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친구랑 토론토 '단오제'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클럽 꼬드김을 물리치고 다녀왔는데요~
1년에 한번있는 코리안 단오제라해서~다녀왔습니다.^^
여기 사는 친구의 말로는 '한가위 축제'가 더 볼만하다고 하던데, 그럴것 같습니다.^^
제 친구의 친구가 이번 '단오제' 가요제에 참가했는데요~
오~~ 그 친구 노래 좀 합던걸요.
아 그리고 토론토J님을 단오제에서 만났는데
단오제 내용도 조만간 클럽에 올릴꺼라고
믿기에 저는
다른 애기를 써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 팁은 얼마나 줘야하는가! '
입니다.
제가 첨에 토론토에 와서 가장 혼란스러웠던것이
팁을 얼마를 줘야하느냐 였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애기하자면.
얼마전 J님이 올려준 씬카드(사회보장 어쩌구 카드요)
만들고 친구들이랑 한식먹으러 Finch 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맛나게 한식을 먹었죠.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암튼 맛나게 먹고
각자 bill을 따로 달라고 해서 계산을 하는데
세금포함해서 6.25불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7불을 내고 그냥 나왔죠.
그런데. 저랑 같이간 친구는 7불 주니까
돈을 거슬러 주더랍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나오는데
식당직원이
팁은 원래 주는거라면서
당당하게 팁을 요구하더랍니다.
그래서 저한테 얼마줬냐고해서
저는 7불주고 그냥 식당을 나왔다고 했지요-
그 친구 조금 당황하며 다시 들어가
돈을 주고 나왔답니다;
원래 팁이라는게 서비스를 잘 받았다하며
주는건데.
1차적으로 당당히 요구하는데 좀 당황하고
2차적으로는 얼마를 줘야할지 몰라서
콤보로다가 당황했더랍니다.
우선 팁은 10~25% 정도까지도 준다고들 하는데
유학생이 돈이 어딨습니까~
그래서 적게는 10~15% 정도 주면 되고요
정말 서비스도 좋았고,
그리고 좀 값좀 나가는 곳에 갔다고 하면
15~20% 까지 주시면 됩니다.
조금 어렵죠?
그런데 이 팁이 말입니다.
세금을(토론토는 세금을 13% 내야하는거 아시죠?)
포함한 금액에 팁을 %로 줘야하는건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저는 세금을 포함한 금액에 팁을 계산해서 10~15% 사이로 줍니다.
------------ 예를 들어 ------------
5불짜리 밥을 먹었습니다.
원가 : 5불
세금 : 5불 x 13% = 0.65
즉, 5.65를 계산해야합니다.
그럼 팁은
5.65 x 10% = 6.215
5.65 x 15% = 6.497
10%~15% 사이로 낸다고 하면
6.25~6.50불 정도 계산하고 나오면되는데요
저는, 보통 팁을 15% 주고 나오는터라
6.50불이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곳에 가면 저도 20%까지 내고 나오는 편입니다.
5불짜리 밥을 먹고, 1.50불을 더 낸다고 생각하면되겠죠.
10불자리 밥을 먹으면 3불을 더 낸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아~ 참. 쉽죠잉?
첨엔 이 팁이 좀 아깝게 생각되지만,
여기 문화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내십시요.
너무 아까워하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ㅎㅎ
저는 첨에 아무도 이 애기를 해주지 않아서
당황 스러웠는데.
여러분들은
미리 알고 오셔서 절대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째 도움이 되셨을까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캐나다는 여러 주마다
세금이 다릅니다.
벤쿠버가있는 BC주와 캘거리가 있는 AB주, 그리고 제가 있는 토론토는 ON주라고 해서
세금이 각각 다르니,
이 점도 잊지마시고요~
토론토는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아주 따듯해졌습니다.
6월이 되서야 따듯한 햇볕을 만끽할 수 있다니.
새삼, 내가 있는 곳이 캐나다 맞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곧, 여름이 오면 비가 오다말다, 오락가락 한다고들 합니다.
여름에 오시는 분들은
윈드자켓(방수 겸용)과 레인부츠 잊지마세요~^-^
(여기 사람들은 우산을 잘 안쓰고 다니거든요)
우후후후
오늘은
정말 소중한 정보 나눠드렸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요~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빠이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