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래저래 적응기간도 필요하고 귀차니즘도 와서 글을 못올렸다^^;;;
이제 수업도 3주차에 들어가니, 우선 간략하게 학원소개!
내가 가니고 있는 학원은 ILSC인데,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이튼센터나 시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건물이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어떤 수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물이 변경될 수 있다.
학원 내부는 이런 형태인데, 점심은 선생님과 학생 모두 점심 도시락을 싸오기 때문에 전자렌지, 냉장고 등이 비치되어 있다. 점심은 교실 밖 라운지나 교실 내에서 먹기도 한다. :D
자판기도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별로 이용하진 않는 것 같다.
ILSC같은 경우에는 처음 레벨테스트를 하고 1달마다 Level up을 하는 시스템이다. 레벨에 따라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제한적인데 I1이상 레벨이 되면 대부분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나는 아직 첫달이고 Commuication, Coversation, Writing 수업을 선택해서 들었다.
1)오전수업 : 9시~12시
2)점심시간 : 12시~1시
3)오후수업 1 : 1시~2시 30분
4)오후수업 2 : 2시 45분 ~ 4시
의외로 한국 학생들도 오후 2시 30분까지만 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오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4시까지 듣는 인텐시브 코스를 수강하고 있는데, 사실 좀 후회된다.ㅋㅋㅋ
하루가 힘든 느낌이 있다...ㅋㅋㅋ 참고로 현지에 와서 수업코스를 변경할 수 없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D
다음달에는 International Events와 아이엘츠 수업을 들어볼까 한다.
다른 학원에 비해서는 수업이 다양한 편이라 싫증을 잘 내는 나로서는 다행인 듯 하다.
참고로 학원 메인건물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맞은편에는 팀홀튼이 있어서 커피 사먹기 편하다.
나는... 가난한 백수이기 때문에 스타벅스 말고 팀홀튼에 가는 편인데, 아메리카노는 S사이즈 1.6CAD정도이고 바닐라라떼는 M사이즈 3.6CAD정도이다.
캐나다사람들은 아메리카노를 안마셔서 주문할때 Back Coffee라고 주문하면 된다. ㅎㅎ
그래도 캐나다 커피맛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서 크게 차이를 못느낀다. 세부는 완전 달랐는데;;
하나 더 TIP이 있다면 팀홀튼 리워즈카드(포인트카드)를 만들면 7잔에 1잔이 무료다.
다시 학원 얘기로 돌아가면... 우선 나는 3주정도 수업을 들었는데 확실히 필리핀과 다르게 Group수업이기 때문에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수줍음을 많이 타고 말을 안하면 실력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 ㅜㅜ (그게 바로 나인듯...)
내가 처음 받은 레벨은 I3인데, 유럽친구들도 그렇고 남미친구들도 많아서 영어를 진짜 잘한다...
도대체 얘네는 왜 영어를 배우러 온건지 싶을 정도로 유창한 친구들이 많다... 그래도 기죽지 말고 뭐라도 말해야하는게 중요한듯!
선생님들은 어딜가나 케바케겠지만 나는 다행히 괜찮은 선생님들을 만난 것 같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English through film수업 들었는데, 수업시간 내내 영화만 틀어주는 선생님도 있단다;;;
처음 수업 들어보고 1주일 후에 수업 변경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안맞으면 그때 바꾸면 좋을 듯 하다.
그럼 안녕!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