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9일 영국항공기 타고 영국 히드로 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고 픽업 하신는 분 만나서 잘 도착했어요... 입국심사때는 실장님이 주신 자료를 내밀었음에도 인상쓰면서 물어보던지 전 제 서류가 잘못 된줄 알고 아주 살짝 긴장했지만 그래도 잘 통과(??)했어요... 홈스테이는 음.... 첨 방에 들어와서 다시 한국 갈려고 했다는..ㅋㅋ 방이 너무 작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짧은 영어로 방이 너무 작다고 했더니 살짝 당황하더라구요.. 난중에는 저보고 미안하다고 하길레 아니다 나도 짐이 많아서 그렇다고 했어요. 사실 짐이 많은것도 사실이였구요..ㅋㅋ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짐도 못챙기고 이름 모를 볶음밥(???)먹고 그대로 잠들었어요..새벽 3시에 깨져서 뒤척이다가 6시쯤 일어나서 짐정리하고(1-2달은 있어보자 생각했기에..ㅋㅋ)아침에 나가서 주위 구경하고 코스타가서 커피 한잔 먹고 집에 갔더니 집에 저보다 조금 작은(저한테는 거인같이 느껴져요..ㅠㅠ)토끼라는 개(강아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요)만 저를 반겨서 살짝 겁먹고 당황했지만 곧 적응되겠죠... 사람보다 이개한테 적응해야 갈거 같아요... 물먹으러 갈때도 심호흡 몇번 하고 가야 해요.... 개가 어찌나 달려들던지...ㅠㅠ 제인이 저녁을 하는데 애들 챙기랴 바쁜거 같아서 영어도 좀 배울겸 도와줄까 했더니 좋다고 해서 같이 저녁 만들어서 먹고 설겆이가 많아 보이길레 도와줄까 했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니 저한테 맡기고 애들이랑 올라가는게 아니겠어요?? 이건 아닌데 싶어서 같이 하자고 했더니 이것까지만 하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난 이런 모습을 기대한게 아니였거든요....다행이 씽크대 물이 안내려 가길레 뛰어올라가서 큰일났다 하면서 불러서 난 아무래도 설겆이는 아닌거 같다... 방해만 된거 같다고 하고 후다닥 올라왔어요(알아들었는지는 ㅠㅠㅠ) 내일 부터는 그냥 제가 먹은 그릇만 담가주고 올려구요..ㅠㅠ 하루반 있은 홈스테이는 그냥 쏘쏘 정도예요... 영국음식 맛없다고 하길레 음식이 맛없으면 얼마나 맛없겠어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재료를 넣고도 이런 맛을 내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저녁은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고 먹을려구요....ㅋㅋ 그래도 점점 정들면 낫아지겠죠??ㅋㅋ 참 나가서 뭐 물어보면 이사람들이 영어를 하고 있는게 맞는지 제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음(제가 실력이 짧아서 못알아 듣는게 더 커겠죠??)이지만 열심히 해볼려구요.. 참 권태원 실장님이 잘 준비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왔어요.. 감사드립니다.(정말로요~~~)낼은 테스트 있는 날이라 신경은 쓰이지만 맘은 비우고 최선은 다할려구요. 그래도 레벨은 비밀입니다...ㅋㅋ 하여튼 11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놀고 가겠습니다. 실력이 늘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도 들지만 천천히 부지런히 할께요...종종 연락드릴께요~~ 사진은 올릴려고 하니깐 안되네요.. 담에는 사진까지 같이 올릴께요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짱짱장"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