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주차. 너무 좋은 밴쿠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밴쿠버 2주차주말을 맞이하고 있는 학생입니당 ㅎㅎ

필리핀 세부에서 2달하다가 밴쿠버 딱 왔는데 날씨가 너무 환상적이에요 !!

첫 주말은 시차적응하느라 솔직히 월요일?화요일까지 그냥 계속 피곤했었어요 ㅋㅋㅋ

필리핀에서 CIA학원에 있었는데 룸메는 일본인,대만인이었고 제가 5월에 갔는데 비율 환상적이었어요

한국 일본 대만 애들 골고루 섞였고, 더구나 제 배치메이트에는 일본애들도 많아서 같이 노는 시간이 많으니까

계속 영어쓰고 서로 일본어 한국어 조금씩 간단한 어휘같은것도 알려주고 재밌었어요.

특히 세부는 여행 많이 다니려고 갔는데 생각한것만큼 많이 못다녀서 좀 아쉽고 그래도 잘 놀다왔습니다 !!ㅎㅎ

 솔직히 학원 커리큘럼은 딱히 짜진게 아니라서 티쳐를 잘만나야 좋은 수업을 받는거 같아요. 저는 그룹수업 티쳐들이

다들 괜찮아서 일대일 수업에서는 거의 대화만 하고 그룹수업에서 많이 배워왔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외국인이랑 대화를 생활화하다가 밴쿠버 오니까 외국사람들이랑 말하는게 무섭거나 어색하진 않네요.

 다만 영어수준차이 때문에 살짝 겁먹긴 했지만 무리없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당 ㅋㅋㅋ

 

밴쿠버에서는 ILSC 학원 다니는데 토니 오빠가 제가 밴쿠버에서 5개월 있을거라고 하니까 커리큘럼 다양한데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골랐습니다. 사실 제가 성격이 뭐든 금방 질리는 편이라서 정말 딱 맞는 학원인것 같아요.

필리핀에서는 두달동안 항상 정해진 일정, 패턴 따라가다 보니까 슬슬 지겨워질때쯤 캐나다를 왔거든요 ㅋㅋㅋ

여기는 한달마다 내가 수업을 대학교 수강신청 하듯이 시간표를 짜다 보니까 너무 좋은거 같아요 !

 그리고 제가 이번에 티쳐를 잘만나서 그런지 진짜 영어 공부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필리핀에서 공부할때랑 비교해보자면 진짜 티쳐 수준들이 달라요 ! 필리핀에서는 티쳐들 진짜 직업이 선생님이 아니고

영어 좀 하는 사람들이 잠시 자기 직업 갖기 전에(?) 일하는 경우가 되게 많았는데 여기는 정말 영어 가르키는 선생님 ㅎㅎㅎㅎ

지금 ILSC에서 제 경우에는 한반에 13~15명 정도인거 같은데 진짜 약간 오버하면 대학교 수업듣는 기분이에요 ㅎㅎ

제가 반이 낮은 편이라서 어려운걸 배우는게 아니지만 티쳐가 너무 잘가르치고 제 반에 잘하는 몇명도 있고 배울게 너무 많습니당!!

수업방식이 제가 기억할 수 있게 가르쳐주고 반복시키고 토론시키고 하는데 너무 잘 배우고 있어요!

학교 캠퍼스도 5갠가 6갠가....수업마다 이동해야 되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니까 재밌어요 ㅋㅋㅋ그리고 메인캠퍼스 앞에 공원이

있는데 점심먹으러 공원나가서 쪼그만 분수대 앞에서 밥먹으면서 햇빛쬐고,,,,, 여기 그냥 생활자체가 행복하네요 ㅎ.ㅎ

 제일 좋은게 !!제가 피부가 되게 까만데 필리핀에서도 많이 탔지만....여기는 다들 태울라고 다들 담요펴고 누워있네요

한국에서는 썬크림 바르느라 바빴는데....여기서는 저도 그냥 더 타든지 말든지 편하게 누워있습니당.....ㅎ.ㅎ

5~6개월 머무니까 시간많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놀러다니려고 했는데 지금날씨가 너무 좋아서 방안에 가만히 있기 어려워요.

지금 학원에 한국인이 되게 많다고 하는데 필리핀에서는 좀 더 많았기 때문에 저는 딱히 문제는 못느끼는데

가끔 몇몇분들 보시면 한국인 많다고 되게 싫어하시고 일부러 피하고 다니기도 하시더라구요..........ㅜ.ㅜ

친구들 말 들어보면 반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저희반은 남미애들 한국애들이 많아요. 서로 좀 말 많이 걸어보고

이것저것 얘기해보고 하면 금방 친해져서 저희반은 엄청 시끌벅적한데 다른반은 또 되게 조용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한국친구가 저희반을 부러워해요 ㅋㅋㅋㅋ다들 정신놓고 그냥 장난치고 말거니까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밑에 사진은 어제밤에 잉글리쉬베이에서 불꽃축제해서 다녀왔는데

진짜......이렇게 많은사람처음봤네요 ㅋㅋㅋㅋ겨우 보고 사진찍고 왔는데 주중에 또 해서 미리일찍가서 자리잡고 구경하다오려구요.

 

 

그리고 이건 저번주 주말에 다녀온 north Vancouver에 있는 Deep Cove.....

산타느라 진짜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으아...사진이 막 섞였네요

 

여기는 금요일에 수업끝나고 하버센터가서 $11이었나 $12 였나 입장료내고 들어가면 손목에 도장찍어주는데

하루종일 왔다갔다할수있어서 저는 낮에 가서 사진찍고 ㅋㅋㅋ 친구들이랑 놀고 밥먹고와서 또 사진찍었습니당

야경너무 이뻐요~!!!여기도 90마다 한바퀴 천천히 전망대가 돌아가요.

오늘은 여기까지쓰고 다음에 또 잘놀고 공부하고 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