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차적응도 하고 레벨테스트도 보고 나니, 조금 여유가 생겼다. 한국에 있던 2주 동안 친구들도 만나고 시험도 보고 하느라 엄청 바빴다.
그래도 유학원에서 꼼꼼히 체크해줘서 내가 크게 준비할 건 없었다.
브레이크에듀 류미현대리님 감사합니다~~카톡으로 이것저것 귀찮게 질문 많이 했는데, 세세하게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용 :D
준비물은 챙긴다고 많이 챙기긴 했는데, 생각보다 옷이 부족한 것 같다 ㅜㅜ 더 가져올껄...(캐리어 자리도 없었지만 ㅋㅋ)
<준비물 TIP>
1. 두터운 옷들을 많이 챙겨올 것!(5월 말인데도 춥다ㅜㅜ)
2. 상비약
사실 위 2개 빼고는 돈만 들고오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화장품, 생필품 등등 한국이랑 비슷하게 판다.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해서 2터미널을 이용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에서 짐 찾고 환불하느라 1시간 걸렸다는게 함정^^;;;; 그래도 바로 맞은편에 마티나 라운지 있어서 급하게 아침먹고 비행기 탔다.
비행기 안에서 먹고 자고 사육당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기내식 2번과 간식 1번 + 기념일 케이크까지 엄청 먹었다.;;; 영화도 2편이나 보고... 사이드업이랑 세컨드 액션! 비행시간이 길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견딜만 했던 것 같다.
피어슨공항 3터미널에서 홈맘을 만나서 집으로 갔다~ 홈스테이 비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방이 마음에 들었다. 주인집(?)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교류는 거의 없다^^;;; 같이 밥먹고 놀러다니는 친근한 홈스테이는 아니지만 생활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주방을 사용하거나 샤워를 하는게 하나도 눈치보이지 않아서 좋다! :D 우선 두달정도 살다가 옮길 집을 알아봐야겠다.
참고로 나는 학원을 통하지 않고 Homestaybay에서 직접 구했다.
첫날은 짐정리하고 거의 기절해서 잤다. ^^;;
둘째날은 학원까지 걸어가면서 동네 구경도 하고, 그 유명한 팀홀튼에서 Breakfast Set도 먹었다. 사실 아직 원어민 발음에 두려움이 좀 있어서;;; 주문하는데 너무 떨렸다. ㅋㅋㅋㅋ 프레스토 카드도 만들고 이튼센터, 아트리움몰 등등 엄청 돌아다녔다... 돌아와보니 3만보에 발에 물집 ㅋㅋ
참고로... ILSC는 Post Secondary Photo ID카드 발급이 안된다. ㅜㅜ 먼슬리 프레스토 할인받긴 틀렸다.. 엉엉... 교통비 너무 비싸...
토론토에 도착한지 3일차인 오늘은 드디어 학원에 처음 간날!!
오늘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테스트만 봤다. 생각보다 테스트 점수가 잘나와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의 폭이 넓어졌다. 예상대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았지만;; 다 내가 하기 나름이겠지?
날씨가 엄청 좋은 것 같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생각보다 춥다. ㅜㅜ 여기는 날씨가 1초에 한번씩 바뀌는 것 같아서 정말 무섭다..ㅋㅋㅋ 갑자기 해나고 갑자기 구름끼고 갑자기 돌풍불고..ㅋㅋㅋ 그래도 하늘은 예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Nofrills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다. 그런데 여기는 소고기가 정말 저렴한 것 같다;;; 엄청 큰 스테이크가 한국돈으로 만원도 안하다니~! 다음달엔 홈스테이 식사 제외하고 만들어 먹어야겠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계획하고 경험하면서 재밌는 6개월을 보내고 싶다. 영어실력도 쑥쑥 키우고 캠브리지 자격증도 받아가야지!!
서양나라 처음왔는데, 생각보다 낯선게 없이 금방 적응한 것 같다. ㅋㅋㅋ 역시... 세부에서의 경험이 날 많이 단련시킨게 분명하다...ㅋㅋ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