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식사, 영국에서 아침은 보통 거르거나 정말 간단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스테이의 경우에도 아침은 빵이나 시리얼, 우유의 위치를 알려주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녁은 6~9시까지 각 가정마다 매우 다른 시간대에 먹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 저녁 9시가 공식 저녁시간이라서 난감한 적이 있는데
보통 6시 7시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영국에서 점심은 샌드위치나 가족 다 같이 홀리데이로 온 경우
직접 싸온 음식으로 간단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저의 반에 저 혼자 동양인에다가
저를 제외하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친구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처음에 점심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혼밥’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
첫 날 어디서 어떻게 점심을 먹어야 할지 고민인 여러분을 위해
첫 날 혼자서라도 가기 괜찮은 첫 날 외에도 주로 점심을 먹기 좋은 음식점 3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첫 번째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서브웨이(Subway),
모든 곳에서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인상 깊었던 점은
야채를 선택할 때 먹고 싶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먹을 야채들을 말해줘야 합니다.
거기서도 어떤 야채를 넣을 건지 그리고 어떤 소스를 넣을 건지 물어보니까
넣고 싶은 야채를 나열해서 말해줘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Pret a manger'
이름은 프랑스어인데 프렛 몽젤 정도로 발음하면 됩니다.
제가 일주일에 3번은 가는 이 샌드위치 가게는 사실 근처 지점이 있다가
따로 새롭게 오픈한 곳이라고 하는데 원래 지점은 저도 아직 안 가봤어요...ㅎ
학원에서 5분 이내의 거리라 한 시간 정도의 점심시간에 부담없이 가기 매우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Take away를 해서 테라스에 먹는 것을 추천!
여튼 정말 너무 맛있고 건강하고 제가 사랑하는 샌드위치 가게입니다! (추천x100)
세 번째 또한 샌드위치 가게인데 The NoughtE Food Company라는 곳입니다.
지난 글에서 등장한 맥도날드 바로 맞은편이고 시티 센터 가까이 위치해있습니다.
여기도 샌드위치랑 음식인 케사디야가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그냥 샌드위치를 더 추천합니다.:)
샌드위치 가격은 보통 2파운드 후반 대에서 3파운드 초반,
대략 4파운드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음료도 3파운드 정도에서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글에서는 영국의 (저에게 신기했던) 결제 문화와 점심 레스토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영국의 주관적으로 느꼈던
그리고 영국인이 말하는 팁 문화와 요크의 유명한 티 룸(Tea Room)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cheers!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영국뽀개기'에 한지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