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난뱅이탱이 입니다.
오랜만에 탄력 받아서,,,내일 퀴즈 데이 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두 번째 후기까지 고고씽 해 보렵니다.
[아름다운 UVic 캠퍼스입니다!!! 불과 저번주인데 이젠 잎이 다 떨어졌어요 흑흑]
UVic이 Victoria에서 가장 큰 학교이다보니, 여기저기 후원하는 행사가 많아요.(그럴껄요?)
오늘은 학교 통해서 했었던 volunteering 2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 Ballet Victoria!
Holloween을 대비해서인지, Dracula Ballet를 기획하고 있던 Ballet Victoria의 Volunteer 기회가 490레벨 이상 CLASS에 소개가 되었고, 신청자가 많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4명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발룬티어는 두 가지 였어요.
1) 리허설 발룬티어->이 리허설은 빅토리아 커뮤니티의 시니어를 초대해서 퍼포먼스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기회로, 저희는 시니어 분들 자리에 착석, 그리고 그 분들이 가져온 워커를 한 곳에 잘 모아두는 것, 리허설 이후 쿠키 나눠드리기였죠.
(워커는 신발이 아니고 시니어분들이다보니 거동이 불편하여 유모차처럼 앞에 끄는 거동을 도와 주는 것 입니다. 설명이 참...제가 한국어도 잘 못해요^^)
2) 포스터 발룬티어->이건, 본인이 원하는 (리스트에 있는) 커뮤니티에 발레 빅토리아 포스터를 나눠주는거에요.
상기 어떤 발룬티어를 하던 발레 공연 표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답니다.
아래는 발룬티어 마치고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을 정말...어찌나 위에서 찍으셨는지 모두가 얼큰이로 나왔네요.
왼쪽 맨 앞쪽에 계신분은 LILY라고 UVic Programme 책임자입니다. 중국계이신거 같아요. 영어는 물론 잘하시고요 하하하하
그 옆은 Janpanese친구, 그 옆을 Becky라고 타이완, 그 옆 흰 티는 줄리아나라고 제 클래스메이트에요. 브라질리안입니다. 그 다음 꼬맹이가 저 입니다.
아래는 리허설 도중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무대때문에 약간 학예회 같은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쇼가 끝나고 쿠키 타임에....발레리나가 쿠키 먹길래 깜짝 놀래서 "너네 쿠키도 먹어?" 라고 했더니 발레리나 왈
"와이 낫? 아임 리빙 위드 쿠키스 에브리데이"
sooooooooooooooooooo cool!
저는, 포스터 발룬티어도 참여 하였어요. 어찌 보면,,,돈이 되는것도 아니고 포스터 나눠주러 다닌다는게, 내 시간 쪼개서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하겠지만??
저는 일부러 스토어 리스트가 가장 많았던 OAK BAY Community를 선택했어요.
Lily가 친구랑 같이 가도 된다고 했지만, 그냥 전 혼자 했어요.
아래가 제가 다니면서 체크한 스토어 리스트에요. 27군데이고, 참고하라고 script도 학교에서 주었답니다.
몇 군데는 사진도 남겼어요. 아래는 스타벅스입니다.
OAK BAY의 Restaurant
shoes store
Coffee shop
Interior store
Real estate office
Coffee shop
Pet shop
Pets clinic
OAK BAY 27군데를 모두 들르는 데는 1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자연스럽게 말 하지 못했어요. 그러나, 적어도 1시간 동안 제가 만난 네이티브는 27명 이상이고 27번은 제가 영어로 말을 했다는거죠. 경험이 더 중요했던 발룬티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두 번의 발레 빅토리아 발룬티어로 무료 티켓 3장을 받았고, 여기와서 사귄 한국인 동생이랑 새로 사귄 캐네디언 친구를 초대해서 같이 갔어요. 엄청 감동적이었어요. 티켓가격은 $25~$70 정도입니다. 저는 2층에서 봤는데, 아마 $50불은 넘은 자리에 앉은 것 같아요..
발레 공연을 보는 것은 제 인생에 첫번째 였는데요, 인간의 바디가 이렇게 아름답구나...를 느꼈답니다.
2. Good life Marathon
사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으기 전에, 전 이미 8월에 직접 발룬티어 신청을 했어요.
행사일은 10월 8일이었고, 제가 신청한 발룬티어 포지션은 10/7일이었어요.
1) 10/7 before marathon->마라톤 하루 전날 마라토너들은 직접 티셔츠와 기록칩을 픽업해야 하며 여러 행사도 참가할 수 있어요. 이 행사에 저는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발룬티어를 했어요.
이 행사는 호텔 Empress hotel과 연결 된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가 되었고,
마라토너들이 각 코스별 맵을 원하면 해당 코스 맵을 주고, 지역에 대해 물어보면...저는 패스, 같이 일했던 캐네디언 친구가 설명을 해 줬죠.
같이 참가 한 클래스메이트 KANA그리고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영어를 무척이나 잘 했던 중국인 아이(15살로, 쥐 드뤠곤이 엄청 쉑시하다,
하지만 너무 말라서 너무 걱정이라고 하던....)
뉴발란스가 스폰서인가봐요
이렇게 건강음료도!에너지드링크인가??
테리폭스는 유명한 마라토너에요. 캐네디언이 사랑하는 마라토너죠
어머나 세상에!!!! 발룬티어들을 위한 케이터링도!!! 아일럽 굿라이프 마라톤!
2) 10/8 Food tent->마라톤 당일날! 이건 UVic에서 학생들을 모아서 친구가 같이가자고 해서 가 본거에요.
힘들게 코스를 마치고 돌아온 마라토너들이 마지막 들르는 곳으로 이 텐트에서 음식을 나눠줬어요.
바나나, 사과, 오렌지, 에너지바 등등
아,, 그런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요. 학교 CA가 열심히 사진찍어가서는 SHARE도 안해주고 UVic인스타에도 FOOD TENT 학생들 사진은 올려주지도 않아서요...
여튼 마라톤 당일날은 비가 온다던 예보에도 불구, 비는 안왔고, 모두가 에너지가 넘쳤으며, 마라토너들 모두 발룬이터들에게 일일이 고맙다고 인사하고 'you guys are awesome! thanks for volunteering' 이라고 외쳐 줬어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던 마라톤 당일!!!!
저도 뛸껄 그랬어요^^
이외에도, 빅토리아에 발룬티어를 할 기회는 엄청 많습니다.
저는....아니.....너무 날로 먹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어요^^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건 건강한 시민의식이 뒷받침 되었기에 발룬티어 자리도 많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발룬티어에 도전하고 있고 트레이닝 중입니다.
이번 학기 마치면 한달이라는 긴 방학이 생기는 데, 그 기간에 할 발룬티어도 찾아 볼 예정입니다.
발룬티어 목적은, relationship을 생성시키기 위해서도 주말동안 조금이라도 말을 해 보고자 시작한 것 입니다. 어느 누구 하나 영어 못한다고 타박하거나 답답해 하지 않습니다.
10/7 마라톤 전날 발룬티어를 통해서 첫번째 캐네디언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모든 경험이 소중소중하고 한국에서는 제가 발룬티어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지 않기에 여기 있는 동안은 계속 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저의 글이 많은 공감과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 된 글이니 읽어만 주시고 경험은 직접 하시기 추천합니다.
November 6th Monday - VICTORIA에서 가난뱅이 탱이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가난뱅이탱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