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백화점같은 신식 쇼핑센터보다는
재래시장 구경을 선호해서 주말 오전에 가끔 가곤 합니다~
사진처럼 오래된 재래시장이지만, 백화점 식품코너 못지않게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판매되는 물품도 다양한데 수백종이 넘는 치즈나 과일, 빵, 육류, 향신료 등을 비롯해
제빵기구, 요리기구 등 음식과 관련된 물품이 특히 많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장시장, 평화시장, 동대문 같은 곳이랍니다.
물론 동대문보단 규모가 훨씬 작지만요~
그리고 대부분의 상점들이 수십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답니다.
특히 음식으로 유명한 곳은,
30년 전통의 Carousel Bakery Ltd.는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제일 유명한 메뉴는 "World Famous Peameal Bacon Sandwich" 로 짭쪼름한
Peameal Bacon이 들어있답니다.
캐나다엔 크게 두가지의 베이컨 종류가 있어요.
한개는 영국 전통 아침식사 메뉴로 널리 즐겨먹는 길쭉한 줄무늬 베이컨과,
분홍빛에 즙이 많고 콘밀을입힌 돼지의 허리고기말이로,
뉴펀들랜드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이르는캐나다 전역에서는
이를 Pemeal Bacon이라고 부른다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얇은 베이컨과는 달리 두께가 0.5cm 정도로 두꺼우며
묵직한 조각으로 썰어서 판다고 해요~
그리고 짠 이유는 기름을 떼어내고 소금물에 절인 뒤 노란 콘밀을 입혀서..입니다~
속에 들어있는 소스는 원하는대로 선택 가능하며 양껏 뿌리도록
세팅을 해 놓았더라고요~
개인적인 입맛에는 너무 짜서... 다 먹질 못했어요! ㅋ
하지만 양도많고 속도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서 나쁘진 않았어요~
가격은 6.45불정도!!!
이 외에도, 치킨, 소세지 , 스테이크 그리고 야채등 300가지가 넘는
빵과 롤 , 베이글, 바게트 등이 있으며,,개인적으로 선택하기에 너무 어려워
바로 제일 인기있다는 베이컨 샌드위치를 선택~!! 했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운후, 본격적으로 수산물 시장을 둘러 보았답니다~
10불대로 엄청난 크기의 랍스타를 먹어볼수 있다는..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여기에서 쇼핑을 싹~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정말 싱싱해 보이죠잉~
게다가 올가닉 올리브 오일까지~~
병 디자인이 너무 이쁘죠~
세인트 로렌스 마켓은 일, 월요일은 휴무
화-금: 오전 8시-오후7시
토요일은 오전5시-오후5시
시간을 잘 참고 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