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미국에 온 지 2주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 심적으로도 힘들었고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습니다. 고작 2주 안에ㅎg
우선 처음에 제일 먼저 걱정했던 부분은 대중교통 이었는데요, 여태 말로만 들었지 정말 공항에 딱 도착해서 친구 차를 타고 집까지 가는데 도로가 어찌나 넓고 휑.. 하던지 밤에는 정말 길거리에 사람 한명도 없고 mall들은 각자 띄엄.. 띄엄.. 휑... 아 평소에 진짜 여기저기 어떻게 다니나 걱정 엄~청 많이 했었고 내가 왜 LA에 왔지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TAP카드 한 달치 충전해서 엄청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TAP CARD: LA의 버스, 지하철 METRO를 이용하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띠딕~ 찍고 버스에 타면 됩니다.
만일 그냥 1회만 이용하고 싶으면 현금으로 내고 탭카드는 필요 없어요. 하지만 갈아탈 일이 있거나 여기 저기 많이 다니고 싶을 때에는 버스에 탄 후 버스기사에게 TAP CARD를 달라고 요구한 뒤 5달러를 미리 준비해서 버스기사가 탭 카드에 충전할 준비를 하면 그 때 기계에 돈을 넣으면 됩니다! 그게 하루 무제한 이용권인 셈이죠. 하루가 지나더라도 그 카드는 계속 쓸 수 있어요 대신 하루 무제한을 이용하고 싶으면 버스탈 때 기사한테 충전한다 말하고 또 5불 넣으시면 돼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도 이용이 가능한데 그건 Ralph 같은 대형 마트나 아니면 길거리에 가다 보면 탭카드 충전 장소가 있는데 저는 1달치를 끊었습니다~ 더 자세한건 인터넷 서치를 통해서....
하지만 탭카드는 santa monica의 big blue bus를 이용하지 못하고 오직 metro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ㅠ.ㅠ 저는 집이 산타모니카 쪽이라서 빅 블루 버스 이용할 일이 많은데 탭 카드를 이미 구매해놔서 빅 블루를 못타고 좀 더 걸어서 메트로를 찾아서 타고 있습니다... 에휴. 메트로, 빅 블루를 다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ez 카드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물론 monthly 이용권은 10불 정도 더 비싼 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물론 학원에서도 처음에 학원 가면 교통에 대해 이것 저것 말씀해주실 거에요. 그러니까 저처럼 무턱대고 미리 탭카드를 구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ㅠㅠ 버스 요금??도 간단한 건 파는 것 같더라구요.
제일 제일 제일 간편한 노선 찾는 방법! 바로 구글 맵입니당! 길 다 알려주고 버스 번호 다 알려주고 세상에 이렇게 간편할 수가 ㅠ.ㅠ 시간 대 별로도 다 체크해주고 구글 짱!! 미국 처음와서 어디를 가긴 가야하는데 잘 모르면 구글 맵을 이용해서 버스 노선을 미리 체크하세요~ 여기 미국 사람들은 대부분 차로 다니니까 예를 들어 704번 어디서 타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더라구요 ㅠ.ㅠ 어제도 저한테 자긴 차 이용해서 버스 잘 모르겠다고 막 외국인이 그러고.. 길 잃어버리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그러니까 미리 미리 준비해서 다니셔야돼용
그리고 집이 산타모니카 쪽이면 밤에도 나름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는데 (근데 지금 겨울에는 5시만 되도 정말 캄캄.. 일찍 일찍 다녀야 하는 엘에이, 차 없이 약간은 불편하네용ㅎㅎ 역시 한국만한 데는 없다는..) 다른 특정 지역들은 정말 위험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일찍 일찍 다니세용~~
이상으로 제가 여태까지 알게 된.. LA 버스 이용법 이었습니다. (지하철은 저 딱 한 번 이용해봤는데 거의 이용할 일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느낀건데 한국처럼 막 대중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구 사람도 많이 없고 분위기도 약간 음산?ㅎㅎ 그리고 한국처럼 여기 저기 역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지하철 볼 일이 아직까진 한인타운 쪽에 있는 UNION? 그거 하나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