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우선은 자랑같겠지만 일 구하느라, 일하느라 정말 바빴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건 따로 쓰도록 할게요!
저는 밴쿠버 IH 16주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일하는 중이에요. 사실 졸업은 두달 전에 했는데
그동안 잡구하고 일하느라 정신없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
어쨌든! IH밴쿠버는 저한테 정말정말 즐거운 기억을 줬답니다. 다른 학교는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밴쿠버도 잘 선택했고 IH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권실장님 감사해요 *^^*
IH 단점이자 장점은 규모가 작다는 거죠. 그만큼 학교가 가족적인 분위기에요. 저처럼 2달이상 다니다보면 학생의 절반이상은 아는 친구들이고 가족같고 뭐 그렇다는 거 ㅎㅎㅎ 저는 기숙사때문에 IH를 선택한 것 처럼 기숙사에서 외국친구들과 같이 사는 것도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저에겐! 그리고 제일 행운은 지금 룸메를 만난거죠!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쓴 친구였고, 그 친구도 워킹홀리데이로 온 친구라 같이 아파트를 구했어요.
그래서 운이 좋게 지금 밴쿠버 생활하고 있는 6개월차에도 외국인과 같이 살고 있어요. 앞으로 계속 같이 살 거 같구용 ㅎㅎ
어쩄든! 저는 IH 16주 다니면서 사실 ESL만 들었습니다. 비지니스나 캠브릿지 코스도 들어볼 의향이 있었지만
사실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영어 배우기가 싫었고 ESL도 저에겐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았거든요~
부끄럽지만 저는 들어왔을때 레벨이 Low보다 낮은 Pre-Intermediate 였어요. 거의 바닥에 있는 레벨이었죠.. 흠 ㅜ
그런데 정말 한달에 한번 있는 레벨테스트때마다 신경써서 열심히 보고 ESL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레벨업은 금방되더라고요!
결국 upper-level에서 졸업을 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레벨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지만 업할떄마다 성취감도 좋구요. 그리고 높은 반으로 올라갈 수록 수업의 질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 그게 정말 좋아요. 예를 들어 낮은 레벨에 있을 떈 할 수 있는 대화는 고작
어제 뭐했어, 또는 우리나라는~ 블라블라, 등등으로 한정되어있다면
높은 레벨로 갈 수록 대화의 주제는, 정치가 어쩌구, 사회가 어쩌구, 너 그 뉴스 들었어? 나 그 뮤지션 조아하는데 블라블라 로 시작해서, 우리의 인생은 말이야..........라고 인생 한탄까지 ㅋㅋㅋㅋ
저는 학원 다니면서 든 생각이 "특히 우리나라 애들은 ESL수업 재미없다 하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기 좋아한다"에요.
자신을 과소평가할 필욘없지만 과대평가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_-
물론 비지니스 클래스, 캠브릿지 클래스같이 스페셜클래스도 넘넘 좋다고는 들었어요! 저도 여기서 일 좀 하고 돈 벌면 다음에는 스페셜 클래스로 재등록할까 고민중임당ㅋ
그리고 IH에서 가장 값졌던 것은 선생님들과 친해진 거에요! 선생님들과 페북친구도 맺고 가끔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일단 친해지면 정말 정말 좋아요! 운이 좋게도 저랑 나이 또래가 비슷한 선생님과 친해졌는데 신기하게도 전공도 같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비슷해서 진로나 미국, 캐나다 학교에 대한 정보도 정말 많이 얻었답니다!
물론 저는 ih밖에 안다녀봐서 다른 곳은 또 얼마나 좋은지!는 몰라요 사실 ㅎㅎㅎ
그래도 개인적으로 저는 IH 매우 만족! 추천합니당 ㅎㅎ
다운타운에 있는 학원들은 규모도 크고 학생들도 많아서 시설이 좋을 것 같긴하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에 비해 IH는 유러피안 비율도 꽤 높고, 브라질, 대만, 일본, 한국.. 적절히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일본인은 진짜 많음...:(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 많은 걸 싫어하는 저로써는 Ih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결론은! 학원 선택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얼마나 영리하게 많은 것을 얻어가느냐가 중요한 듯!
얼릉 밴쿠버로 오세요 지금 정말 날씨 짱!! ㅎㅎㅎㅎㅎㅎㅎㅎ
조만간 잡구하기 관련하여 또 글 올릴게요! 그럼 안뇽~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