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부터 크리스마스 holiday 기간으로
여행계획이 잡혀 있어
시간 남을때 생각 나는거 써놓으려고
연달아 올려 봅니다^^
오늘은 영국 리즈 날씨에 대해서 써보려구요
처음 상담할때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냐고 질문을 주셨었습니다.
만약 비가 오고 흐린날씨에는
하루종일 우울해 하는 스타일이라면
영국은 비추 하신다고,,
물론 저도 해가 쨍쨍한 여름날씨를 좋아하는데
어학연수 시기가 11월 중순부터~4월까지라
이차저차 고민하다
결국 영국으로 왔습니다.
날씨때문에 우울하면 다른나라 여행가서 위안받을 생각으로
영국 날씨가 습하여 뼈가 시릴정도로 춥다고
5분마다 날씨가 변한다는 말을 들어서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겨울옷을 압축팩에 잔뜩 넣어 왔습니다.
근데, 아니 이런!!
학원가는 첫날은 비가 가로로 오는 것을 목격하였죠;;
아, 역시 영국 날씨구나 이러면서
편의점에서 급하게 우산사서
학원을 갔었던,,
이날은 영국 선생들도 크레이지한 날씨라며
혀를 내두르더군요
다음날 학원 가는길
전날의 비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보여주는
우산
그리고 다음날부터
아침에 해가 반짝
기온도 한국보다 높아
영상 7~10사이로
영국 사람들은 반팔 입고 다니는
한국의 가을 날씨정도로 생각하면 좋네요
비온뒤 리즈의 흔한 아침 풍경↓
학원 수업 후 집에 가는 길 석양↓
물론
하루종일 구름 껴있고
아침에 해 반짝하길래 외출하려고 나가면
비가 오기도 하고
바람이 불어서 오들오들 떨 때도 있고
하루종일 안개가 끼는 날씨도 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1주일 전에는 눈이 왔었고
영국 사람들도 11월에 눈오는건 처음 봤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단지 해가 아침 8시에 떠서 오후 4시반이면 깜깜해져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은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
:)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이야야호호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