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는 사진 없으면 재미없죠
저는 pitbull 좋아합니다. 그래서 2013년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1일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핏불과 함께했어요 .
가끔 길가다보면 pitbull 마주칩니다. 빡빡이 머리가 엄청난 할리데이비슨 타고 지나가면 그게 핏불이에요.
마이애미에서 가장 신기한점은 가끔 클럽가면 저스틴 비버가 있고, 길가다보면 제이미 폭스가 있습니다.
클럽가면 jay -z 랑 lil wayne 이 술먹고 놀고있어요.
저는 남자라서 vip 스테이지 올라가기 쉽지않은데 여자인 학원 친구들은 다들 올라가서 사진 찍어서 페북에 올리고 그럼니다.
아쉽게 저스틴비버는 마이애미 클럽에서 놀다가 음주운전해서 감옥갔지요. 마이애미니깐요.
마이애미 돌핀스 미식축구 100불 정도 주고 봤어요 ㅋ
마이애미 히트 heat heat 르브론 제임스 직관할 수 있어요. 보통 30불정도에서 시작하고요
시카고 불스같이 잘나가는 팀과 붙을때는 90불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마이애미에는 요트가 정말 많습니다. 마이애미 생활 막판에 알게된 미국 친구가 있었는데, 말이 친구지 아줌마입니다. 44살랬어요.
그 친구 남자친구? 친구?(솔직히 좀 헷갈려요)의 초대로 요트를 타러 갔습니다. 신세계더라구요. 바람 맡으면서 요트타고, 맥주도 마시고, 어디 한적한 섬 같은 곳에서 요트 닻 내려서 멈춰놓고 수영도하고 정말 재밌었어요.
마이애미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거리에는 올랜도 라는 곳이 있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가 있어요. 좀만 더가면 아폴로 11호 발사한 장소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나로호발사장소? 정도 될꺼같아요. 무튼 저는 유니버셜을 가따왔습니다. 재밌어요. 다녀오시면 좋아요
그럼 노는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EC MIAMI 정보랑 분위기를 알려드리면.
MIAMI는 연중 날씨가 좋아요. 나름 계절은 있어서 지금은 겨울인 시기인데 우리나라 초 여름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같아요.
좀 있으면 엄청 더워진다고 해요. 전 그전에 보스턴으로 넘어왔지만요.
마이애매의 장점이라 함은.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csi 마이애미 그런거 흔치않아요. 하지말란거 안하고 가지말란데 안가면 안전해요. 그리고 한국인이 없어요. 한반에 한명도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반에 따라 좀 몰리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지역 EC에 비하면 정말 낮은 비율이라고 보면 되고요. 오늘(3월 3일)날짜로 한 5명 있으려나요. 또 하나는 날씨죠. 날씨가 정말 좋아요. 특히 지금은 살짝 덥고 놀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이애미의 최고 장점은 클럽이랑 파티입니다. 정말 파티 맨날 있어요. 없으면 만드세요. 스위스 친구들은 보통 짧게 (1-2달 심지어 2주까지) 돈 펑펑 쓰면서 매일매일을 파티로 보냅니다. 좀만 친해지면 페북으로 연락이 오거나, 쉬는 시간에 언제 파티있다고 오라고 합니다. 가실때 그냥 보드카나 위스키 한병 사가면 되요. 한국에 비하면 정말 싸요. 20불-30불 한화 2만원 3만원이면 한병 거뜬히 구입가능합니다. 클럽은 가보시면 압니다. 다들 옷 쫙 뺴입고 가요. 여자들은 보통 원피스에 하이힐, 남자는 셔츠에 슬랙스 입고갑니다. 가서 노시다보면 라틴애들이 말 먼저 걸기도하고, 그럽니다. 다들 놀러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오픈마인드에 재밌게 놀고있다 싶으면 껴달라고 말걸고 그럽니다.
단점은 전 마이애미에서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요 . 물론 제 케이스 이긴합니다만, 그래도 스피킹 회화 리스닝은 급격히 늘어요. 온갖 슬랭 특히 남미쪽 애들 발음과 유럽쪽 애들 발음, 흑인 발음까지 안들리던 발음들이 들려요. 문법이랑 롸이팅이 안늘어서 문제지만, 공부하실분들은 아마 하실꺼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마이매이 스패니시(spanish) 쓰는 사람 정말 많아요. 보통 스패니시 쓰는 분들이 영어도 곧잘 하시는데 때때로 스패니시만 쓰실 줄 아시는 분들 꽤 있어요. 영어 못쓰고 스패니시만 써도 충분히 살수있는 도시란거겠죠? 무튼 뭐 이런거 빼고는 마이애미 정말 좋아요.
20대에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마이애미에 3개월 살아보는거 꼭 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말은 마이애미에서 길 걷다가 마주쳐서 친해진 한국인 길거리 아티스트가 해준말인데 빌려보자면 "해운대랑 대천해수욕장가서 놀아봐야 누가 아냐면서 마이애미하면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세계에서 제일 재밌고 신나는 도시아니냐고 어릴때 와서 이렇게 있다 가는게 얼마나 신나는 일이냐" 고 하더군요.
저는 3개월 살다가 놀다가 지쳐서 공부를 너무 안해서 보스턴으로 넘어왔습니다. 지금 추워서 죽겠어요.
그럼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