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구하기 팁

 

(밍밍하게 글만쓰기 뭐해서

오늘 다녀온 Willows Beach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빅토리아내에서는 꽤 괜찮은 비치라고 소문났어요~)

도시락 싸갖고 가서 여기서 일광욕하면서

점심까먹어도 나름 기분좋답니다 :)

 

 

저는 빅토리아 6개월 거주중인 워홀러입니다!-_ㅠ

잡 구하러다닌지는 2주되었고

아직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백.수 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백수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인것도 있지만 은근 잡구하는게 힘들어서

조금이나마 워홀러분 도움드리고자하는 맘에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ㅋㅋㅋ

 

 

잡구하기를 3단계로 (나름ㅋㅋㅋ) 나눠보자면

1. 레쥬메 준비

2. 레쥬메 뿌리기

3. 인터뷰

 

이렇게 될 수 있겠는데요

 

첫번째로 여기도 레쥬메 준비할때 나름 양식이 있어요,

다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주위분들은

 정말 하고싶고 원하는 샵에는 커버레터와 레쥬메 두장을 다 넣고

그냥 혹시몰라 찔러넣는 곳에는 레쥬메만 넣더라구요

(커버레터 : 자.소.서라 생각하심 되요

레쥬메 : 경력사항 학력사항 등이 적힌 이력서)

 

저는 예전에 아는분한테 양식을 받아둔게 있어서 참고했어요

(참고했다 말하고 거의 배꼈다라고 하지요......) ㅋㅋㅋㅋ

그리고 문법적인 오류같은 것은 학원선생님 찾아가서 첨삭 부탁해도 되지만

저는 빅토리아 다운타운내에 잡센터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 직원한테 레쥬메 첨삭받았어요. 무료이고 아무래도 이력서를 많이 접해본 전문가이니

더 좋을 거에요. 그냥 대충 써서 내도 되는분들은

된다고 하시지만...................... 그런 운을 믿기엔 제 영어는 너무 비루했어요 ㅠㅠㅠ

(나중에 인터뷰 볼때 매니저한테 들은건데 커버레터에 틀린게 별로 없어서 얘 영어 괜찮겠다 생각했대요~

이런거 하나도 플러스가 될 수도 있어요! :))

 

두번째로 레쥬메는 다 뿌리세요 ㅋㅋㅋㅋㅋ

어디하나 얻어걸리게 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운인 것 같아요 아는사람 잘 만나서 소개로 바로 잡 구하는 분도 많고

3달만에 겨우 잡 구하는 분들도 많고

여기저기 뿌려두세요.... 혹시 모르니까!

이때 지역 커뮤니티 구인알바 많이 보시구요 그런데에 많이 올라와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워홀러의 마지막 자존심 한인식당은 피하려고 노력중이에요 ㅠㅠㅠ

(잡 안구해지니까 한인식당 차버린것도 .... 조금 후회되네요;ㅋㅋㅋ)

 

세번째로 인터뷰!

사실 두번밖에 인터뷰 경험이 없어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ㅋㅋㅋ

그냥 전 당당한 워홀러가 되지 못했기때문에

풀타임 원하니 파트타임 원하니 물어볼때

"anytime!!! I don't care kk" 을 달고 살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언제든 일할 수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알바가 풀타임과 파트타임으로 나눠지는데

풀타임은 주에 40시간일하는 거고(요일 상관없이) 파트타임은

그 절반정도의 시간이라 생각하심 되요

적어도 8달러 이상의 시급을 받는다고 했을 때

파트타임 두개정도는 해야 집세내고 편하게 먹고 살아요 ㅋㅋㅋ

그래서 풀타임을 구하면 편하죠 ㅋㅋㅋ

 

며칠전에 버거킹 면접보고왔는데

제 비자 남은 기간이 짧아서 매니저가 자꾸 고민하더라구요...

취업영주권 비자까지 권유하더라는 ㅠㅠㅠ

답답해서 집에가서 메일보냈죠. 아주 당.당.하게...(무슨 자신감이었는지 ㅠㅠ)

 

'나도 내가 비자가 얼마 안남은 건 알지만

거기서 꼭 일하고 싶고, 새로운 것들은 기꺼이 다 배우겠다.

하지만 당신이 나한테 채용한다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나는 다른곳에 지원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혹시라도 당신이 날 채용할거면 트레이닝은 언제부터 받는건지 궁금하다.'

 

이렇게 보냈죠! 내가 매니저라도 좀 기분 나쁠 것 같긴 한데;;

밑져야 본전으로 ㅋㅋㅋ

'랬더니 나 너 채용할거라며 근데 새 매장오픈까지는 한달정도가 남았고

최대한 빨리 일하게 될거라며 타임스케줄은 다음주에 보내준대요

 

아직도 채용이 된지 안됐는지 확신은 없어요 전화를 받진 못한 상황이라

한국과는 또 다른 기분이에요 타지에서 백수로 지내는 기분 ㅠㅠ

두달동안 버티고 안되면 한국갈 생각까지 하고있지만

해볼때 까진 해보려구요!(다음주월요일부터 전화기만 붙들고 살아야죠ㅠㅠ)

캐나다 워킹 쉽게 받지 못하는거니까

어쨌거나 우린 선택된 사람들이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지는......!!! 캐나다 워홀러분들 힘내세요! ㅋㅋㅋ

좀 길지만..................(죄송해요ㅠㅠ 백수라 시간많아서 그랬으니 이해하세요;)

 

빅토리아같은 시골도시도 평균 2~3주는 놀면서 잡 구하니까

너무 안구해진다고 조급해하지 마시구요!(사실 제가 조급해요;ㅋㅋㅋㅋ)

 

혹시라도 레쥬메 양식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기시면

공유해드릴게요~~!!ㅋㅋㅋㅋㅋ

(저도 여기저기 받은거 손본거라 완벽하다고는 장담 못하지만;ㅋㅋ)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