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주차 밴쿠버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이연희라고 합니다 :)
이곳에서는 Nini(니니)라는 영어이름을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보니 영어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제 이름인데도 어색하게 느껴지더니, 이제는 연희라고 부르는 게 더 어색해졌답니다 ^^;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
부끄러워하거나 어색해하지 마시고~ 영어 이름 하나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때, 이름을 금방 외울 수 있어 어울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당연히 영어가 익숙한 외국인 티쳐들도 쉽게 외울 수 있어 기억에 남기기 좋다구요!)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도 친구들이 종종 니니라고 불러서
뭔가 말하기도 쉽고 익숙하기도 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중인데요,
이름의 유래는 정말 별 뜻 없고, 그냥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 "여니.. 여니니..니니........."
영어 이름 만들기.. 참 쉽죠...?
저는 한국에서 3년차 직장인이 되던 해에 퇴사를 하고 바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어요!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영어에 대한 갈망이 깊어지더라구요..ㅠ_ㅠ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넓게 주어지니까요.
늘 막연히 영어를 잘하고 싶다, 나도 한번쯤 어학연수를 가보고 싶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막상 결정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직장인들은 공감하겠지만,
퇴사를 하고 어학연수를 간다는 게 (더군다나 한국 나이 28살에..) 정말 쉽지 않았죠..
하.지.만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냈습니다!!
고민 끝에 답을 내렸죠.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요.
그렇게 바로 퇴사를 하고 어학연수 준비에 들어갔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어학원 비교도 많이 하시고, 꼼꼼하게 결정하시는데..
저같은 경우는,
친구의 추천을 백프로 믿고 바로 브레이크에듀(역삼점)로 직행하여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민망하지만, 친구는 어학원을 통해 가지 않았어요.. 걔는 그냥 지 혼자 갔어요;
그리고 혼자 가보니 어학원을 꼭 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저에게 추천을 해주었고..
가장 1:1 케어를 잘해준다고 느.낀. 브레이크에듀를 추천해준 것^^)
준비기간은 한 달하고 한 1주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처음 준비해보는 어학연수에, 넉넉지 않은 시간에 정말 정신 없었는데,
브레이크에듀 배지예 실장님께서 저에게 잘 맞는 나라와 프로그램들로 꼼꼼하게 상담해주셨어요!
결국 영국과 캐나다를 두고 고민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일하면서 사람들한테 너무 치이기도 해서 조금은 조용한 곳을 선호하기도 했고,
겁이 많은 편이라 좀더 안전하고 적응하기 편한 곳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
캐나다의 많은 도시 중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특징인 IH가 있는 밴쿠버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학생 비자 대신, 비교적 간단한 관광비자로 6개월 코스 결정!
(관광비자의 경우, 입국시 IN OUT 티켓이 필요해요!)
지금은 정말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어요ㅠ_ㅠ
다시 한번, 실장님께 감사의 말씀을..또르륵(감덩의 눙물)
어학연수 전, 꼼꼼한 상담을 통해 나라 선택, 학원 선택은 필수라구요!
저는 직항이 아니라, 도쿄 경유해서 가는 티켓을 끊었어요!
덕분에 한 번도 못가본 일본을 그렇게나마 스쳐지나가 봤습니다 :) (5-6시간 경유)
처음 떠나는 먼길이라 그런지,
환승하는 긴 시간도 마냥 설렜었네요..!
그리고 일본항공이 기내식으로 좀 유명해서 기대를 했었는데요,
사스가,,
자고 있는데 불켜고 밥주더라구요.. 너무 맘에 들었어여~
사실 하겐다즈가 제일 맘에 들었음!!
그리고 한국시간 1:33am
동이트는 진귀한 경험도 했지요! 시차체험!
먼길 날아 밴쿠버 도착!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입국심사서류를 작성하는 기계가 있는데요,
정말 신기하게 여권 스캔하고, 관련한 내용 체크만 몇번 하면 금방 끝나더라구요!
더군다나 한국어 변환도 가능해서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돈워리!
기계 작성 후, 하단에 나온 프린트물(서류)을 가지고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기다립니다~
입국심사 괜히 떨렸는데요,ㅠㅠ
이런 저런 질문들을 혼자서 막 생각하고 준비하고..
혹시 영어 못알아들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질문이
1. 여기 왜 왔어?
2. 와우! 런던 가? (런던 아웃 티켓을 보고)
3. Have fun! ^,~
끝!!!!!
너무 30초라서 당황했지만, 땡큐하고 짐찾아서 나왔습니다!
속으로 '별 거 아니네~' 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저는 미리 홈스테이 대신 기숙사를 신청했었는데요!
다음에는 밴쿠버에 온 첫날 제가 준비했던 이야기들과 기숙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NINI"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