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왔어용! 공부하느라?... 그게 아니라 노느라.. 정신 없어서 이곳에 들리지도 못했네요 ㅋㅋㅋ
4월 한달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두번이나 이사했구용 ㅠㅠㅠ
드디어 제 집에 안착! 이제 밴쿠버 떠날때까지 집 옮길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당. ㅎㅎㅎㅎ
독일 룸메와 매일 밤 음악을 들으며 칩과 커피를 먹는 게 일상이 되었네요.
10cm를 좋아해서 벌써 한곡은 거의 마스터 할 정도로 똑똑한 우리 룸메 ㅠㅠㅠㅠㅠ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꼭꼭 외국인 룸메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혼자 사는 것보다, 둘이 사는 게 좋고. 이왕이면 외국인 룸메가 좋으니깐요 ㅎㅎㅎ
이곳 생활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제법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흥미있는 것들에 대한 대화도 나누곤 하는데요.
'아~ 한국에서 생각해볼걸.. 미리 좀 알아두면 좋았을걸..' 싶은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아는 것이 많을 수록 할 얘기는 많아지고 말을 많이 할 수록 영어는 늘어가니깐요 ㅋㅋ
1. 영화와 음악
올드팝을 많이 듣고 고전영화를 많이 보세요!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는 주제로 좋아요.
저는 이곳에서 미디어 관련 수업도 듣는데요. 월드팝스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지 못한 게 좀 아쉽더라고요. :(
그리고 요새 룸메랑 좋은 음악 찾기에 푹 빠져서 유투브를 끼고 살아요. ㅋㅋㅋ 마룬5, 제이슨므라즈 등등 유명가수들도 많이 찾아듣지만 요새 아마츄어 싱어들 동영상을 찾아 듣는 데에 푹 빠졌어요 ㅋㅋ
2. 여행
이전에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있다면 그 곳에 대해서 친구에게 마구마구 이야기하세요.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좋았다. 나빴다. 더웠다. 추웠다. 이런게 아니라 여기에 가면 어떤게 있는데 그거 진짜 짱이야. 너도 꼭 가봐! 라고요 ㅎㅎ
3. 정치와 사회
시리어스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정치, 사회 문제에 대한 토론이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돼요. 수업시간에!
제가 제일 외우기가 힘든 단어들이 범죄/법률에 관한 단어들인데.. 정말 이런 주제로 수업 많이해요 ㅠㅠㅠ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알 순 없지만 적어도 친구들앞에서 한국의 정치체제나 사회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해줄 수 있으면 좋겠죠?
ㅋㅋㅋㅋㅋㅋ 물론 저도 잘 못해요.. 노력중이에요 ㅜㅜ
최근에는 마리화나와 담배에 관한 문제 하나로 수업시간에 거의 30분동안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신나게 싸웠습니다 ㅋㅋㅋㅋ
실제로 밴쿠버는 마리화나를 피는 사람이 많고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는 꼭 올거에요.
내일은 드디어 신카드를 만들러가요! 아직 레쥬메도 안썼고, 학교도 더 다녀야해서 일 구할 생각이 아직은 없었는데..
운이 좋겠도 레쥬메를 가지고 와달라는 곳이 생겨서요 ㅎㅎㅎㅎ 쩄든! 그럼 바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