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 치열이라고 했나? 올 여름엔 통하지 않는 말인거 같다.ㅎㅎ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나기엔 그저 시원한 곳으로 피서를 가는게 최고~
아침부터 찌는 더위에 올리랑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고고~~
커뮤니티 센터에서 하는 썸머 스케이트를 등록해 놨던 터라 30도가 넘는 더위에 내 두툼한 가디건 하나 챙기고(필수!!!) 늘상 들고 다니던 스케이트 가방 챙겨 아이스링크장에 도착!
보통 학기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40분 수업이 10번 있고 여름방학엔 5일 동안 한 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올리가 다니는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레벨이 Polar Bear, School Age Level 1 ~ 8 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폴라 베어는 완전 기초로 놀이 위주로 스케이트와 친해지기를 배운다.
올리 풀 세트 장착하시고 수업 시작하자 링크장으로 돌진!!
처음엔 모든 레벨의 아이들이 워밍업 차원에서 링크장을 돌며 게임을 하고 본인 레벨의 선생님한테로 모여 집중 스킬을 배운다.
레벨 업 못해도 스케이트는 재미있다며 계속 배우고 싶다는 올리 말에 엄마는 추위에도 옷깃을 꽁꽁 여미고 관중석에서 바라보게 된다. ㅎㅎ
다른 부모들도 따뜻한 커피 한잔 손에 쥐고 아이들을 내려다 본다.
드뎌 마지막 날 올리가 뒷춤에 리포트 카드를 숨기고 나오더니 씩 웃으며 "따라~~"
그 동안 열심히 타더니 레벨 패스 했다며 좋아라~~
방긋 웃는 모습에 엄마도 기분 업~~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Olimom'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