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중이던 차는 Modo라는 회사의 7인승 붉은 닷지캐러반 입니다.
내가 차를 이용한 시간만큼 돈을 지불하는 회사인거지요.
카쉐어하는 회사인 만큼 차량 보험은 연 30불로 싼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비싼 나라에서 단 일반적으로 2~3시간 이용료와 비슷한 보험 가입은
안하면 변명거리겠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사고 발생..
6월25일
좌측전방에 타이어 펑크, 즉 플랫 타이어가 났습니다.
이로 인해 중앙 가드레일을 긁고 차는 튕겨져 나왔으나 전복되지 않은 사고 였죠.
다행히 전방 범퍼및 측면 휀다 도어까지도 아무 긁힘 사고 없이 휠과 타이어만 손상이 되어버린
시멘트로 만들어진 중앙 가드레일을 부딫힌 상황치곤 양호한 상태 였습니다.
차는 급히 비상버튼을 누르고 갓길에 정차시켜두었지요. 그리고 렌트회사에 전화해 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플랫타이어가 났으니 조치해달라. 그랬더니 BCAA에 연락했으니 견인차를 보내준다 합니다.
스패어 타어어로 교체를 해 다시 리턴시킨후 다른차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한국과는 다르게 타이어 펑크가 나면 근처 정비소로 차를 옮겨주는게 아니라 그 즉시 스패어타이어로 교체후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고 정비소를 갑니다. 견인차는 정말로 차량파손으로 더이상 자가운행이 불가할때 쓰지요.
스패어 타이어로 바뀐뒤의사진입니다. 여기서도 보시다 시피 차량 손상은 바퀴부분을 제외하곤 아무 손상이 없습니다.
2. 보험 적용이 안된 Invoices.
가운데 Details of New Charges 를 보면 Other Charges 에 347불이 적용 된걸 보실수 있는데요.
해당요금 청구 내용입니다.
작은수리를 위해 정구되었고 타이어와, 휠의 가장자리 데미지 보수로 인해 347불을 청구 한다는 건데요.
30일 이내 이의를 제기 하지 않으면 그돈을 고스란히 제가 내야할 판이었죠.
어렵게 시간을 내서 Modo 측에 가서 항의를 했더니 언제 가입했는지, 확인하고 종이서류를 찾아 가지고와 제가 체크한 보험내역을 확인후에 자기쪽 잘못을 시인하더군요.
(나중에 보험 가입하겠다고 하고 종이서류에 체크를 안하셨다면 분명, 분쟁의 소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나라는 종이서류를 엄청나게 중요시 여깁니다.)
Details of New charges 항목의 Expenses Claimed 부분에 -200 에서 -547로 적용된거 보이시나요?
그렇게 가입한 단 30불로 347불 정도 되는 금액을 낼뻔 했으니 절대로 손해보는 거는 아니지요.
그러고도 앞으로 8개월더 보상받을수 있습니다~
안냈다면 이돈을 그대로 날렸겠지요~~
혹시 차량이용하면서 보험가입하는돈이 아깝다면 차는 절대로 타지마세요.
물론 보험만 믿고 날뛰는건 더더욱 안되겠습니다. 안전운전이 필수 입니다.
만약 이것이 저 혼자만의 사고가 아니라 이것으로 인해 다른차량과 추돌났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에 사는 제 친구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제친구는 지금은 캐네디언으로 이민자 입니다. 그 친구가 3년전 아버지 명의로 된 차를 타고 다닐때 친구실수로 사고가 났는데, 당시 모든것을 해결했음에도 불과 4달전 법원 출두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당시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상황이었지요. 이로 인해 벤쿠버에 살고 있는 친구는 당시 명의자였던 아버지까지 법원 출두를 위해 앨버타 에드문튼에서 오셔서 재판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는 다시 물어보기 좀 그랬지만, 이것이 캐나다및 미국에서 벌어지는
현실입니다. 보험이 있어도 이정도인데 보험이 없으면 어느정도 일까요.
이것은 차량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질병, 골절로 인한 병원진료비도 장난 아니며
일단 의사만 만나도 100불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른점은 만약 의사를 만나서 별로 도움이 안됐다 생각하면
환불 요청이 가능하고 환불이 된다는것이 다른점이 겠네요~ 하하하~
그럼 모두들 활기찬 유학생활에 안전운전, 건강 지킴이가 되세요~~
전 오늘 좀.비.축.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