵝오..
4)학원 첫 날
밴쿠버에서 이틀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두둥.
두근두근 떨리는 첫 등교!
학원에 가서 제 이름을 말하니까 잠시 기다리라고,
여러국적 사람들이랑 같이 레벨테스트를 보고 학원수업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부분 아시아계 학생들은 30레슨 듣고 남미 학생들은20-25레슨을 많이 듣더라고요.
저는 대형어학원을 선택 안 한 가장 큰이유는 국적비율이였습니다.
저는 단기어학연수여서 짧은기간에 큰 성과를 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빠른 영어실력향상을 위해서 한인들을 최대한 피해보자!했는데
밴쿠버와보니 한국인파티~!ㅋㅋㅋㅋ(반갑..오예..)
친구 추천으로 LSI어학원을 찾아봤는데 LSI어학원 후기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좀 걱정많기도 했지만 그만큼 한국인들이 잘 안가는 학원이겠구나!싶었어요.
학원 와보니 한국인들이 꽤 보였어요~
학원내에 7~8명? 저는 정말 저만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ㅋㅋ
물어보니 진짜 한국인 없는편이라고, 다른 학원은 한인타운을 이룬다고 그러더라고요ㅎㅎ
한반에 한국인 보통 1-2명, 많아야 3-4명정도?
액티비티도 소형어학원치고는 많은 것 같아요!
곧 크리스마스라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한다는데 설레요ㅎㅎ
국적비율 이외의 또 장점은 가족같은 분위기, 정말 편해요!
한반에 많은 학생들을 받는편이 아니라 피드백도 빠르고 좋아요.
제 성향은 스파르타식이 맞는데 LSI는 스파르타는 아닌게 좀 단점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어학원도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받아들이려고요!
4)특이점
밴쿠버와서 겪은 특이점들을 몇개 풀어볼게요ㅎㅎ
-신호등을 건널 때 전봇대를 누르면 신호가 바뀌어 건널 수 있다
큰 대로변 보다는 주택가쪽 신호등에 많아요.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
저는 물을 엄청 마시는편인데, 홈스테이에 물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여기는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고해요
끓여먹기도 하지만..
물갈이 하는 분들은 좀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문을 잠그는 것이 없다
여기는 개인생활을 터치하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하는지
방마다 잠그는 것이 없어요(처음에 엄청 당황..)
(내 물건 훔쳐갈까봐ㅎㅎㅎ..)
+제 홈테에는 화장실도 없어요
-전압이 거어업나 약하다
추울까봐 전기요 가져왔는데, 온도가 데우다 만 정도..
고데기도 가져왔는데 불 아예 안들어오고요
헤어드라이는 한국에서 웨에에엥!!!! 이러는데
여기서는 이잉.. 이럽니다ㅠㅠ
머리 말리는 데 기본 15분 흑흑..
-버스 내릴때 누르는 벨이 없고, 줄을 잡아당긴다
굉장히 아날로그적이여서 놀란부분 중 하나..
1주차 이야기는 이정도까지 쓰고
2주차에서 뵐게용~
감사합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끄아앙"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