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한국으로 택배 보내기 입니다.
연수기간이 끝나가면서 이제 슬슬 한국으로 짐을 부치는 게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마치면 약 한달정도 여행을 하고 돌아갈 거라서 저는 절대로 짐을 한국에 부쳐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짐을 보내자니 금액이 너무 강렬해서... 섣불리 택배를 이용할 수 없는데요.
특히, 저번에 우체국 택배를 통해 한국에 약 4kg되는 짐을 보내는데 15만원 비용이 발생하는 사건을 당하고 나서는 더더욱
돌아가는 짐을 보내는 것에 걱정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런던 우체국' 인데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택배 전문 회사로 영국 전역에 체인점이 있고, 모든 지역에 픽업서비스가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를 배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디프에서 이곳으로 택배를 보내는 방법은 두가지인데요, 카디프 우체국에서 택배회사가 있는 런던으로 택배를 부치는 방법과, 픽업을 신청해서 택배회사로 직접 전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앞선 방법은 영국 내 택배 발송이기 때문에 무게가 적게 나갈 경우 보다 저렴하게 짐을 보내는 방법이 되겠지만, 짐이 무거운 경우에는 픽업을 신청하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픽업 신청비는 30파운드이며 1kg당 0.33파운드가 추가가 됩니다. 짐을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부분이 있지만, 가격적인 면이 부담이 되신다면 친구와 픽업비를 share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같은 날 친구와 함께 픽업비를 신청하면, 돈을 15파운드 혹은 그 이상으로 줄일 수 있으니, 이점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택배를 보내실때 꼭 'Used'를 표기하시길 바랍니다. 사용한 짐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보내시면, 한국에서 세금 폭탄은 맞을 수 있으니. 반드시! 꼭! 기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런던우체국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한국으로 택배를 보냈는데, 저걸 표기하지 않으셔서 한국에서 택배비보다 강한 세금 폭탄을 맞으셨습니다.)
이상, 한국으로 택배 보내기 였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환경화학공06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