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쓰려니 참 어색하네요. ㅎㅎ
저는 어제 빅토리아에 왔고, 홈맘 스케줄때문에 오늘에서야 홈스테이하는 곳에 와서 짐을 풀렀습니다.
홈스테이나 생활, 공부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저도 아직 잘 몰라서 ㅎ)
오늘은 벤쿠버에서 빅토리아로 오는 방법에 대해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가난뱅이탱이님께서 쓴 후기가 너무나 상세하고 정확하기에 쓰지않으려다가
조금은 다른 것과 업데이트된 부분을 공유할게요.
( 가난뱅이 탱이님 글 ㅣ http://cafe.naver.com/epzi/7178 )
------------------------------------------------------------------------------------------
1. Go to Canada
저는 대한항공을 몇달전 부터 이미 예매한 터라, 생각보다 저렴하게 왔습니다.
에어캐나다나, 환승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만, 새로운 제2터미널 경험도 할겸 저는 대한항공 이용했습니다.
리턴표는 나중에 미루려 생각중입니다.
제2터미널 깔끔하고 사람도 많이 없더라고요.
2. 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YVR) 도착
맛없는 기내식과 긴 비행끝에 도착 하면,
아래에서 보는것처럼 큰 Musqueam Welcome Figures 가 두개 세워져 있고 그 사이로 에스컬레이터가 내려가게 되있습니다.
그 바로 뒤에 하얀색 기계들이 전자입국심사 겸 관세신고 기계(노란색), 그 뒤에가 이미그레이션 존(초록색)이에요.
1) 전자입국심사/관세신고 기기
- 자세한건 탱이님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만.. 한국어 지원되니 걱정마시고,
물어보는 질문은, 몇일 머무를 예정인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학업이겠죠?), 면세 및 현금 관련해서 얼마 이하로 가지고 왔는지, 기타 농산물 가져왔는지 등등. 입국심사할때 비행기 안에서 쓰는 그거 물어봅니다.
- 질문 다 마치면 사진 찍으라고 하고, 기다리면 프린트가 하나 인쇄됩니다. 이미그레이션 통과 후 짐 찾고 나갈 때, 그 프린트된거를 가드한테 줘야하니 가지고가세요.
2) 가드에게 확인 후,이미그레이션
- 아마 비자를 뭐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전자입국심사 후 맨 오른편과 왼편으로 나뉘어서 줄을 섭니다. 가드가 제 여권이나 비자, 입국심사서 등을 보곤 어디 zone으로 가서 줄서라 이야기 합니다.
- 이미그레이션 때 학교 입학허가서나, 기간, 직업등을 물어봅니다. 영어가 모자라서 어버버 하셔도 걱정없는게, 이미그레이션 뒤에 각국(특히 아시아) 도우미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그들이 눈치껏 심사할 떄 도와줍니다.
(다만.. 제 조금 앞에 계신 한국학생분은 좀 오래 붙들려있던데, 헬퍼의 도움이 한계가 있으니 준비를 해가세요)
- 참고로, 저는 관광비자입니다.
3) 짐 찾고, 밖으로 고고.
- 짐 찾고, 밖에 나가기 전에 아까 전자입국심사서 뽑은거를 가드에게 줍니다. (관세신고도 겸하는듯)
4) 페리 티켓 구매
- 밖으로 나가면 아래와 같이 또 welcome Figure가 두개 서있어요. (얘 이름이 Nuu-chah-nulth 라고 하던데.. 그냥 welcome figure라고 하면 알듯) 그 앞 에스컬레이터 옆에 페리 티켓을 살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거기서 Victoria 가고싶다고 하면 짐 무게 재고, 티켓을 줍니다. (밑에 사진에 초록색 상자 안)
- 저도 탱이님처럼 입학허가서 보여주면서 학생할인 해달라고 했는데, 한국에서 쓰던 학생증이나 국제학생증 달랍니다... 대응방식이 좀 다르더라고요. 78,1불인가 다 지불했습니다.젠장
- 짐은 최대 2개까지 부칠수 있습니다, 하나당 50파운드(22.XX kg 정도) 를 넘으면 안되고
- 시간표는 아래와 같고, 저는 3:30으로 탔어요. 비행 도착시간에서 몇시간 정도는 여유를 두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 저는 한시간 정도 기다리며 3층 (나오면 바로 2층임) 으로 올라가서 스벅에서 커피 마시며 정신 좀 차렸습니다.
3. PCL 타고 빅토리아 고고.
별거 없습니다. ㅎㅎ 그냥 나가서 왼쪽에 있는10번 정류장에서 버스타고 빅토리아 가면 됩니다만, 조금 특이사항이 있다면
1) 공항에서 버스 탑승 후, 벤쿠버 선착장에 먼저 입성. 버스 안에서 대기하다가 빅토리아로 갈 버스로 갈아탐. (맡겨놓은 짐은 기사님이 옮겨줍니다)
2) 옮겨탄 버스째로 페리에 승선(도크2) / 승선 후, 기사님이 5, 6층에 밥먹을 공간 있으니, 쉬다가 announce 나오면 다시 내려오라고 함.
3) 편히 쉼. 5층에 카페테리아 있고, 6층은 배 밖에 나갈 수 있습니다. 6층 뒷편에 캐나다 국기 펄럭이는 포토존.(* 미끄러우니 조심)
4)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빅토리아 도착합니다~~ " 뭐 이런 방송 나오면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내려가 버스 타시면 됩니다. 방송 리스닝 안 되도 승객들 다 우르르 몰려 내려갈때 같이 내려가면 됩니다.
4. 빅토리아 다운타운 고고
버스 타고 대기하면 배가 열리고 다운타운으로 출발합니다.
기사님이 방송해주는거 보니 3,4개 정도 세부 정류장이 있더라고요. 기사님에게 미리 이야기 하면 새워주시는 듯 (홈맘 피셜)
다만, 제가 갔을때 멈추는 정류장은 2개. Royal Oak 와 Victoria Downtown 이었습니다.
길 가다가 중간중간 방송도 해주시니 혹시 최종 목적지가 다운타운이 아니면 기사님께 물어보세요.
5. 다운타운 도착
.. 도착 후 첫 느낌은 뭐랄까. 음.. Downtown인데 생각보다 더 조용한..? 뭐 지내다보면 알겠죠.
15:30분 출발 해서 19:20분에 다운타운 도착했습니다.
이상입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JAYs"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