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린 벤쿠버 일기 쓰러 돌아 왔습니당 ㅎ
이번인 캐나다의 국경일인 Remembrance Day 인 11월11일 ( 우리나라 빼빼로 데이네욧)을 이용하여 다녀온 록키 산맥 투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캐나다의 11월 11일은 전쟁에서 순국한 선조들을 기리고 평화를 향한 마음을 다지는 날로 우리나라 현충일과 같은 날 느낌입니다. 몇 주 전부터 사람들이 가슴에 빨간 양귀비 꽃을 달고 다니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무튼!!! 빨간 날은 학원 쉬는날!!!
쉬는날 = 놀 계획 짜야 하는 날
11월 11일이 토요일이라 그 다음주 월요일인 13일 까지 쉰다고 하여 3박 4일 록키 산맥 투어를 계획 하였습니다.
(원래는 금-월 투어를 가고 싶었는데 만석이라 토-화 투어로)
학교에서도 399불에 투어를 해주고 있었는데, 4인 1실인데다가 밥도 거의 따로 사먹어야 해서 한인투어를 따로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알게된 오케이 투어. 처음 이용해 본 여행사 였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우선 호텔이 고급지고 점심 한끼 빼고 모든 식사를 제공하는 일정에 가이드님의 찰진 설명까지!!! ㅋㅋㅋ
학생 비용 기본 379불에 (2인 1실)
추가 옵션으로 곤돌라 탑승 50불
호텔방 밤마다 2불 팁(친구랑 둘이 방 써서 인당 1불)
가이드& 기사님 팁 하루 10불*4=40
식당 밥 팁 끼니당 1불 *9= 9
해서 토탈 481불 들었습니다. 중간 자유식 점심, 커피, 술값 기념품 등은 번외
첫날은 거의 이동만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 전형적인 캐나다의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대표적인 농업지역인 칠리왁을 경유
▶ BC 주 남동 중심을 가로지르는 코키할라 하이웨이를 따라 준 사막지역이며 컨츄리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메릿 경유
▶ 목재의 도시이자 내륙교통의 중심지인 캠룹스 경유
(오케이 투어 발췌;; 오래되니 설명들이 기억이 안나서요^^;;)
그래도 중간 중간 이런 귀여운풍경도 만나고
▶ 희망의 도시이자 Gold Rush의 거점 도시였던 호프에서 중식
된장찌개!!! 이 얼마만에 맛보는 한식+__+
Coast HillCrest Hotel Revelstok hotel 로비
첫날 밤은 중간 경유지인 레벨스톡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여기 호텔이 넘나 좋았어요.
지하에 사우나에 핫텁까지!!
둘째날 또 이동 이동 합니다.
Kicking horse path 라는 길도 지났어요.
그 예전 말이 주요 이동 수단일 때 무서운 동물 나오고 가기 싫어서 말이 말 안 들었던 길이라고 하네요!!!
요호국립공원 안에 있는 에메랄드 호수 glacier lake 에 도착합니다. 이미 얼어버린 호수 위에 눈이 살포시 쌓여 있는 절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아래는 그 유명한 Lake Luise 입니다!!!
세계 유네스코 선정 10대 절경에 들어가는 그곳!!!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루이스 1,2 를 들으며 감상하니 또 다른 느낌이예요.
원래는 호수여야 하는데 꽝꽝 얼어서
너도나도 호수 위를 걷고 미끄러지고 ㅎㅎ
그 옆에 아주 굉장한 호텔인 100년 된 호텔 샷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 chaetau lake Luise hotel 도 구경 했어요^^
영국 빅토리아 여왕 4번째 공주의 이름을 땄다는 데
너무 멋져요- 여름에도 다시 와보고 싶을 정도
날 좋을 때 peak에 올라 가야 한다고 해서
일정이 살짝 변경 되었습니다 :)
셋째날 일정인 곤돌라가 앞 당겨 졌어요 ㅎㅎ
옵션 투어로 선택한 건데 원래 가격은 60불 정도 하는 거 같아요.
다른 옵션인 설상차는 겨울엔 안한데요 ㅠㅜㅠ
벤프 유황온천도 공사 중이라 옵션투어에서 빠졌더라구욤 ㅠ
힝. 그래도 호텔에 있으니까^^
너무 멋지죠 ㅠㅜㅠ 이런 절경을 넋 놓고 감상하였답니당 ㅎ
이렇게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갑니다.
숙소는 자그마치 G8 정상회담이 열렸다는 곳!!!!
Delta Kananaskis Delta Lodge Resort 입니다.
사실 시설은 첫날,셋째날 호텔이 더 좋았어요 ㅎㅎ
셋째날은 Spring hotel 구경 (여기서 영국 로얄 페밀리들 그리고 영화 촬영 시 마를린 먼로가 묶엇다고 하네요..)
하룻밤에 1-2백만원 한답니다 ㅋㅋ
그리고 마를린 먼로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는 Bow fall
보우 폭포 구경
그리고 밴프 시내 자유시간 Banff city
다시 첫날 숙소인 중간 거점 Revelstoke 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이동 시간이 기냐!! 라고 하실까봐 알려드립니다
벤쿠버 시내에서 록키 산맥까지는800키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자그마치 시속 100키로로 쌩쌩 달려도 8시간이 걸리는 위치에 있는데 이게 또 길이 우리나라 고속도로 같지 않고 곳곳에 빙판길도 있고 해서 훨씬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레벨스톡에서 오며 가며 쉬었다 가요^-^
이동 시간이 너무 아까우신 분들은 캘거리 공항으로 가시면 록키산맥까지 1-2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당 ㅎㅎ
그래도 버스타고 오며가며 구경하는 소도시들도 재미가 쏠쏠 했어요
보우 폭포 입니당
보우 폭포 구경 후에는 벤프 자유일정이었습니다.
벤프는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세계 3대 국립공원의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자유식으로 먹은 점심스파게티
그리고 마지막 밤을 불살랐 던 데킬라 샷들 ㅎㅎ
넷째 날은 이동만 하는날입니다.
첫날 점심과 같은 곳에서 비빔밥을 먹었어요^^
돌아 오는 길 버스창밖으로 보이던 오묘한 하늘 모습..
자연이란 것이 참 위대함을 또 한번 느끼는 시간 이었답니다.
벤쿠버 와서 3-4주차쯤 한번 갖는 여행의 휴식이 좋았어요.
물론 학원에 다른 외국 친구들과 같이 못 간 것은아쉬웠지만 한인여행 투어에도 멕시칸 친구하나 콜롬비안 커플 2쌍 일본인 한 분 해서 나름다국적이었답니다.
게을러 3박 4일 일정을 이렇게 겉핧기로 보여드려 죄송 ㅎ
다음에는 태양의 서커스, 하키, 학교 졸업식 , 빅토리아여행 다운타운 구경거리, 블랙프라이데이 씨애틀 나들이 등등 이야기 보따리 가지고 돌아 올게요
linebiz21_01-10
뿅!! 한국은 어마무시하게 춥다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Shine"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