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8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3개월 ESE School 및 몰타 후기 입니다.
앞서 제작년 2016년 성수기에 6개월 동안(4월 ~ 10월) 몰타 ESE에서 공부하면서 저한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에 기회가 생겨 다시 한 번 몰타에서 지내고 왔습니다.^^
몰타에서 지냈던 생활과 학교수업, 기억남는 부분들을 리뷰 해보도록 할께요.
* 2016년 ESE AYC Class 후기
http://cafe.naver.com/iamteenage/2932
1. ESE로 다시간 이유
이번 년도에도 ESE School로 정한 이유는 다른 학교대비 수업의 질이 좋은점, EF, EC school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지만 수업 커리큘럼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몰타에 머물면서 EF, EC 친구들의 평도 직접 들었었고 책도 보면서 비교해 보았는데 ESE가 오히려
같은 레벨에서 책 내용이 더욱 어려웠던걸로 보였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SE는 EF와 EC에 비해 단점이 있다면 방과 후의 액비비티가
다양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업후의 액티비티는 제가 아래에서 설명해 드리겠지만,
몰타에서는 직접 친구들과 액티비티를 매일 만드는것이 훨씬 자유롭고 재미있습니다.
숙소면에서도 대체로 깔끔하고 위치가 좋은곳에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벨몬트 아파트먼트에서 지내고 왔습니다.
< Belmont heights >
이 정도의 규모와 깔끔한 숙소는 슬리에마, 세인트줄리앙, 발레타 통틀어서 손가락에 뽑힐정도로
큽니다. < ESE Flat은 H 블록 16개 Flat, Flat당 5~7명 >
1년 안되게 몰타에서 살면서 정말 수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그 정도로 지내기에 좋습니다.
주변에 마켓과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ESE도 걸어서 15분이면 도착합니다.
Belmont heights의 오너를 우연히 만났었습니다.
영국 신사로써 70대 정도 되시는 분이었는데, 시간되면 같이 요트타러 나가자고 하실정도로
멋지신 분이었습니다.
참고로 ESE 숙소의 대 부분은 거의 다 렌트 하우스 입니다.
따라서 ESE와의 계약이 언제 다른 레지던스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슬리에마에 있던 ESE Lands End 아파트먼트가
올해 다시 가보니 사라지고 없어졌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내부 수영장도 있었고 바다 코앞 발코니 뷰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사라진 Lands End Flat >
< Lands end in 2016 >
랜즈앤드 대신에 다른 레지던스가 슬리에마가 아닌 스웨기에 Vally view라는 레지던스가
새로 생겼으나 시설과 위치면에 있어서 많이 안좋습니다.
사실 제일 컴플레인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ESE school 바로옆에 Tania flat, White house는 학교와 가까워서 좋지만 시설은 낙후된 점.
스웨기에 Tamarisk flat은 시설도 제일 깔끔하고 넓으나
Belmont 보다 가격이 비싸고 규모가 작아 대부분이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2. AYC 와 General Class의 차이점
<AYC 수업 내용 아래 링크참조 >
http://cafe.naver.com/iamteenage/2932
가장 큰 차이점을 찾는다면 장기간 코스와 단기간 코스 그리고 수업 방식이 있습니다.
보통 AYC는 장기간 코스로 문법과 쓰기 위주로 공부하지만
General은 스피킹과 리스닝 위주로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General 코스로 바꿔서 공부했습니다.
General은 국적이 ACY보다 다양합니다.
B2레벨에서 체코, 벨기에, 독일, 일본, 브라질, 러시아, 터키 그리고 한국 이렇게 국적 조합이었습니다.
물론 네덜란드, 프랑스,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등 다양한 국가 친구들과 수업 들었습니다.
유럽 국가의 학생들은 보통 짧게 공부하러 오기때문에 General을 많이 듣습니다.
수업 시간내내 스피킹을 하는데 보통 네덜란드와 독일 친구들이 정말 잘합니다.
B2까지는 책위주로 공부하고 C1부터는 선생님들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매회 주제에 맞춰서 유투브 동영상을 시청하고 곧 바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곤 합니다. 리스닝이 안되면 수업을 못따라 간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AYC와 다르게 발음을 중요시 여깁니다.
스피킹 도중에 발음이 잘 안되면 될때까지 선생님께서 시키곤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아시안, 프렌치, 이탈리언이 각자 억양 때문에 고생 합니다.
그래서 발음 연습을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쪽지 시험을 치룹니다.
그리고 홈워크도 당연히(?) 있습니다..
매일 1시간은 방과 후에 공부하라는것 같았습니다.....
< 예) 쪽지 시험 >
매 로테이션마다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각자에 대한 평가를 담당 선생님께서 하시는데
이 친구가 B2에서 C1으로 올라갈 실력이 안되다 생각되면 안올려 주십니다.
따라서 수업 시간에 많이 참여하고 말하고 빠지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수업 시간은 오전 8:45 ~ 오후 12:15 입니다.
성수기 시즌에 많으면 11~12명 보통 7~8명 위주로 진행됩니다.
쉬는 시간은 30분이고 보통 학교 앞 슈퍼에서 친구들과 같이 1유로 짜리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거나 오늘은 방과 후에 무엇을 할건지 같이 계획을 짜곤합니다.
AYC와는 다르게 오후 수업이 없어서 오후에는 수영을 가거나 여행을 한다거나 장을 보거나
이렇게 시간을 보통 보냅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몰타뽀개기' 에 "Rigirigi"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