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성년자인 제가 혼자 낯선 곳에 가서 공부하는동안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고
느꼈던 정보들을 캐나다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캐나다 벤쿠버 “INTERNATIONAL HOUSE”에서 12주간 어학연수를 하고 왔습니다!
IH라고 흔히 부르는 INTERNATIONAL HOUSE 는 Sky Train Expo Line “Stadium-Chinatown Station”
역에서 도보로 2분 남짓 거리에 있는 International Village Mall 쇼핑몰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처음 방문 할 때 주의 할 점!! - 저희 학원은 쇼핑몰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쇼핑몰 오픈 시간이 10시 예요. 하지만 저희 수업은 10시보다 전에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에 등교할 때에는 Taylor St 방향에 위치한 문으로 들어가야해요! 지각하면 그 쪽 문도 잠궈두기 때문에 옆에 있는
벨 누르고 기다렸다가 열리면 들어가야해용... 벨을 계속해서 누르면 선생님께서 “Calm down please”라고 하신답니다..ㅋㅋ 경험담ㅎ )
첫날에는 레벨테스트,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서 선생님 한분과 함께 벤쿠버
다운타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때 들렸던 곳은 게스타운과 캐나다 플레이스 정도였고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 이때 외국친구들과 많이 친해질수 있었어요. >< )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일 중요한 레벨테스트는 크게 SPEAKING TEST과 지필시험으로 나누어져서
봤어요.
SPEAKING TEST같은 경우는 지필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면 원어민 선생님 한 분이 오셔서 개인별로 1분 정도 간단하게 봤고 지필 시험은
나중에 CAMBRIDGE CLASS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거지만 캠브릿지 시험과 비슷한 형태로 이루어졌어요.
이렇게 첫째 날 레벨테스트를 보기 전에는 한국인 카운슬러께서 학원 규정과 다니면서 준수해야할 사항들을 설명해주시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이 되요!
( 제가 입학했을 때는 여러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함께 입학을 하는 시기였어서 나라별로 나누어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어요!)
오리엔테이션 때 받았던 자료 첨부할게요,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레벨테스트를 보는 날 테스트에 응시하는 학생이 많을 경우에는 점심시간을 가진 뒤 오후까지 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점심을 각자 챙겨먹어야해요~ 그래서 저는 친해진 한국인 언니와 학원 아래 1층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처음으로 외국에서 빅맥을!!
먹었습니다 ㅋㅋ ( 저는 학원을 12주 동안 다니면서 어떤날에는 도시락을 못챙겨 올 때가 있었는데 학원 위치가 쇼핑몰 안에 있어서 푸드코트도
이용할 수 있었고 이 점이 참 좋았어요! 전 배고프면 수업들을 힘도 안나더라구요ㅠㅜ.)
학원을 나와서 아까 같이 밥먹으면서 짱짱 친해진 언니와 그 유명하다는 스탠리 파크에 갔지만 흐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 여기서 꿀팁! 3개월동안 생활하면서 느꼈던 거지만 스탠리 파크는 정말 날씨에 따라 그 풍경의 예쁨이 표현되는 정도가 달랐던거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기예보 꼭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당!)
또 캐나다에서 신기했던 점이 이렇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벤치마다 글귀가 적혀있었어요!!
히히 이렇게 첫날 무사히 학원에 다녀왔었어요!
사실 저는 7월 6일날 벤쿠버에 도착해서 4일 정도 여유시간을 가진 후에 등교를 했는데요.. 사실 학원에 미리 와보면서 위치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E HASTING이라고 우범지역에 해당하는 위험한 ST에서 저희학원이 두 블록 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았었거든요..
처음 갔을 때 익숙하지 않은 풍경에 겁도 많이 먹고 걱정하느라 징징거리기도 참 많이 했지만 웬걸 ㅋㅋ
학원 다니면서 학원 주변도 많이 돌아다니고 너무 잘다녔어요. 아마 그 때에는 모든게 다 겁나고 걱정되고 그랬던거 같아요.
혼자 벤쿠버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하고 세상에 있는 모든 걱정은 다 제가 하는 기분이였어요.. ‘적응은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로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음식이 안 맞으면 어쩌지, 나이가 어려서 언니오빠들과 못 어울리지는 않을까, 학원수업 레벨이 잘 안나오면 어떡하지..‘
근데 그런 걱정했던 시간이 아까웠을 만큼 벤쿠버에서 너무 행복하게 좋은 언니오빠동생들과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정말 많은 어학공부도 하고왔어요!
이번 어학연수가 제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됐거든요!!
어학연수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하나 있어용..
출발하시기 전에 하고 계시는 여러 걱정거리들은 내려놓으시고 어디를 여행가볼지, 어떻게 공부를 해나갈지 설레는 마음을 걱정보다 조금 더 가지셨으면 해요!
지내다보면 오기전에 했던 걱정들은 정말 별게 아니거든요ㅎㅎ
앞으로도 입국했을 때부터 학원 수업 그리고 맛집추천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글 올리겠습니당!
(저는 ESL과정과 CAMBRIDGE과정, 이렇게 두 수업을 모두 들었어서 두 과정을 비교해보는 글도 적을 계획이예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HYEMIN'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