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몰타 자연바람 휘휘~ 맞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몰타를 왔을때부터 오늘까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피곤해도 바다 한번이라도 더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몰타 오기까지의 여정이 제법 힘들었습니다..ㅠㅠ
저는 알이탈리아 항공을 타고 로마를 거쳐 몰타 일정이었는데요
아침 일찍 서울에서 인천까지 무거운 두개의 짐을 가지고
비를 맞으면서!!!! (콩레이 네 이놈~~!!)
공항 버스에 올랐죠 ㅎㅎ 우산 챙겼는데 몰타에서 사서 쓸 생각으로 인천공항에 버리고 왔어요
네, 버리고 왔어요.
버리고 왔어요............앞으로 엄청난 일이 생길줄도 모르고 버리고 왔어요
10시간을 넘겨 저녁 8시쯤 로마에 도착했어요.
그다음날 아침 10시에 몰타행 비행기를 타야 해서 짐을 찾고
미리 예약 해 둔 에어비앤비 (피우미치노시내) 호스트인 대니얼을 만나야 하는데...
입국 심사할때 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비행기로 도착한 엄.청.난 한국인 관광객과 뒤섞이면서
20분 동안 라인을 섰고.. 로마공항 직원이 줄 서라는 곳으로 갔는데 제 앞에 흑인 여자 두명이 있었어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30분을 안들여 보내주더라구요
인종차별인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부터는 꼭 눈치싸움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예상보다 한시간을 허비 했는데 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이 사진을 찍을 때 까지만 해도 대니얼을 신나게 찾고 다녔죠 근데..
저의 싸대기를 때릴 정도로 심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네.. 두시간동안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헤메다가 겨우겨우 호스트 대니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걸린 감기가 지금도 안낫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아, 맞다 우산!
아, 맞다 우산!!
아, 맞다 우산!!!
서두가 길었네요;; 하소연 하고싶었어요 ㅠㅠ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
근처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병 마시며 속을 달랬죠..ㅋㅋㅋ
다음날 아침 또! 비가 와가지고 한시간 연착됐어요 ! 또!!!! 또 비가!!!! ㅠㅠ
다행히 로밍 이틀을 했던 저는 (LG + 데이터 로밍 1일 11,000 원입니다! 핸드폰 예약 정지 신청했어요)
유진대리님께 알렸지요
빠른 일처리!! 감사합니다 (꾸벅 ) 든든 !! ㅎㅎㅎ
혹시 모를 상황에는 미리미리 알려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드디어 몰타 도착!
세상에.. 세상에.. 로마까지의 일들을 다 날려 버릴 정도의 쨍!!! 한 날씨가 반겨줘서 행복..ㅠㅠ
Welcome to Malta!! (참고로 몰타라 그러면 못알아들어요 마 ㄹ 타 라고 발음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짐을 찾으러 갑시당~
이 노란색 라인만 따라가세요~ 친절하게도 바닥에 표시해 두었네요ㅎㅎ
어서 오너라~ My baggage!!
다행히 픽업기사분이 제 이름을 들고 서 있어 주었어요
학원으로 빠르게 연락을 취해준 유진대리님께 감사를..ㅎㅎㅎ
기사님의 농담
1. 기사님 : Where are you from?
나 : I'm from south Korea
기사님 : South Korea?? I think you are North Korea.
나 : What??!! No,,, No.. ( 사실 이미 후기를 통해 알고있던 내용이라 그 농담 재미없다고 말해줬어요..ㅋ)
2. 기사님 : Do you have your boyfriend in bag? (이게 맞는 문법인지는 잘 모르겠음,,,)
나 : 내 남친 샤이 보이니까 조심히 다뤄줘 라고 말했습니다.
이 두개가 기사님 단골 조크 ㅋ
기사님이 기숙사 열쇠를 주십니다. 저는 3층에 303호 네요
다행히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짐을 대~~~충 정리 하고 기사님이 알려준 Scott라는 마켓에 갑니다.
기숙사와 근처 시설은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 할게요! ㅎㅎ
옆방에는 한국인 세명이 있네요 Wow^^;;;;;;
Hi!
옆방에 귀여운 동생이 말을 걸어 줍니다. ㅋ 다행입니다....ㅋㅋ
오늘 도착했는데 축제가 있답니다. 같이 가자해서 냉큼 간다 했습니다.
일부러 몸을 피곤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시차적응하는데 직빵입니다.
다행히 내일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오늘 무리해도 되겠다 싶어 따라 나섰습니다.
이거슨 횡단보도.
버튼을 눌러야만 녹색으로 바뀐답니다.
기숙사 근처 버스 스탑인데 여기서 타면 된답니다. 아무것도 모르니 우선 하라는데로 해 봅니다.
2유로 입니다. 한번 타면 2시간안에 환승이 가능하답니다. 기사한테 그냥 주면 되용
버스기사한테 주면 기계에서 이 종이가 띠디디딕 나옵니다. 다 나올때 까지 기다려 주세요.
한국인 답게 종이나오기 전에 손을 대니
기사가 웨잇 웨잇 합니다.ㅋ
발레타에 도착하니 축제분위기가 납니다.
얼씨구나~~
요거 잘 봐주세요~ ATM기 입니다. 이게 수수로 적대요 ㅋㅋ
다른데서 뽑았다가 몇만원 나갔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아직 한번도 안뽑아 봤는데 시도하게되면 리뷰 올릴게요 ㅋㅋ
몰타의 다이소 같은 곳이라는 '플라잉타이거'입니다.
기숙사 안에서 신고 다닐 슬리퍼를 3유로에 사봅니다. ㅎㅎㅎ
축제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The plalce valletta' 라는 역사??기념관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 무료는 아니고 도네이션이 필요 합니다 ㅎㅎ
날이 어두워졌어요 사람이 몰려 듭니다~
더더더욱 몰려 듭니다~~
완전~!! 많아졌어요 ..와우
파묻히기전에 빠져나왔습니다. ㅎ
발레타 광장 분수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아참..
여기 10월인데 한여름입니다.
오후에는 땀에 쭉쭉납니다.
혹시 10월에 오신다면 무조건 나시 반팔티 반바지. 많이 챙겨오세요...ㅋㅋㅋ
근데 또 밤에는 바람이 붑니다..
가볍게 걸칠것도 챙겨오세요..ㅎㅎㅎㅎ
마무리로 오늘 산 슬리퍼 인증..
죄송합니다 족발로 마무리해서..ㅠ
다음에는 기숙사 생활에 대해 써 볼까 해요 ㅎㅎㅎ
날씨가 너무 좋아 행복합니다 ~~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몰타뽀개기' 에 "붕붕이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