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어학연수 13일차의 sunny 입니다.!!
벌써 이주가 흘렀어요 ㅠㅠ 별로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언제나 빨리 지나는 것 같아요!!
주말에 계획 잘 재정비 해서 남은 연수기간도 알차게 보내리라 다짐해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외국생활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토종 한국인에 지방출신이라 외국생활에ㅜ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ㅠㅠ
그래서 어릴때는 엄두도 못낸 일들을 이제 서야 하고 있는데요 ㅎ
아무래도 홈스테이가 케어해주고 밥도 해주고 적응하기 편할것 같아서 학생기숙사 말고 홈스테이를 선택했습니다.
아마 처음 연수시작하는 한국인들은 거의 홈스테이로 시작할 것 같은데요!
여기는 제가 사는 홈스테이 동네 초입입니다.
저는 학원에 걸어다녀요 ㅋㅋㅋㅋ 옥스포드 같은 작은 도시의 장점입니다.
마을버스 같은 코치를 타면 1.2파운드 정도 되는데 저는 동네가 딱 산책 겸 걷기 좋은 형태여서
걸어다니기 좋아하는 저에게 안성맞춤이에요!
요새 늦게 일어나서 좀 지각을 하긴했지만, 저는 걸어다니는걸 매우 만족합니다!!
한국에서도 걷고 싶을땐 한두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다니는 편입니다 ㅎㅎ
이분이 저의 홈스테이 맘입니다! 파키스탄 가족이 살고 있고 전형적인 엄마 스타일 이세요. 너무 러블리하시고 친절하시고 저에게 잘해주세요 ㅠㅠ
매일 매일 말도 잘 걸어주시고, 다른 홈스테이 학생들 한테도 천천히 말하라고 ㅠㅠ 저 배려 해주세요
지금 폴란드 16세 여학생 둘이 여기 살고 있습니다 ㅎㅎ 너무 말을 잘해요 ㅜㅜ
그리고 딸 2명 막내아들 1명 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저녁 다먹는 걸로 신청했는데요!
저의아침입니다 ㅋㅋ 시리얼도 취향에 맞게 종류별로 갖춰져있고, 크로와상에 바나나 가 있고요,
냉장고에는 요거트와 우유가 준비되어 있어요.
과일도 언제든 먹으라고 하셔서 가끔 사과나 복숭아도 먹구요 ㅎㅎ
저녁식사도 피자나 파스타를 직접해주시는데, 저는 파키스탄음식을 주로 먹고있어요 ㅋㅋㅋ
거의 다 카레 종류인데, 저는 토종한국입맛이라 파스타보다 매콤한 카레에 밥이 더 좋아요..ㅎㅎ
아들 딸이 같이 사니까 좋은 점은 항상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ㅋㅋㅋㅋ
여기는 주방입니다!!
지금 제 빨래중입니다.ㅎㅎ 포스팅 끝나면 저 뒤에 가든에 빨래를 널거에요 ㅎ
주방도 깨끗하죠? 정말 깔끔하신 저희 홈마미 ㅠㅠ 집은 언제나 산뜻해요!!
지금 수도 공사중이어서 바닥을 뜯어냈지만 공사가 끝나면 더욱 멋진 집을 기대해봅니다 ㅎ
여기는 거실이에요~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제가 자주 안마도 해드립니다 ㅋㅋ
티비는 볼 수는 있지만, 여기 분위기 자체가 티비를 켜놓고 생활하지 않아요~ 그래서 티비는 잘 안봅니다만, 대화를 많이해요~
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수다도 하고 아늑한 곳입니다!! 저기 벌써 이별 카드들이있네요 ㅠㅠ 저도 이곳을 곧 떠날텐데 ㅠㅠ
대망의 침실입니다. 제방은 조금 작은 편이지만 벽색깔이 너무 맘에 들어요 ㅠㅠ
방안에 있어도 기분이 언제나 산뜻해지는 침실 입니다!
역시나 깨끗하죠!! 여기서 만난 한국인 친구를 초대했는데 저녁까지 차려주셨답니다 ㅠㅠ
제 뒤로 이방에 들어오기로 예약까지 하고 갔어요 ㅋㅋㅋ 이 집 정도면 진짜 좋은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 홈스테이는 낡고 이정도로 깨끗하지도 않고 음식도 냉동피자 주고 이런다고 해요~
저도 저희 옆집 홈스테이에 홈맘 따라서 가봤는데 저희집이랑 비교도 안되게 지저분해요....
뭐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으니까 깔끔한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으니까 너무 기대하진 말고 오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제가 일본 친구가 사는 학생기숙사에 놀거 간적이 있는데요!!
같은 학원생들끼리 사니까 확실히 친구도 많이 사귀도 밥먹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정말 기숙사 생활하는 메리트가 있긴 할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학생들 끼리만 살다보니, 설거지 쌓여있고 시설도 좀 낡고 해서 청결하진 않아요 ㅎㅎ
제가 설거지 다해주고 왔네요 ㅋㅋ
준비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에 우유우유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