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사랑하는 대한민국.
하나뿐인 나의나라.
떠난지 7일이 됬구나.
하지만
나는 니가 그립지않다.
더욱 좋은 이 나라.
영국에 와있으니.
단지, 내가 그리운건 가족, 지인, 그리고 김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빠르고 빠르게 흘렀구나.
첫비행.첫외국
처음 런던 도착했을때 보딩패스를 잊어버려서 입국 심사 끝나고 울먹울먹 하고 있을때
공항 직원분이 여권 가져가시더니 찾아오신건지 뽑아 오신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네요.
런던에 도착했을때 가장 먼저 와이파이를 켰을때 눈물 찔끔한건 토니형의 톡.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5시 였을텐데 잘 도착했냐는말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안심이 되었지요.
총 13시간의 비행 16시간만에 영국 도착. 힘들고 힘들고..
픽업 나오신 아저씨.1993년에 한국에서 일년동안 일을 하셨다고..
저한테 한국말로 고추가 뭐냐고 물어서 ㅋㅋㅋㅋㅋ두 가지의 고추가 있다고 설명하기도하고 참 재밌었는데
영국 홈스테이.
혼자 살아 본적이 없어서..많이 많이 불안했는데
호스트맘이 우선 착해 보여서 좋았다. 하지만 너무너무 깨끗한 대한민국에 비해
내가 지내는 영국 집은 우리집보단.. 문화가 다르니깐..
우리집이 너무 깨끗했던건가..여튼 처음 왔을때 맘에 안들었다.
오자마자 걸레들고 먼지 닦고 짐정리하고.. 머 지금은 그냥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저녁 식사
토니형한테 톡을 보냈다.
"형 토할것 같아요"
"왜? 장시간 비행하고 물이 안맞아서 그럴거야"
"아뇨 음식이 너무 맛없어요"
"ㅡㅡ"
영국 음식 진짜 맛없다. 아니 입맛에 맞지 않았다.
자극적인 한국 음식에 비해 너무나도 싱겁거, 무슨 맛인지 모르는 영국음식
하지만 지금은 대충 익숙해져서 먹을만하다.
저녁 먹으면 맨날 후식으로 케익이나 요플레 주시는데 그걸로 내 입을 소독하는 느낌이다.
아침 식사
아침에 밥을 먹는 나에게 씨리얼과 콘프로스트라니..
지금도 아침을 그렇게 먹으면 학원 와서 11시쯤이면 꼬르륵 꼬르륵
그리고 빵 냄새가 우리 나라랑 다르다.
점심 식사
영국 물가가 비싸다는말에
방값 빼고 한달에 150 씩 용돈을 받기로했다.
그래서 나는 맨날 점심값이 만원이 넘을줄 알았는데..
영국 물가는 다른 나라 친구들한테도 비싼편인가 보다.
맨날 TESCO가서 샌드위치 사먹는다...그럼 대충 5천원..
그럼 5시쯤되서 또 배고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살빠 질것 같다...
하지만 토종한국입맛인 나에게 영국 음식..ㅎㄷㄷ
하지만 이제는 점점 적응해가고 있는듯하고.
우선 소금 설탕 조미료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건강해 지는 기분이다. 집안 대대로 장이 좋지 않아 자극적이거나 짜고 달고 그런 음식먹이면
변을 안좋게 봤는데 여기서는 전혀. 대신에 약간 가스가 찬다..ㅠㅠ 그게 힘들다..밀가루라 그런가?
우리나라랑 다르게 다들 알고 있듯이 중심가 주변으로 거주지역이 형성 되어있다.
홈에서 학원까지 너무멀다..아침에 한 시간 저녁에 한 시간반
하지만 나는 한달 무제한 기차와 버스를 끊었지 ㅋㅋㅋ
아침에는 50분정도? 올때는 홈스테이 친구들과 같이 오느냐고 버스타고 온다!
영국은 이층 버스가 많다.
오고가고 단어 공부할려는데..너무 흔들려서 머리아프다..
아직 일주일이라 많이 경험해 보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아버지께서 이런말을 하셨다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니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여행도 많이 다니라고"
어학연수.
우리는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어학연수를 왔지만
영어공부가 답은 아닌듯하다.
BRP수령기가 없어서 간단히 써봅니다!
BRP 란?
Biometric Residencs Permits의 약자로, 합법적으로 영국에 체류 할 수 있는 비자이다.
2015년 5월 31일 이전에는 이 BRP를 영국 비자센터에서 발로 발급해 주었기 때문에
입국일자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2015년 하반기부터 발급받는 비자 신청자에게는
영국비자센터에 제출한 여권에 Vignette 라는 임시비자를 발급해준다
BRP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YMS비자 온라인 신청시 수령받을 우체국을 미리 지정해야한다.
영국에서 머물 주소나 학원 주소지 우편번호를 넣으면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BRP Card Collection Point 우체국으로 배송이 되고 영국 입국 후 10일내로
수령 해야 된다. 그렇다고해서 꼭 !무조건! 10일 이내는 아니더라.
NCG는 BRP를 지정 날짜까지 제출하라 요구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10일이내에 찾자.
여권을 잊어버리는 것보다 BRP를 잊어버리는게 그나마 여권보다는
덜 불안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만...그래도 잊어 버리면 안되겠죠!
BRP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비네트가 부착된 여권과 승인레터가 있어야한다.
BRP 수령하기
1. 영국 입국 전 or 후 BRP레터를 통해 수령 할 우체국 주소를 확인한다.
Post Office - Picadilly Plaza 라고 적혀있다.
2. 구글 맵을 통해 위치를 확인한다.
거리뷰를 이용하면 더욱 찾기 쉽다.
3. 여권과 BRP 레터를 들고가서 수령한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Manchester"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