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oGoGoGoGoGoGo
떠났다, 센디에고로-
나홀로 머나먼 곳으로 어학연수를 가고자 할때-
가장 두려운건 바로, 외로움
그러나,
누가 외롭다고 했는가?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가족들이 생겼습니다
< San diego에서 나의 가족 >
유학원에서 소개해준 홈스테이에서 만난 가족입니다
까만머리의 제 모습, 한눈에 누군지 아시겠죠?
완전 유럽인들 사이에서 종종 호기심거리가 되기도 했죠-
아아, 그리고 제가 가장 어려보인다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사실 저기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답니다
7명의 여학생만 살고있는 이집은
맘씨 넓은 할머니가 항상 보살펴주십니다
그리고 이곳은 규칙이 있습니다.
1. 한 국가에서 한명만 살기!
그래서 한국인은 저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원하면 각서를 쓴 후, 받아주기도 한답니다
2. 실내 흡연 No, 음주가무 No, 남자출입 No!
물론 옆방 친구와 몰래 몰래 맥주한잔 마시면서 영화보는 재미도 있었지요-
3. ONLY ENGLISH
집안에서는 영어만 써야했습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해서 친구들이 종종 놀러왔는데요-
친구와도 집안에선 영어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낯설었지만 처음 미국에서 만난 제 가족들, 그리고 저의 안식처
너무 따듯하고 좋습니다
작지만 깨끗한 제방, 괜찮죠?
이곳에서 전,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