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P 대학입시 준비반으로 ESL 보다 academic한 과정이라서 tight 한 수업이고 UFP2, 3가 있으며
총 각 단계별로 8주 동안 공부합니다. 일단 매일 Grammar, Reading and Voca, Listening, Writing 수업을 합니다.
Grammar 는 unit 별 일주일정도 배우며, 암기식이 아니라 원리를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 이해할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익히 다루었던 문법을 공부하지만 문법에 접근하는 원리는 한국과는 다릅니다.
Reading 은 아카데믹한 주제(자유무역, 글로벌화)를 다뤄서 쉽지는 않는 내용이지만
공부하고 나면 아카데믹한 에세이를 쓸 때 배경지식로 많은 도움이 되고,
읽고 푸는 방식이 아니라 글의 주제와 각 문단 별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 의견을 말하는 수업방식으로 읽고 푸는 Reading 수업방식보다는 휠씬 active 하고 Reading 내용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Reading 과 더불어 Voca 도 공부하는데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적 의미의 뜻을 그대로 외우기 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여 익힐 수 있도록 문장을 예를 들거나 비슷한 단어를 연상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Listening수업은 일단 매주 화요일마다 뉴스를 듣고(2~3분) 요점정리하여 수요일에 발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요점정리라하여 문장을 완벽하게 적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주제, 요약정리, 어려운 단어 5개정도 적어서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표한 뉴스내용에 대한 질문 2~3가지 정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질문하는데
학생들이 잘 귀 기울여서 들었나 하는 것을 선생님께서 체크하시는 것 같아요.
Listening 과제하는 프린트물을 배부해주며 첫째 주에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가르쳐주십니다.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하면할수록 발표하는데 자신감도 생기게 되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Writing 수업은 에세이 쓰는 기본틀부터 배우게 됩니다.
에세이는 어떠한 형식으로 쓰냐에 따라 종류가 나눠지는데 비교해서 쓸지 유사점을 들어서 쓸지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UFP2 과정을 중간에 들어가서 에세이 쓰는 방법을 다 배우지는 못 했지만 배우는 동안 정말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에세이 쓸 때 마다 어떻게 전개해서 써야 할 지 몰라서 답답했는데
에세이 쓰는 틀을 공부하고 나니 글 쓰는 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매주 금요일마다 그주에 배운 내용(문법,리딩,에세이)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보기 때문에
공부를 안 할 수 가 없으며, 하루에 조금씩 과제도 내주기 때문에 복습도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테스트는 오전부터 점심시간 전까지보기 때문에 오후에는 자유시간입니다. ^^
마지막 8주에는 문법시간에는 그동안 배웠던 문법을 총정리하고 나머지 영역은 진도 나갑니다..
UFP3는 다른 과정을 듣느라 수강하지는 못했지만
2보다 더 훨씬 깊이 있게 Grammar, Reading, Listening, Writing을 다루고 특히 에세이 쓰는 법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점들을 고려해 볼 때 UFP가 끝나면 공부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이 수업은 academic 하고 tight한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