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브라이튼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브라이튼은 영국 남쪽에 있는 해변도시에요. 런던과는 기차로 약 1시간정도 걸려서 주말에는 런던에 다녀오기도 하고 있어요. 런던 여행 글은
http://cafe.naver.com/beautysol/7531
여기 따라 가시면 돼용
브라이튼이 해변도시라 그런지 바닷가는 바닷바람이 센데 조금만 들어오면 바닷바람이 하나도 안느껴지더라구요. 나중에 집 구하실때 완전 바닷가 쪽만 아니면 바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이 바닷가가 여름에 정말 예뻐요. 너무 예뻐서 여기 온지 얼마 안됐을때는 맨날 하교하면서 버스안타고 걸어갔어요.
아 그리고 해변가에는 British 360하고 브라이튼 피어가 있어요.
British 360 은 전망대이고 브라이튼 피어는 소규모 테마파크에요.
사실 브라이튼에서 공식적인 놀만한 곳? 은 브라이튼 피어 밖에 없긴 한데 저는 펍이나 클럽가는 것도 좋아해서ㅋㅋㅋ
요즘 인스타가 술스타그램이 되어가는 건 안비밀...
펍도 요일마다 다른 행사하는 펍들이 많아요. 클럽이랑 같이 하는 펍도 있고 라이브공연을 하기도 하고 펍에 온 고객들이 노래를 부르고 놀기도 하는 펍도 있어요.
브라이튼에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보통 여자분들은 카페 구경 다니는 데 전 펍구경다녀요ㅋㅋㅋㅋ
최근에는 뮤지컬 컨셉으로 되있는 곳을 다녀왔는데 거긴 수요일마다 뮤지컬 가라오케 같은 걸 해요. 실제로 잘하시는 분들은 캐스팅해가시는 듯 하더라구요. 거기서 노래들으면서 맥주 마시면 세상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요즘에 날이 추워지면서 파빌리온 앞에 아이스링크장도 생겼어요. 가면 1시간동안 탈 수 있는데 한번 탈때 10파운드길래 아직 안가고 고민중이에요. ㅎㅎ
솔직히 브라이튼이 도시 자체는 그렇게 크진 않아요. 그래서 활동할 수 있는게 적어보이는 데 잘 찾아보면 은근히 할 만한 게 많아요ㅋㅋ
앞서 말씀드렸듯이 카페들도 예쁜 곳 굉장히 많고 행사도 은근히 많이 해요.
11월 1일에 공원에서 불꽃놀이를 했었는데 그때부터 개인적으로 불꽃 사서 불꽃놀이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덕분에 거의 3일에 한번 꼴로 불꽃놀이 구경중이에요 (제 불꽃놀이 사진은 왜 이러죠)
버스하니까 생각 났는데 브라이튼이 교통비가 다른 지역대비 저렴한 것 같아요. 모바일 티켓으로 사면 현금으로 낼때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까 꼭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걷다보면 그래피티가 굉장히 많아요. 예전에 EBS였나 뱅크시에 관한 프로그램을 하나 봤었는데 그걸 실제로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그래피티도 많고.
참 여기 한인교회도 있어요. 종교활동 하시는 분들은 거기도 많이 가시더라구요. 저는 종교가 없어서 가보진 않았지만 가서 여러 교류도 나누고 하시더라구요.
브라이튼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아서 그런지 여러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 금요일에 일찍 끝나기 떄문에 점심을 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밖에 나가서 먹는데 그때 친구들 국가 음식점에 가서 먹어봤어요. 터키음식, 일본음식, 브라질 음식, 중국음식 등등 여러 음식도 접해보고 그 친구들이 설명해주는 거 들으면서 그 문화도 간접체험하고.
어학연수와서 영국문화랑 영어만 공부하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가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해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ㅎㅎ
브라이튼이 생각보다 있을 건 다 있는 도시라 영국 연수 생각중이신 분들은 브라이튼 한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그럼 저는 이만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See you~
아래는 파빌리온 아이스링크장 사진이에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숨토리"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