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11월 입니다. 한국의 제 친구들은 다 연말을 마무리 하며 정리하느라 바쁜데
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느라 신나 죽겠습니다.
처음에 학원 고를 때 GV 어학원 (Global Village English)에 대한 후기가 너무 없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미현쌤의 학구적인 분위기 우수한 선생님의 퀄리티 등의 추천으로 선택했어요.
근데 3일 공부 해본 소감으로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정신 빼고 놀다 어학원에 가는 거라 level test 시간, 학원 장소 등등 모든 것이 정신이 없는 와중에
주말 에도 깨알같이 친절하게 답변 해주신 미현 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원래 대대적인 개강은 10월 23일 예정되어 있었는데 저는 놀다 가느라 한 주를 미루는 바람에 소수의 학생들과 입학시험 및 OT를 받았습니다. 한 10명 정도??
첫 날은 8시 30분까지 888 Cambie streest에 있는 GV 로 가야 합니다. (YALETOWN CAMPUS)
※주의 GV는 학원 건물이 두 개가 있습니다. 두 건물은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데 저는 아직도 헷갈리더라구요.
도착해서 리셉션에 새로운 학생이라고 얘기 하면 (다들 아~ 오늘은 월요일이니 새로운 학생이 오겠지 라는 반응) 계약서와 OT 자료가 들어 있는 바인더를 나눠 줍니다.
이 바인더는 향후 매우 쓸모가 많은데요, 선생님들이 수업 자료를 구멍을 3개 바인더에 맞게 뚫어 주시기 때문에 여기 껴서 가지고 다니면 되구요. 또한 이 안에는 학원 생활에 있어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Activities canlendar 도 빼놓을 수 없죠!!!! (이 부분이 저는 가장 중요하고 궁금했는데 사실 학원 홈페이지에는 예시만 나와 있어서 제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바인더와 계약서를 받아서 2층 까페테리아에 앉아 있으면 (훗날 점심을 데워 먹고 쉬는 시간 포켓볼, 탁구 등을 칠 수 있는 곳)
선생님이 오셔서 written test 용지를 나눠 줍니다.
9시 15분 부터 시험을 다 본 순서대로 선생님과 1:1 Speaking test를 보게 되고
저는 사진 한 장을 보여주고 다양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test가 모두 끝나고 나면 반을 알려주시고 노란 종이를 주면 교실로 찾아가서 담임 선생님께 제출하면 됩니다 ^^
GV에는 GV 1-8 까지 반이 있습니다. 저는 GV 7에 배정되었고 담임 선생님은 Mr. Walter!! 너무 좋아요!
수업 하는 곳은 level test를 보았던 캠퍼스가 아닌 ROBSON CAMPUS로 가야합니다 (806 Homer Street)
저는 오후 수업 1개 더 하는 25session class를 신청하였는데요. 오후 수업은 또 YALE campus에서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Robson campus는 바로 옆에 벤쿠버 도서관이 있어서 매우 찾기 쉬웠답니다.
GV는 총 3개로 session 개수를 고를 수 있습니다.
20 session - 월-금 오전만 수업
25 session - 월-목 오전+오후1 수업 & 금 오전 수업
30 session - 월-목 오전+오후 1,2 수업 & 금 오전만 수업
같이 온 학생들의 모든 test가 끝나면 각 캠퍼스 대빵 선생님이 오셔서 OT를 진행해주시고 11월 activity 도 알려주셨어요!!!
대망의 activitiy calendar를 공유 드립니다.!!! 따다~~
거의 매일 빠짐없이 뭔가 재미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캐네디언 풋볼을 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11월 4일에 있을 경기가 시즌 마지막이 될거라고 해서!!
또한 BC 대 토론토는 빅 매치라고 해서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같은 반 예맨에서 온 친구가 사줬어요)
GV 선생님들은 하나 같이 너무 친절 하신데 Foot ball은 처음 보는 거라고 하니까 rule에 대한 프린트 물을 나눠 주셔서
가기 전에 읽어보고 가면 더 재미날 거 같아요
추가로 Fly over canada 티켓도 구매 하였는데 (원래는 학생 할인 받아도 27불 정도...) 학원에서는 16불에 완전 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 이 후기는 다녀와서 상세히 또 알려드릴게요- MUST SEE 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OT가 끝나면 오전 두 번째 수업 부터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전 첫 수업은 Grammer에 대해서 배우고요, 오전 두 번 째 시간에는 Courtroom voca에 대해 배웠습니다.
저희 반에는 안타깝게도 아시아 인들이 한 분도 안계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위스 1, 브라질 3, 멕시코 1, 독일 1, 예맨 1, 저(한국)1 총 8명이 같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Grammer 수업 예시- 선생님이 미리 칠판에 오늘 배울 것을 써주시고 프린트물도 나눠주기도 하시고 그래요
공책, 필통, 필기구 필수!!! 그리고 학원에는 정수기는 있지만 물컵이 없기 때문에 휴대용 물통도 필수 입니다.
제가 이번주 오전 2번째 시간에는 courtroom에 관련된 용어들 (Attorney, Judge, Jury, Bailiff, Procecution 등등)을 배웠는데요
오늘!!!! BC 주 법원에 가서 직접 재판을 구경하였습니다.......
법원 안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공유를 해 드릴 순 없지만 배운 용어들을 실제 눈 앞에서 듣고,
검사, 변호사, 증인(이 case의 경우 의사) 들이 말하는 실제 영어를 들으니 재미있었어요.
구경한 사건은 criminal case로 남편이 아내를 58 찔러 죽인 ..........사건이었습니다.
가죽잠바 분이 저희 선생님, 앞에 스위스 친구 멕시코 친구 독일 친구가 보이네요 :)
어제는 Halloween 이었는데요. 저는 간지 얼마 안되어서 (대부분의 파티는 지난주 금,토에 다 했더라구요)
홈맘 아들과 함께 리쿼 샾에 가서 맥주 15캔 사서 함께 홈스테이 하는 한국 동생과 홀짝홀짝 마셨답니다.
리쿼 샵, 펍, 클럽, 카지노 등등에 가실 때는 꼭 ID가 두 종류가 있어야 해요
예를 들면 여권+학생증, 여권+신용카드, 여권+운전면허증 등.....
그리고 유일하게 Thanksgiving day, Halloween day, newyearsday에 폭죽을 허용한다고 하는데
진짜 밤새 빵빵 여기저기서 다 폭죽이 터지더라구요!
레인쿠버라고 하는데 운이 좋게 11월인 오늘까지 아직 비 구경은 못했네요.
다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우니 오시는 분들은 꼬옥 패딩 긴거 꼭꼭 챙겨오세요.
저는 안 챙겨와서 백화점 가서 하나 사려 합니다 ㅠㅠ 어제 목도리 하나 샀는데 이거 가지고 안되네요
단풍국 답게 도심인데 나무가 매우 많고 늘 단풍, 풀 냄새가 나고 등교/하교 길이 너무 예뻐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후기 들고 찾아 올게요!
빠잇!!!!!!!!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Shine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