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가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되면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옵니다.
이번주에는 한국이랑 일본 학교에서 단체로 와서 새로운 학생들이 많았구요.
저희반에는 한국인이 4명이나 들어왔습니다.ㅎㅎㅎ
한달 후에 돌아간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해서 오는 거 같아요.
제가 친해진 대만이랑 브라질 친구도 1달 혹은 2달 후에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학원 끝나면 액티비티라고 해서 벤쿠버 주요 관광지도 구경하고,
비치에서 발리볼도 하고, 펍도 가고, 볼링도 치고, 이것 저것 하는게 많아요.
3시 반이면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액티비티 신청해서 친구들 하고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저도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처음에 영어를 아예 못했다가, 지금은 그래도 친구들하고의 대화는 어느정도 하고 있습니다.
기초가 없어서 말하고 공부하는게 힘든데,
그냥 이말 저말 하면서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말 트이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냥 내뱉고 있어요.ㅎㅎ
언제쯤이면 제 의견을 말 할 수 있을까요...ㅎㅎ
지금은 어린이 수준도 못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스가 우리나라 버스처럼 짧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긴 버스도 있습니다.
처음에 버스탔는데 벨 누르는게 없어서 놀랐는데 저렇게 위에 노란색 줄을 밑으로 잡아 당기면 stop에 불이 들어옵니다.
물론 벨이 있기는 한데 내리는 곳에 한 두개 정도 있고, 저렇게 창문따라 줄이 달려있어요.
학원 갈때 제가 항상 타는 버스 입니다.
버스가 길어서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좌회전이나 우회전 할때 뒤에 있으면 앞차가 꺾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전 그거 보니깐 갑자기 멀미가 나더라구요
뒷쪽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ㅋㅋㅋㅋㅋ
대중교통에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잘 되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항상 내리는 사람이 먼저고, 타는 사람은 그 다음!
애기들 유모차도 가지고 탈 수 있고,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참 잘 되어 있는거 같아요.
지하철 노선은 짧고,
제가 오기전에 부산같은 느낌이라고 들었는데 그 말이 딱 맞네요.
작지만 구경할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은 벤쿠버 !
sunset은 여기가 최고인거 같아요.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진진'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