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stay Bay에서 구했던 집에서 약 3주정도를 살고 집을 옮기게 됐다.
시설은 나쁘지 않았는데, 비싸기도(1,000CAD/1month) 하고 밥이 너무 별로여서 옮기기로 했다. ㅜㅜ
주인 아주머니가 우크라이나 출신 분이셨는데.. 너무 비즈니스 마인드시고 한번은 점심도 까먹고 안주셨는데 아무런 보상도 안해주셨다.....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결정!!
이번에는 캐스모에서 구했고, 시설은 조금 안좋은데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나는 2층에 사는데, 조지브라운에 다니는 캐네디언 1명과 베트남친구 1명이 산다. 둘다 조지브라운 대학에 다닌다고 들었다. 방은 괜찮은데 공용공간(화장실, 주방)이 좋진 않다. ㅜㅜ 그래도 가격이 나쁘지 않으니... 일단 살아봐야겠다.
토론토 온지 한달도 안됐는데 집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ㅋㅋ 이사다니기 힘들듯 ㅜㅜ
아! 그리고 학원은 이제 두번째 세션에 들어가는데, 유패스(대학진학을 위한 코스)과정으로 변경하게 됐다.
기존 건물은 St.Patrick 역 근처에 있는데, 유패스 수업이 있는 건물은 Bay 역 근처에 있다. 학원 내부는 메인 건물이랑 비슷한 것 같다.
사실 이민에 대해서는 저~~~언혀 1%도 생각이 없었는데, 여기와서보니 평생 캐나다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ㅜㅜ 한국은 너무 각박하고.. 좁고... 경쟁도 심하고....
여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 생활에 만족하고 자기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우선 영주권을 받기위해서는 1년간의 풀타임 경력이 필요한데, 워홀비자로도 가능하겠지만 현재 워홀비자가 없는 나로서는 컬리지 1년과정을 듣는 방법이 가장 빠른 길이다. (컬리지 1년을 다니면 워크퍼밋 1년이 나옵니다 :D)
아이엘츠 점수를 받을까 하다가 이래저래 시험비용도 들고 점수가 게런티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유패스를 듣기로 했다. 지난달에 레벨업해서 I4로 시작!!
근데... 수업이.. 너무 빡세다... 무슨 팀플에 프레젠테이션에 ㅜㅜ 사실 엄청 스트레스 받고 분위기도 굉장히 딱딱하다. 아무래도 다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ESL 코스랑은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다음달까지만 버티고 다시 ESL로 돌아가고싶다. ㅜㅜ
참고로 나는 호스피탈리티쪽 전공을 생각하고 있고 조지브라운, 센테니얼, 세네카 요렇게 3개 컬리지를 후보로 두고 있다.
조지브라운은이랑 센테니얼은 A2레벨까지해야하고 세네카는 A1까지만 하면 된다...
유패스 코스가 너무 딱딱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ㅜㅜ 그냥 세네카 컬리지로 갈까 한다....
선생님은 정말 케바케인데, 오전 수업 선생님은 진~~짜 너무 좋으시다. 근데 오후수업은......... 할말하않
그래도 세션 시작하는 첫주 목/금에 수업 변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변경하는걸로!
지난 주말에 욕데일몰에 다녀왔는데, 여기가 토론토에서 가장큰 쇼핑몰이라고 한다. 사실 너무 커서 제대로 다 돌아다지는 못하고 원래 목적인 러쉬 바디스프레이를 get하러 갔다.
러쉬 바디스프레이 더티가 33.84CAD(한화 약 3만원)인데, 한국의 반값이다 ㅋㅋㅋ;;; 진짜 세계 모든 기업이 한국을 호갱으로 생각하는 것일수도... ㅜㅜ 나중에 한국돌아갈때 러쉬 바디스프레이나 잔뜩 사가지고 가야겠다. ㅋㅋ
그리고 요즘 정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Shoppers(캐나다 드러그스토어)에서 멀티비타민제를 샀다. 한국보다 제품이 훨씬 다양하고 저렴하다. :D
외국생활 할수록 건강을 잘챙겨야지 아고고..... 아무래도 현지식이 한식보다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한 편이라 영양제를 챙겨먹으면 좋을 것 같다.
내일도 화이팅!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