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녀온지 1년넘게 지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샌디에고 ih school 후기를ㅋㅋㅋㅋㅋㅋ
바쁘게 정신없이 살다가... 문득ㅜㅜ 그 시간이 그리워져서........
사진구경하다가 이렇게 올리게됐어요^.^
저는 2013년에 캐나다 밴쿠버 ih에서 4개월정도 다니다가
남은기간을 San Diego ih로 transfer 해서 약 2개월간(6-7월) 샌디에서에서 지냈어요 ㅋㅋ
Transfer 신청이 가능한 것은 ih의 장점 중 하나^^
밴쿠버에서 지낼 때, 기숙사에도 살아보고 홈스테이도 해봤었기에 이번에는 쉐어하우스를 하기로 했어요.
(San Diego 홈스테이는 1일 2식 입니다^^ 점심은 직접 챙겨오셔야해요ㅎ)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쉐어하우스를 알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2인 1실을 썼어요. (400불정도?)
학교에서 불과 다섯 정거장에 굉장히 안전!!!
아파트 주민만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예요 ㅎ.ㅎ 이쁘죠
알고보니 샌디에고 자체가 미국에서 꽤 안전한 도시였습니다. 5순위 안에 드는...
그리고 밴쿠버보다 확실히 물가가 저렴했습니다.
덕분에 캘리포니아산 열대과일들을 정말 미친듯이 저렴한 가격에.......^^♡♡♡
커리큘럼은 밴쿠버ih 같았어요. (ESL과정) A~D block 점심시간 후 E~F(선택수업) 마치면 3시쯤 수업끝!
다만 San Diego ih school 굉장히 굉장히 소규모(전체 정원 30-40명 이었던걸로 기억해요)라서 Van ih에 비해 선택수업이 다양한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소규모라서그런지 선생님들과 모든 학생들이 너무너무 가깝게 지낸다는 점이 최고로 좋았어요♥
방과 후 에는 요로케 선생님과 다른반 친구들까지 다 함께 타코도 먹으러 다니고~~~>.<
샌디에고는 멕시코 접경지역이라 확실히 멕시코느낌이 물씬 나는 도시예요^^ 멕시칸도 보기 쉽구용.
멕시코 정통 타코가 엄청엄청 유명하답니다ㅋㅋ
밤엔 강가에 모여서 모닥불 피워놓구 마시멜로우도 구워먹공~~~
기차 타구 1년에 한번 열리는 샌디에고 축제(San Diego country fair) 가는 길!!!
오레오튀김 쿠키튀김 개구리뒷다리튀김 보이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칼로리가 무서워 도전하지 않았지만...
오레오튀김은 폭신폭신한게 브라우니처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엔 학교 친구들과 모여서 바베큐도 구워먹구 파티파티*^^*
국적이 다양한게 보이시나요?
브라질(제일 많았어요) 한국 일본 중국 터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우리반 담임선생님이었던 제시카 선생님과♡ 아직도 ih계세요ㅋㅋ
성격 완전 쿨하고 조으심.
완전 토종 미국사람(From Texas) 이었어요. 금발에 파란눈ㅋㅋ
맨날 본인 외모와 달리 그리 안멍청하다고 말하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지 처음엔 그 미국 특유의 연음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쪼끔 걸렸어요.
캐나다에서 익숙해져있던 clear한 발음이 아니라서...
샌디에고에는 예쁜 해변가가 정말정말 많아요♥
날씨가 너ㅓㅓㅓㅓㅓㅓ무 좋아서ㅠㅠ
일광욕 하기에도 좋구 윈드서핑 즐기시는 분들도 참 많아요 ㅋㅋ
Ocean beach, Coronado beach....
친구한테 차가 있어서 짧은 시간동안 정말 여기저기 많이 다녔네요.
ㅋㅋㅋㅋㅋㅋㅋ방과후에 급 해변가로 놀러간적두 많았어요.
아 샌디에고 살면서 딱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대중교통이 밴쿠버에 비해 다소^^; 불편하다는 점.
트램과 버스 막차가 꽤 일찍이었어요ㅠㅠ 9-10시쯤?
근데 중요한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내에선 샌디에고가 대중교통이 아주 잘 되어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살아있는 바다표범을 만날 수 있는 샌디에고에서 제일 유명한 La jolla(라호야) beach!
날씨 정말 최고이지 않나요ㅠㅠ?
날씨때문인지 늘 기분이 들떠있었어요 샌디에고 살때 ㅋㅋㅋㅋㅋ
샌디에고 위치가 주변 유명한 도시에 여행하기가 참 좋아요!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등등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갈때 친구들과 렌트해서 가고싶었는데...
이것저것 여건이 맞지않아 여행사끼고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이곳은 학교 코앞에 있는 fashion valley 입니당. 큰 백화점과 유명 브랜드샵들이 한데 모여있찌용ㅋㅋㅋㅋ
가끔 점심먹으러 친구들과 나가기도 했어요.
트램타고 쭉~~~ 내려가면 있는 샌디에고 프리미엄 아울렛이예요ㅋㅋ
진짜 너무너무 싸서 감동의 눈물이..ㅠㅠㅠㅋㅋㅋㅋㅋ
아까 말씀드린것과 같이 멕시코 border가 있습니다.
한 번 가보고싶었는데,
보더 넘기는 쉬워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힘들다며 선생님께서 저를 뜯어말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IN-N-OUT burger ♥♥♥
캐나다 미국에서 지낼 때, 늘 버거들이 고퀄리티여서 인앤아웃 버거가 그렇게 맛있었는줄 잘 몰랐던거 같아요. 한국에 돌아오고나니 그립네요.... 또르르.....
(저 애니멀 프라이는 히든메뉴예요. 메뉴판엔 없지만 주문하시면 저렇게 melted cheese와 마약소스를 뿌려서 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셔보세용)
샌디에고는 참 ACTIVE 한 도시였던거같아요.
관광지여서 그런지, 사람들도 늘 유쾌하고 여유로우며 유머러스한 느낌.
지낸 기간은 짧았지만 강렬하고 임팩트있었던 곳이었달까?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그리고 미국에서 제일 크다는 샌디에고 아쿠아리움
요 세 군데를 못 가본게 아직도 너무너무 아쉽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an Diego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